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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병헌 2011. 10. 24. 21:38

     

    "희망"

    1. 앞일에 대하여 어떤 기대를 가지고 바람.
    2. 앞으로 잘될 수 있는 가능성.

     

     

    "찬가"

    1. 찬양, 찬미의 뜻을 나타내는 노래.
    2. 찬양, 찬미의 뜻을 나타내는 행동이나 글.

     

     

    오늘 안철수 원장의 편지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서울, 새로운 희망을 향한 찬가 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주체도 비단 박원순 후보 만은 아니었을 겁니다.

    아니 그가 쓴 편지글을 보면 이는 서울 시민을 향한 안철수 원장의 박원순 찬가라 말하겠습니다.

     

    왜 보수 진영은 박원순을 공격할까?

    공격을 넘어 힐난을 서슴치 않을까?

     

    한나라당이 선거에 임하는 방식은 딱 한가지 입니다.

    '보수 대 진보'라는 세대결,

    '좌와 우'라는 이념의 대결로 몰아부쳐 '집토끼'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검증이라는 명목아래 '극악한 네거티브'로 시민들에게 선거로부터 관심을 멀어지게 하는 것이 '한나라당의 선거를 대하는 거의 유일한 방식이라고 봅니다.

     

    그에 비해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를 지지하는 안철수의 편지는 새시대를 향한 희망의 찬가라 말하겠습니다.

     

    안철수 원장의 편지 전문을 블로그 보관차원에서 담아봅니다.

     

     

     

    1955년 12월 1일, 목요일이었습니다.

    미국 앨라배마 주의 '로자 파크스'라는 한 흑인여성이 퇴근길 버스에 올랐습니다. 잠시 후 비좁은 버스에 백인 승객이 오르자 버스 기사는 그녀에게 자리를 양보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그녀는 이를 거부했고 체포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하지만 이 작은 움직임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미국 흑인 인권운동에 큰 전환점이 됐습니다.
    흑인에게 법적 참정권이 주어진 것은 1870년이었지만, 흑인이 백인과 함께 버스를 타는 데는 그로부터 85년이 더 필요했고, 그 변화를 이끌어낸 힘은 바로 작은 '행동'이었습니다.

    후에 그녀는 이렇게 말합니다.

    "내게는 여느 날과 똑같은 날이었지만 수많은 대중들의 참여가 그날의 의미를 바꿔놓았다"
    '선거'는 바로 이런 '참여'의 상징입니다. 저는 지금 우리가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변화의 출발점에 서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시장선거는 부자 대 서민, 노인 대 젊은이, 강남과 강북의 대결이 아니고, 보수 대 진보의 대립은 더더욱 아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선거만은 이념과 정파의 벽을 넘어 누가 대립이 아닌 화합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 누구의 말이 진실한지, 또 누가 "과거가 아닌 미래를 말하고 있는지"를 묻는 선거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55년 전의 흑인여성 '로자 파크스'처럼, 우리가 '그날의 의미를 바꿔놓는'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거 참여야 말로 시민이 주인이 되는 길이며, 원칙이 편법과 특권을 이기는 길이며, 상식이 비상식을 이기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천만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연히 제 한 표의 권리를 행사할 것이고 이른 아침 투표장에 나갈 것입니다. 여러분도 저와 함께 해주시기를 간곡하게 청합니다.

    감사합니다.

    안철수 드림

     

     

    저는 서울시민을 믿습니다.

    희망의 찬가에 답가를 해주실거라 믿습니다.

     

    투표율 60%. 참여하는 20-40세대.

    오후 8시까지니까 아침잠 포기하고 눈 부비지 마시고, 퇴근 후에 꼭 투표장에 들러두세요.

     

    한 사람의 꿈이 두 사람에게,

    두 사람의 꿈이 하나의 정당에게,

    하나의 정당이 다시 모든 진보 진영으로.

     

     

     

    주말 엄마 손을 잡고 나온 아이의 눈에서 희망의 찬가를. ⓒ전병헌 블로그

     

     

    이제 모든 서울시민이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는 희망의 찬가를 함께 불러보기를 기원해 봅니다.

     

    박원순 화이팅!

    새로은시대를 희망하며 안고 글 안고 갑니다.
    이분은 정말 깨끗한 심성과 용기를 가지고 계신분이라 사료됩니다.
    다같이 새로운 희망의 찬가를 불러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