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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병헌 2014. 12. 18. 09:33


    전당대회와 관련한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전화 인터뷰입니다.


    전문내용

    http://www.imbc.com/broad/radio/fm/look/interview/?list_id=6704096


    12/17 (수)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 사퇴는 안된다
    -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신동호 > 새정치민주연합이 내년 2월 8일에 전당대회를 엽니다. 이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게 되는데 이미 당권주자들의 경쟁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렇게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예비경선 통과 후보 숫자, 컷오프 숫자만 지금 확정이 됐고요. 나머지 전당대회 룰에 대한 논란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원내대표를 지냈던 분입니다. 전병헌 의원 연결해서 관련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전병헌 의원님!

    ☎ 전병헌 > 네, 안녕하세요. 전병헌입니다.

    ☎ 신동호 > 고맙습니다. 이 전당대회 앞두고 벌써부터 출마 움직임들이 빨라지고 있는 것 같네요.

    ☎ 전병헌 > 예, 그런 것 같습니다.

    ☎ 신동호 > 전병헌 의원님도 출마계획 갖고 계시죠?

    ☎ 전병헌 > 저도 지금 새정치민주연합이 뭐 창당 이래 최대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이 60년 역사라고 하는데 제가 30년 동안 당에 몸을 담고 있으면서 당에서 또 정부에서 청와대에서 국회에서 일했던 경험들을 전무후무한 지금의 당 위기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 할 수 있는 지를 뜻이 맞는 분들하고 의논 중에 있습니다.

    ☎ 신동호 > 지금 현재 전당대회 룰은 당대표와 최고위원회 분리해서 출마하게 돼 있죠?

    ☎ 전병헌 > 뭐 그렇게 지금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확정해서 발표한 것인지는 잘 모르고 있어요.

    ☎ 신동호 > 그렇다면 현행 방침대로 간다면 우리 전병헌 의원님께서는 대표 출마를 검토하고 계십니까? 최고위원 출마를 검토하고 계십니까?

    ☎ 전병헌 > 지금 두 가지 가능성을 다 놓고 검토하고 있고요. 지금 전체적으로 이 룰에 대한 근본적인 안정성과 확정이 지금 안 돼 있기 때문에 그 룰을 보고 또 이러저러한 흐름의 양상을 보면서 제가 어떤 쪽에서 역할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고 책임 있을까 라는 문제를 놓고 지금 고심 중에 있습니다. 당대표와 최고위원, 둘 중에 하나를 놓고 지금 신중하게 뜻이 맞는 동지들하고 검토하고 있죠.

    ☎ 신동호 > 이 전당대회를 앞두고는 늘 룰 문제가 가장 뜨거운 문제인데 역시 계파나 출마 후보들 간에 이해관계가 좀 달렸기 때문에 예민한 문제 아니겠습니까?

    ☎ 전병헌 > 예, 아주 예민한 문제죠. 사실. 그런 측면에서 제가 볼 때 룰을 가지고 매번 전당대회 때마다 룰을 바꾸는 것은 아주 옳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하고요. 공천룰도 마찬가지입니다. 공천을 할 때마다 또 전당대회를 할 때마다 룰을 바꾸는 것은 이것은 대단히 룰의 안정성이란 측면에서도 문제가 있는 것일 뿐만 아니라 소위 말해서 계파설 제도가 되겠죠. 그런 측면에서 우리가 새누리당한테 배울 것은 없습니다만 딱 한 가지 배울 것이 있다면 그래도 새누리당은 전당대회 룰이나 공천 룰을 2·3·3·2라는 그 기본제도를 가지고 한 10년 가까이 쓰고 있는데 이번 기회에 그 우리 당도 백년대계는 아니더라도 십년대계 룰은 만들어서 전당대회 할 때마다 룰 갖고 싸워서 시작도 하기 전에 국민들로부터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이와 같은 바보 같은 짓을 되풀이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 신동호 > 구체적으로 말씀을 나눠보죠. 역시 이제 핵심사항은 권리당원 비율하고 일반 국민참여비율 아니겠습니까?

    ☎ 전병헌 > 네, 네.

    ☎ 신동호 > 그리고 대의원비율이 될 텐데 대의원비율을 좀 낮추자는 데는 전체적으로 동의를 하시는 것 같더군요.

    ☎ 전병헌 > 글쎄요. 저는 뭐 대의원비율을 얼마나 낮추고 또 권리당원과 일반당원의 비율, 그리고 또 국민의 여론조사나 이런 것들을 몇 대 몇으로 하느냐, 그런 것들은 각각의 기준과 원칙과 따라 틀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꼭 어떤 것이 옳다는 답이 나올 수 있는 것은 아닌데 기본적으로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고 당의 주인은 당원이다 라는 기본적인 틀 속에서 이른바 선거에 4개 원칙이라는 게 있는 것 아닙니까? 평등선거, 보통선거, 직접선거, 비밀선거, 이와 같은 기본적인 틀과 선거의 기본원칙이 전당대회 룰이나 공천 룰에서도 정해질 수 있도록 반영될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을 하고 이 소위 말해서 비율 갖고 이렇게 싸우는 것은 너무 작은 문제에 집착하는 것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신동호 > 그렇다면 전 의원께서는 출마를 전제로 했을 때 지금 친노진영에서 나오고 있는 얘기로 보도가 되고 있습니다만 일반 국민참여비율을 높이는 부분, 받아들일 수 있다, 이런 말씀이신가요?

    ☎ 전병헌 > 우리 당원의 합의가 있다고 한다면 국민의 참여의 비율을 높이는 것에 대해서 반대할 이유는 없죠. 다만 지난 번 대선 경선처럼 매달 2천 원씩이라는 당비를 내고 그리고 이러저러한 행사에 당원으로서 동원되거나 참여를 하거나 봉사하고 기여를 한 사람들과 그리고 어제까지 소위 새정치민주연합이나 야당을 비난했던 사람들이 일부 이러저러한 인연으로 선거인으로 등록을 했다 그래서 그 오랫동안 당원한 사람들은 하루를 꼬박 투자를 해서 현장에 가서 투표를 해야만 한 표를 행사할 수 있고 또 뭐 그동안 당과 인연이 없었던 사람들은 인연이 없었다는 이유로 오히려 인센티브를 줘서 식사를 하거나 뭐 술을 먹다가도 언제 어디서든지 투표할 수 있는 그런 식의 역차별적인 요소는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신동호 > 권리당원의 권리보장은 필요하다,

    ☎ 전병헌 > 그렇죠. 권리당원이나 대의원 당원들과 그리고 일반 국민들에게도 투표권을 준다면 투표의 방식과 절차, 참여의 행위는 동등한 기준으로 그리고 동등한 기회를 주는 방식으로 해야 그것이 정당하고 옳은 방식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죠.

    ☎ 신동호 > 이 영남 권리당원의 투표가치를 좀 높여야 된다는 의견에 대해선 어떻게 보시는지요?

    ☎ 전병헌 > 글쎄, 그것은 제가 볼 때는 영남에서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이 취약하기 때문에 영남에서 당에 대한 관심을 갖고 당에 대해서 헌신하고 도와주시는 분들의 정신과 가치에 대해선 평가를 하지만 투표가치에 대한 어떤 차별을 하는 문제는 그것은 투표라는 기본원칙과 또 조금 위배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그것은 뭐 각각의 입장에 따라서 좀 달리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보정 문제도 좀 이번에 비대위원들께서 이른바 계파수장이라는 분들께서 들어가 있느니만큼 이런 것들도 통 크게 완전하게 합의를 해야 되는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신동호 > 이 투표가치 보정 문제가 결국은 영남권이기 때문에 문재인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겠는가, 이런 부분들이 사실은 협의하기 어려운 부분인 것 같더군요.

    ☎ 전병헌 > 뭐 꼭 문재인 후보한테만 유리하다고 볼 수도 없다고 생각을 하고요. 뭐 그런 부분들에서 우리가 기본적으로 누구한테 유리하냐 불리하냐 라는 관점보다는 그 취지가 무엇이냐 라는 기본 원칙적 관점에서 해석하고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여지고요. 그런데 그런 점에 있어서 또 뭐 비대위원들을 그래서 당에 여러 가지 책임을 맡아 왔고 이른바 뭐 계파 대표선수라는 분들로 비대위원을 꾸렸는데 아직까지 룰조차 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동안 뭐 어려운 그 과정에서 비대위원을 맡아서 고생하시는 것은 충분히 알겠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룰을 아직까지 못 정하고 있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이라는 점을 말씀을 드리고 또 굳이 그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당대회 출마를 위해서 또 사퇴를 하겠다 라고 하는 것도 저는 좀 이율배반적인 것 같아요.

    ☎ 신동호 > 지금 말씀하신 사퇴가 문재인, 정세균, 박지원 의원이 비대위원직을 오늘 사퇴할 것이라고 하는데 이 부분 반대라는 말씀이시네요.

    ☎ 전병헌 > 저는 그건 본인들께서 처음부터 전당대회 나올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또 전당대회에 출마여부와 상관없이 공정하고 담대하게 비대위원직을 할 수 있겠다 라는 그런 의지를 가지고 저는 처음부터 비대위원직을 수용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데 이제 와서 느닷없이 또 전당대회를 앞두고 출마 때문에 공정성 시비가 있으니 사퇴하겠다 라고 하는 것은 좀 이게 일관성이 없는 태도가 아닌가 라는 그런 아쉬움이 저는 있습니다. 오히려 비대위원을 맡았으면 비대위원이 임기가 종료할 때까지 당당하게 맡고 그리고 당무의 처리를 좀 출마자라 할지라도 좀 사심 없이 뭐 개인 중심적으로 가지 말고 선당후사적인 그런 차원에서 당무를 집행을 하는 것이 그것이 일관성 있는 태도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죠. 저는.

    ☎ 신동호 > 그러나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가 경기의 룰을 직접 만지게 되면 좀 문제가 발생할 소지도 있는 것 아닌가요?

    ☎ 전병헌 > 그런데 지금 경기의 룰을 만들어놓고 사퇴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그건 뭐 그런 문제와 관련해선 이미 우리가 예상을 했던 바였고 그런 측면에서 일부에서 문제제기가 있었던 것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자들이 비대위원직을 수용을 한 것은 선당후사적인 측면에서 자기중심적인 룰이 아니라 당중심적인 룰을 만들겠다, 공정하게 라는...

    ☎ 신동호 > 앞뒤가 안 맞는다는 말씀이시군요.

    ☎ 전병헌 > 예, 그런 결심을 가지고 비대위원직을 수락하고 비대위원직을 뭐 해 오신 것이기 때문에 일관성 있는 태도가 저는 오히려 당의 지도부라면 적절한 태도가 아닌가 처음부터 그 공정성 시비가 있을 것이라는 것은 뻔히 알고 있었던 것이고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대위원직을 맡겠다 라고 해서 감수한 것은 그런 선당후사적인 태도를 가지고 비대위원직을 수행하겠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런 선당후사적인 입장과 태도를 가지고 당당하게 전당대회가 마무리될 때까지 비대위원직을 갖고 가는 것이 일관성 있는 태도가 아니냐, 이렇게 보죠.

    ☎ 신동호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죠. 고맙습니다.

    ☎ 전병헌 > 네, 고맙습니다.

    ☎ 신동호 > 지금까지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의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