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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병헌 2013. 8. 26. 13:42

     

     

    2013년 8월 21일은 원내대표 취임 100일을 맞는 날입니다.

    지난 100일을 뒤돌아보면서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사상초유의 NLL 남북정상대화록이 변칙적으로 공개되는 사태가 벌어졌고, 사상초유의 의미있는 국정원 국정조사도 이루어졌습니다. 헌정사 초유의 국면이 이어진 기간이었고, 그만큼 한걸음 한걸음이 엄중하고 무거운 발걸음이었던 100일간이었습니다.

     

    100일이 지났다고 하는데 마음과 피곤함은 마치 천일이 지난 것 같고, 그 사이에 일어난 일들이 우리 헌정사에서 천일 동안에 단 한 개가 발생하기도 어려운 기간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민주당은 한발 한발 내딛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백절불회(百折不回), ‘백번 꺾일지라도 결코 돌아서지 않겠다는 각오로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원내대표가 되고 난 뒤에 ‘21’, 즉 두개의 국정조사, 진주의료원 등 공공의료에 대한 국정조사와 국정원 국정조사, 그리고 매우 심각한 가계부채 청문회를 관철해냈고 진행해냈습니다. 또 역대 6월 국회 에서 가장 많은 법안을 처리해 내면서 그 가운데서 을 지키기 관련 입법들이 대다수 처리된 것도 성과였습니다.

     

    헌정사 최초의 국정원 국정조사의 성과와 의미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기의 연속이었지만 국정조사가 막바지까지 왔고 진실의 문 앞까지 도달해 있다고 생각합니다. 권은희 과장의 증언에서 국정원, 새누리당, 선거캠프 관계자들과의 통화, 경찰의 축소수사로 새누리당, 국정원, 경찰, 삼각 커넥션의 윤곽이 대체로 드러난 것은 크나큰 성과입니다. 처음부터 우리 내부에서조차 국정무용론이 일고 있었지만, 갈수 있는데 까지는 간다는 것이 원내대표부의 소신이었고 그 판단은 옳았다고 확신합니다.

     

    국정원 국정조사가 어떻게 되든지 민주당의 목표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진상규명과 재발방지입니다. 진상규명을 위해 모든 수단을 검토할 것이며, 또 국정원 개혁을 위해서 국정조사 종료 이후에 1차적으로 당내에, 2차적으로는 국회 내에 국정원 개혁특위 구성을 추진해서 진상규명과 국정원 개혁을 이루기 위한 목표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