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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 가서 돌아오지 말고 죽어 묻혀라! (이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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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눈물과 기도 

2015. 5. 30.

 

 

 

 

자정이 조금 지난 시간입니다.

이틀 전에 이스라엘에서 돌아왔으니

시차로 인해 잠이 들지 못하는 겁니다.

 

, 하나님

책을 펴 읽다가 엉엉 울고 있습니다.

 

어릴 적 어머니는 부뚜막에 걸린

솥을 마주하고 앉아서 성경을 펴 놓으시고

기도하며 우시고는 하셨습니다.

 

설거지를 마친 어머니는

신문과 방석을 손에 들고

예배당에 가서 울며 기도하셨습니다.

 

4페이지 밖에 안 되는 신문의 내용을 모두 읽어가며

기도하고 우시던 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어린 저는

어머니의 기도가 끝날 때까지 같이 울었습니다.

 

저는 그렇게 나라를 위해 울고, 민족을 위해 울고,

사회와 이웃을 위해 울고, 타락한 세상을 보며

회개하며 우시던 어머니를 보며 자랐습니다.

 

그 어머니는 어린 제게

너는 귀한 사람이야!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너를 얼마나 귀하게 여기셨는지 알아!

아들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셔야 했어

너를 위해서, 엄마를 위해서, 이 나라를 위해서 말이야…”

 

말씀하시고 한 번도 공부하라고 채근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런 어머니께서는 제가 중학생이 되자

어른들이 다니는 영어회화학원에 다니게 하셨습니다.

 

북한에 선교하러 가야 하는데,

직접 갈 수 없으니 미국가야 한다며 훈련을 시킨 것입니다.

 

어머니는 제가 미국에 가는 것을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셨지만,

저는 1970년 미국시민권을 받아들고

흥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북한으로…”라며

미군에 지원한 저는 근무지를

한국으로 신청해 판문점을 찾아갔습니다.

 

판문점에서 미군장교의 브리핑을 듣고 있을 때였습니다.

건너편에 퇴근하는 북한노동자가

버스에 올라타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저는 그 노동자들을 보면서

손가락으로 십자가 모양을 만들어 보여주었습니다.

 

그 때 한 노동자가 모자를 벗어

자신의 손이 버스 안에 다른 노동자에게

보이지 않게 하고 손가락을 모아

십자가를 만들어 보여주었습니다.

 

버스는 지나갔고 설명하던 미군장교는

울고 있는 제 모습을 보고는 무슨 일인가 해서

뒤를 돌아보았지만 버스는 사라지고 난 뒤였습니다.

 

브리핑을 끝낸 장교는 제게 다가와

어디서 왔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저는 손가락으로 맞은편 개성 쪽을 가리키며

저기가 제 출생지입니다라고 말하고는 울어버렸습니다.

 

장교는 그런 절 끌어안고 곧장 남쪽으로 이동했습니다.

북한 쪽 군인들이 쌍안경으로 우리를 지켜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27년이 지난 1997년 여름이었습니다.

저는 판문점의 반대편인 북한지역 판문각 안의 넓은 방에 있었습니다.

 

그 방에 11명의 북쪽 군인들과 마주 앉았습니다.

그전 1989년 여름 판문각을 방문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1990년 하나님으로부터

너는 네가 좋아하는 일만 하고 다니는구나!

원수를 사랑하는 게 내가 네게 원하는 일인데…”

라고 야단을 맞았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 후로 저는 7년을 회개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길을 열어 주셔서 북한에 들어간 것입니다.

 

이번에는 북한 쪽 판문각의 큰 방에 앉아

북한장교로부터 브리핑을 들어야 했습니다.

 

저는 30분간 이어진

그의 브리핑이 끝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그 다음 제게도 30분의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저는 브리핑을 하며 고려연방제를 말했던

북한장교에게 일어나서 건너편에

누가 있는지 보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남조선 괴뢰 헌병 놈이 하나 서 있네요!

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에게

그 놈을 고려연방제 하면

사랑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런 다음 30분 동안

십자가 이야기를 그들에게 전했습니다.

 

저를 보는 11명의 군인들의

싸늘하고 공격적이던 눈이 어린양의 눈으로

바뀌는 것을 보며 말을 끝냈습니다.

 

브리핑을 하던 소좌(북한군 소령)

제게 다가와 화장실을 다녀오라고 했고,

화장실을 다녀왔을 때 일행은 모두

버스에 타고 있었습니다.

 

그 소좌는 제게 다가와

나는 그리스도인이요!

라고 말하고는 악수를 청했습니다.

 

저는 지금도 그 얼굴을 기억합니다.

이 새벽에 저는 엎드려 웁니다.

주어진 자리에서 증인의 자리에 있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의약품과 식량을 보내주었지만

그들에게 증인으로 다가가고 있지 못합니다.

 

어머니의 간곡한 부탁,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민족을 기억하고

네 아내와 자녀들을 귀하게 여겨라!

그리고 너는 평양에 가서 돌아오지 말고

그 곳에서 죽어 묻히라!던 그 말씀도 감당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저를 위해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시기까지 하셨건만

나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하니 엎드려 웁니다.

 

 

글쓴이: 무익한 종 '이삭'

 

출처: 모퉁이돌 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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