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 용서, 분노

빛의 사자 2008. 8. 17. 19:06

한태완 목사 설교 예화(미움 편)

 

▣ 미움을 쓰레기통에 집어넣다

 

20년 전 어느 아침에 나는 아내와 심한 말다툼을 하고서, 쓰레기통을 비운다는 핑계를 대고 밖으로 나갔다. 정확히 무슨 문제 때문이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내가 도에 지나친 분노의 감정에 휩싸여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 쓰레기를 내다 놓아야 하는 큰길까지 ...

「은혜, 구원을 딛고 삶 속으로」/ 존 파이퍼

 

▣ 사랑과 미움

 

깊은 산 오솔길 옆에 자그마한 연못 하나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것도 살고 있지 않지만, 옛날에는 이 연못에 예쁜 붕어 두 마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붕어끼리 서로 물어 뜯고 싸움을 했습니다. 결국은 한 마리가 죽어 물 위에 떠오르고, 그 죽은 붕어의 살은 썩어 들어갔습니다. 그러자 연못의 물도 같이 따라 썩어 들어갔습니다. 이긴 줄 알았던 붕어, 영원히 혼자서만 잘 살 줄 알았던 붕어가 썩은 물을 먹게 되자 얼마 후에 그 붕어도 죽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깊은 산 오솔길 옆 자그마한 연못엔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것도 살지 않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남을 사랑하는 자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고, 남을 돕는 것이 결국은 자기 자신을 돕는 것이란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말은 반대의 경우에도 타당하다고 생각됩니다. 즉 다른 사람을 미워하는 것이 결국은 나 자신을 미워하는 것이요, 남을 죽이면 결국 나도 죽는다는 사실입니다. 극심한 생존경쟁의 세상에서 남을 죽여야 내가 산다는 말이 진리처럼 보이지만 그러나 우리 모두가 잘살기 위한 길은 서로 남을 잘살게끔 도와주는 길입니다. 이 길이 아니고서는 살길이 없습니다. 까닭 없이 이웃을 쳐서 증인되거나 남을 미워하지 말고 사랑하기를 힘써야 합니다(잠 24:28).

 

▣ 불신과 미움이 있는 곳에

 

소련의 문호 톨스토이가 남긴 단편 하나가 기억에 떠오른다. 공활하고 풍요한 러시아의 한 농촌에 이반과 그의 이웃 가브리로의 가정이 살고 있었다. 어느 날의 일이었다. 이반네 암탉은 가브리로네 집에서 마치 알을 낳은것 처럼 [꼬꼬대] [꼬꼬대]하여 소리 질렀다. 이것을 본 이반네 가족들이 가브리로네 가족을 보고 방금 낳은 계란을 돌려 달라고 했다. 그러나 가브리로네는 닭이 알을 낳은 것이 아니라고 했다.여기서 언쟁이 시작되어 나중엔 치고 박고 싸움을 하기까지 이르렀다. 이반은 가브리로의 옷을 찢고 콧수염을 뽑아버렸다. 이렇게 싸움하는 동안 가브리로네 마차의 문짝 하나가 없어지고 말았다. 가브리로는 이반의 아들들이 훔쳐 간 것이라고 우겨대었다. 두 사람은 법정을 찾아가 각기 고소를 제기했다. 이반네와 가브리로네는 오랜 세월 동안 가까운 이웃이었으나 마침내 두 가정은 서로 원수가 되고 말았다. 어느 결혼식장에서 두 가정이 다시 만나게 되었을 때 이반의 부인은 가브리로의 부인을 보고 계란을 훔쳤다고 비난하자 홧김에 가브리로는 이반의 부인을 주먹으로 쳤다. 이반은 즉각 가브리로를 상해치상 혐으로 법원에 고소하여 벌금을 물게 했다. 이번엔 가브리로의 반격 차례였다. 어느 날 밤 가브리로는 이반의 집에 불을 질렀다. 이반은 분을 참지 못해 가브리로의 멱살을 잡고 치고 박고 했다. 이렇게 싸움을 벌리는 더 안 이반의 집은 다 타버리고 불티가 날아서 가브리로의 집까지 타고 말았으며 나중엔 동리까지 화염에 싸이게 되었다. 설명을 붙일 필요 없이, 불신과 미움이 있는 곳에 투쟁과 파멸의 비극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불신의 작은 불씨가 미움과 더불어 커지면 나중엔 감당할 수 없는 비극의 화재를 초래하게 되며, 그리고 인간들은 이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을 이기지 못해 일을 저지르고 만다는 것이다.

인류역사를 통하여 수없이 치룬 파멸의 비극은 대개 따지고 보면 작은 불씨에서 시작된 인간의 과오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에덴동산의 아담과 이브가 창조주의 명령을 어기고 선악과를 따먹은 실수로 오늘까지 인류가 그 범죄의 댓가를 치루어야 하는 것처럼 비록 작은 일이지만 그 동기가 진리에 위배될 때 결과는 엄청나다는 것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한다.

오늘 우리사회와 교회에서의 불신풍조는 과연 미래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 사랑과 미움

 

전국시대 위나라에 황의 총애를 받는 "미자하"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어머니의 생명이 위태롭다는 전갈을 받은 미자하는 급한 나머지 임금의 가마를 타고 집으로 달려갔습니다. 그 당시에는 허락 없이 임금의 가마를 탈 경우 발의 뒤꿈치를 자르는 '월형'의 형벌을 내렸으나 임금은 오히려 그의 효심에 감복했습니다. 또 한번은 왕과 과수원을 거닐던 미자하가 복숭아를 따서 먹어보니 맛이 있어 왕에게 그것을 바쳤습니다. 왕은 "자신이 먹을 것도 잊고 나를 먹이다니"하며 기특하게 여겼습니다. 그 후 세월이 흘러 미자하의 자태는 빛을 잃어가기 시작했고 왕의 총애도 식어져 갔습니다. 어떤 일로 미자하가 처벌을 받게 되자 왕은 지난 일을 돌이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언젠가 몰래 과인의 가마를 타기도 하고 먹다 남은 복숭아를 내게 먹인 적도 있도다. "

이와 같이 인간의 사랑은 한번 애정을 잃게 되면 칭찬을 받았던 일도 오히려 화가 되어 처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어제의 동지가 오늘 적이 되고 오늘의 심복이 내일 원수가 되는 세상에서 한결같은 사랑과 용서로 우리를 대하시는 주님을 닳아야겠습니다.

 

* 묵상 및 적응

 

1, 늘 관용과 사랑으로 대인관계를 가꾸어 나가도록 합시다.

2. 사람이 미워질 매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을 기억합시다.

 

▣ 미움을 이길 수 있는 비결

 

미국 필라델피아에 사는 어떤 한 여인이 피부병으로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이름있는 뉴욕의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서 열심히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낫지 않고 점점더 심해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의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무리 정밀검사를 해도 병의 원인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병의 원인이 육체에 있지 않다는 이야기인데, 혹시 누구를 극도로 미워하지는 않았습니까?”

그 여인이 조금 생각한 후에 대답했습니다. “실은 이웃집 부인과 심하게 다투었죠 그 여잔 이해할 수 없는 여자예요 글쎄 뭐랫는 줄 아세요? 우리 집 강아지가 냄새가 나서 구역질이 나 못살겠다는 거예요. 난 그 부인 때문에 너무너무 화가 나고 약이 올라서 분통이 터질 지졍이랍니다.” 이때 가만히 그이야기를 듣던 의사가 단호하게 선언했습니다. “부인. 내일부터는 치료받으러 오지 마십시요” 여인은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왜요? 내가 화내는 것과 이 얼굴에 솟아나는 것이 무슨 상관이라도 있단 말입니까?”

“예 그렇습니다. 병원에 오시지 않고도 치료할 수 있는 처방책을 일러 드릴터이니 그대로만 하십시오. 다른 방법으론 안됩니다.” 의사의b처방은 미워하는 이웃집 여자와 화해하여 사이좋게 지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인은 의사의 처방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이 아니었습니다. “그것만은 안됩니다. 난 잘못이 없는데도 공연히 생트집 잡는 여자와 어떻게 잘 지낼 수가 있단 말입니까? 그 여자가 사과해도 용서할까 말까인데 왜 내가먼저 화해를 청합니까? 난 못합니다.” “그렇다면 부인의 그 피부병은 치료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 조차도 속수무책일 겁니다.” 의사도 단호히 말했습니다. 여인의 피부에 솟은 두드러기는 결국 미워하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다는 결론입니다. 미워하는 마음이 없어지지 않아서 고민하는 분은 없습니까? 미움의 문제 때문에 인생을 불만 속에 살고 계신 분은 없습니까? 지금 당장 결단을 하고 교회로 나오십시요. 초대교회 손양원 목사님은 아들을 죽인 원수를 감옥에서 꺼내고 양자로 삼아 훌륭하게 키웠습니다. 예수를 믿으면 원수도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자, 용기를 내십시오. 나오십시요.

 

▣ 증오, 미움에 관한 금언

 

* 경멸은 기분이 좋지 않을 때에 갖는 이기심이다. -새뮤얼 테일러 콜리지

* 그들의 모습을 보지 않으려고 내가 눈을 감으면 어떤 사람들은 내가 그들에게 윙크를 한다고 생각한다. -칼릴 지브란

* 남을 미워한 결과로 받게 되는 대가는 자신에 대한 사랑의 부족이다. -엘드리지 클리버

* 다른 인간을 증오하는 대가는, 자신을 더 적게 사랑하는 것이다. -클리버

* 미움은 사람을 맹목으로 만든다. -오스카 와일드

* 부유한 자는 고상한 출신의 사람들과 연줄이 있음을 내세우고, 출신이 고상한 자는 부유한 자들과 인연을 맺으려고 하며, 그리고 그들은 서로 경멸한다. -칼릴 지브란

* 사랑이 끝났다고 곧 증오를 품어서는 안 된다. 복수와 배신의 냄새를 풍기는 것은 이름을 더럽힌다.

* 선비가 벗을 시기하는 일이 있으면 어진 벗과 사귀어 친할 수 없다. 임금이 신하를 투기하는 일이 있으면 어진 사람이 오지 않는다. -순자

* 성내기를 심히 하면 기운을 상하고, 생각이 많으면 크게 정신을 상한다.

* 심하게 학대를 받아 죽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더라도 사람이란 누구 할 것 없이 신의 자녀라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불쾌하게 대해준다 하더라도 그것에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불쾌하게 대해준다 하더라도 그것에 개념치 말고 형제처럼 사랑하십시오. 그 역시도 신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톨스토이

* 어느 하나의 원인 때문에 화를 내고 있을 때는 그 원인 하나만 없애면 상대방의 노여움을 풀어줄 수 있지만, 상대방이 아무런 근거도 없이 증오심을 품고 있을 때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 상대방의 화를 가시게 할 수 있는지 전혀 감을 잡을 수 없는 것이다. -인도의 민화 '판챠탄트라'

* 우리가 미워하는 사람에게 못된 짓을 하는 것은 마치 우리들의 마음속에 그에게 가지고 있는 증오에 기름을 붓는 것과 마찬가지다. 반대로 원수를 너그럽게 대하게 되면 우리들 마음속에 응어리져 있는 증오를 깨끗이 씻어내는 결과가 된다. -에릭 호퍼

* 우리가 사람을 미워하는 경우 그것은 단지 그의 모습을 빌려서 자신의 속에 있는 무엇인가를 미워하는 것이다. 자신의 속에 없는 것은 절대로 자기를 흥분시키지 않는다. -헤르만 헤세

* 우리가 인생에서 직면하는 미움의 태반은 단순히 질투이거나 또는 모욕 받은 사랑임에 불과하다. - C. 힐티

* 우리들의 증오심이 너무나 격심하면 그것은 우리들이 미워하는 사람보다 우리 자신이 더 하찮은 사람으로 전락되는 것이다. -라 로슈프코

* 인간에게는 증오와 불쾌를 잊어버리게 하는 성질이 있다. -채플린

* 증오가 섞인 사랑은 사랑보다 강하고, 증오보다 강하다. - Joyce C. Oates

* 증오는 가슴에서 나오고, 경멸은 머리에서 나온다. 어느 감정도 완전히 우리의 제어하에 있지 않다. -쇼펜하워

* 증오는 마음에서, 경멸은 머리에서 나오지만, 이 두 감정은 어느 것도 억제할 수 없다. -쇼펜하우어

* 증오는 아주 오래가는 끈질긴 것이어서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혹, 병상에서 증오를 떨치고 화해를 한다면 그것은 바로 그 사람의 죽음을 앞둔 전주곡으로 보면 된다. -라 브류이에르

* 증오는 협박에 대한 겁많은 사람의 복수다. -버나드 쇼

* 증오란 정당한 것이다. 부정을 미워할 줄 모르는 사람은 정의를 사랑하지 못한다. -로맹 롤랑

* 한때의 분한 감정일랑 참으라. 그러면 백일의 근심을 모면할 것이다. -경함록

* 호감이 가지 않거나 심지어 미워하는 사람일지라도 사랑으로 대해야 합니다. 진정으로 사람을 사랑하는가 하는 것은 미워하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으로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톨스토이

* 화가 날 때는 100까지 세라. 최악일 때는 욕설을 퍼부어라. -마크 트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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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완 목사 이메일: jesuskorea@naver.com

한태완 목사 전화: 010- 9975- 9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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