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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병헌 2011. 7. 3. 21:54

     

    "100년 만의 폭우"였다는 작년 9월에 이어 올해도 쏟아지는 집중 호우 속에 서울 도심 곳곳이 침수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에는 120mm의 많은 비가 내렸고,

    트위터를 통해서는 "강남역이 워터파크가 됐다"며 물바다가 된 강남역 일대 사진이 공유 됐습니다.

    (*해당 사진에 대한 논란이 일어나고 있으나, 결론은 물이 차 올랐던 사실이 있었다고 합니다.

     

    [한겨례신문] '강남역 침수' 사진의 진실은?

    [조선일보] 서울 집중 호우…'강남역 침수' 소동 진실은

     

    *주요 일간지에서 확인한 결과는 사진이 거짓을 말하지는 않았다는 것 입니다.)

     

     

    이뿐만 아닙니다.

    트위터를 통해서는 도심 곳곳에 호우로 인한 침수 사진이 실시간으로 중계가 됐습니다.

    언론에서는 "트위터리언이 방송보다 낫다"라고 추켜 세워주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동아일보] ‘서울 물난리’ 현장중계, 트위터리안 한몫… “방송보다 낫다!”

     

    작년 홍대, 종로, 광화문 등에서 발생했던 도심속 집중호우에 의한 침수가 곳곳에서 재연되고 있는 겁니다.

     

     

     

     

    2010년의 재판? 100년만의 폭우 재림인가?

    트위터리언들은 "워터파크 됐다"며 강남역 일대 사진을 올렸다. 

    일부 진실 논란이 일기도 했다.

     

     

    트위터를 통해 공유된 서울 도심의 호우로 인한 침수 중계 ⓒ전병헌 블로그

     

    "100년 만의 폭우"가 내렸던 2010년 9월.

    올해는 6월 말부터 심상치 않은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서울시가 100년만의 폭우에 의한 침수사태에 대한 대책으로 발표한 수해예방 종합대책(9.23)의 효과는 어디서도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1년이 지난 올해도 제대로 된 대책의 찾아보기 어렵고, 침수는 태풍이 불어올 9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 서울시 대책 발표시에도 지적했지만,

    대책 참 자체가 빈약하고 문제가 많은 것을 떠나서 무려 4년간 나눠서 대비한다는 계획은 문제가 많습니다.

     

    4년간 총액 7,716억원을 투자해서 주요 홍수시설을 확대한다는 내용인데,

    4년간 사업비 7,716억원은 4대강 사업에 투자될것으로 예측된 초기 재정 예산의 8% 수준이죠.

     

    강우빈도 10년, 75㎜/hr → 30년 95㎜/hr로 대비

    - 빗물펌프장 확충 : ’08~’10년 41개소 4,645억원(’09년 9개소)

    - 하수관거 확충 : ’08~’10년 750㎞, 4,500억원(’09년 250㎞)

    - 빗물펌프장 수전설비 이중화 :’07~’10년 111개소 222억원 (’09년30개소)

    [2010년 서울시 수해예방 종합대책]의 주요내용

     

    왜 4대강에는 200년에 한번 찾아올 홍수를 예방한다면서 22조원을 쏟아부으면서,

    서울시는 30년 만에 찾아오는 강우에 대비하는 홍수 대책을 4년에 걸쳐서 진행해야 되는 것인지.

     

    사실 4대강에 200년에 한 번 찾아올 홍수를 예방하는 것보다,

    서울에 30년만에 한번 찾아올 홍수를 대비하는 일이 더 시급한 것 아닌지 묻고 싶습니다.

     

    올 여름 시작도 하기 전에 서울의 곳곳이 물에 잠기고 있습니다.

     

    작년 우리의 지적처럼 4대강 예산의 단 8%만 일시에 집중적으로 재정투자를 했다면?

    적어도 호우로 인한 침수에 있어서 작년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대처가 가능하지 않았을까요?

     

     

    현재의 4대강사업, 200년만의 홍수를 예방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200년 만의 홍수를 불러오는 것은 아닌지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전병헌 블로그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재정의 우선순위를 다시금 조정해서, 디자인 서울-4대강 등에 낭비되는 예산을 홍수대비 시설에 집중투자해야 합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4자 성어는 牛死漆甲(우사칠갑) 입니다.

    소 잃은 뒤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우사칠갑 입니다.

     

    이제라도 MB정권우사칠갑하기를 바래 봅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강남역 사진에 대해서는 한겨례와 조선일보의 보도를 보아 사실로 보입니다만,제목과 내용은 그에 맞추어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억수같이 쏱아진 장마비에 다행이 동작구에서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폭우속을 헤치며 안전을 당부하신 의원님의 정성인가 합니다.
    맞아요 노무현 김대중 때는 한번 도 홍수가 난적이 없었는데
    정말 지상 낙원 이었는데~!~
    맞지요.... 22조원이나 투자하다니.... 송도만드는데도 27조원이나 들어서 무용지물만드는데.... 조금 더 써서 같이 무용지물만드는 것 해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