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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병헌 2013. 8. 27. 17:46




    여전히 무더웠던 지난 토요일 시청 광장에서 자리를 지키시는 많은 분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만나러 가는 와중에도 계속 쏟아지는 뜨거운 햇볕에 연신 땀을 훔치게 됩니다. 


    이 더운 와중에 시청광장의 분수대는 피서지 광경이 연출되었습니다. 더위에 지친 어린이들이 시원한 분수의 물을 맞으며 즐거워하는 모습들은 아이들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잠깐이나마 웃음을 짓게 만듭니다.


    모처럼 아이들의 신나게 뛰노는 모습을 보며 이 해맑은 아이들의 웃음이 365일 오늘과 같았으면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어른들은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을 계속 짓게 해야하는 책임과 의무를 갖고 있습니다. 좀더 나은 지구를 물려주기 위해... 좀더 나은 대한민국을 물려주기 위해 더 노력해야하고 더 바꿔나가야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자연만을 후세에게 물려주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아이들이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민주주의도 후세들에게 물려주어야 하는 겁니다. 우리가 지금은 이렇게 힘들게 투쟁하고 민주주의를 위협받고 있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만은 좀더 나은 민주주의를 누리게 하는게 우리의 책무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이상은 물러설수가 없는 것이며, 그 준비의 시작을 국정원 국기문란의 진상규명으로 부터 시작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행입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넘어갔다면 더 큰 문제가 될수 있던 이런 반민주주의 행태가 드러나 우리의 세대에서 고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후회없이 물려줄수 있는 기회를 제가 갖게 되었다는 점에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