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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병헌 2011. 6. 30. 13:48

     

    문방위를 보면 한나라당 계파싸움이 보인다

    - 계파싸움에 날새는 한나라당 때문에 민주당도, 국민도 피곤하다-

     

     

    28일 정오부터 시작된 국회 문방위원회의 대치가 꼬박 48시간이 되었다.

     

    “한나라당은 왜 국민과 민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KBS 수신료 인상안을 막가파식으로 밀어부치는 것일까?”

     

    그 정답은 명료하다.

     

     

    첫 번째 목적은 공영방송인 KBS에 수신료를 인상해주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임으로써 KBS를 여전히 한나라당 방송, 정권편향적인 방송으로 유지시키기 위한 것이다.

     

    바꿔 말하면 민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수신료 인상의 선결요건으로 요구하고 있는 KBS의 공공성과 공정성 강화, 정치적 중립성 확립을 KBS가 수용하고 실천하는 것을 한나라당은 결코 바라지 않고 있는 것이다.

     

     

    두 번째 목적은 대화와 논의를 거부하며 강하게 민주당을 압박함으로써 결과적으로는 타협을 불가능하게 만들어 놓고 이를 이용해 KBS가 민주당은 물론 국민과도 멀어지게 하는 이간계를 쓰고 있는 것이다.

     

    자신들은 절대찬성하고 민주당과 시민들은 절대 반대하는 구도를 만들어 내 KBS와 민주당, KBS와 국민들의 대립과 갈등을 부추기고 이를 즐기고 있는 것이다.

     

     

    한나라당이 KBS수신료 인상안을 밀어붙이는 이유!

    KBS 정권종속과 고립을 위한 이간계! ⓒ전병헌 블로그 

     

     

    이것이 바로 한나라당이 문방위에서 KBS 수신료 인상안을 밀어붙이는 두 가지 목적이다.

     

    여기에 더해 한나라당의 계파싸움이 또 하나의 중요한 원인이다.

     

    지난 일주일간의 문방위 흐름을 보면 원내대표부의 지시나 요구가 한나라당 문방위 위원들에게는 전혀 먹혀들지 않고 있다.

     

     

    왜 먹통일까?

     

    원내대표부와 한나라당 문방위 위원들간에 전혀 소통이 안되는 이유는 문방위 한나라당의원들의 면면을 보면 금새 답이 나온다.

     

    황우여 원내대표와 경선한 두분 모두가 문방위에 있는 것도 눈길이지만 다른 의원들도 이른바 구주류의 주류로서 한나라당 문방위의 주류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재희 위원장, 한선교간사, 강승규의원, 김성동의원, 나경원의원, 심재철의원, 안경률의원, 안영환의원, 이경재의원, 이병석의원, 이철우의원, 조윤선의원, 조진형의원, 진성호의원, 허원제의원, 홍사덕 의원)

     

    결국 한나라당의 계파갈등이 국민에게는 물론 야당에게 얼마나 해악을 끼치는 지를 이번 문방위 사태에서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한나라당 내에 계파갈등이 문방위 사태를 악화일로로 치닫게 하고 있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계파싸움으로 날새는 한나라당으로 인해 한나라당은 물론이고 민주당도 피곤하고 국민도 피해보고 있는 것이다.

     

     

    계파싸움으로 날새는 여당에 민주당은 피곤하고 국민은 피해본다. ⓒ전병헌 블로그

      

    문방위에서의 한나라당의 밀어붙이기는 결국 두개의 목적(2)과 하나의 요인(1)이 결합(2+1)된 결과이다.

     

    이것이 지난 48시간 문방위에 머물며 내린 결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