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에 느즈막이 집을 나서는데, 마땅히 갈 곳을 잃다가 불곡산으로 향한다.
양주시청에 주차를 하고, 농어촌버스를 타고 대교아파트에서 하차를 한다...
임꺽정봉을 오르면서 계곡길을 버리고 능선길을 오르는데, 군부대의 훼방에 비탈길을 택하게 된다...
임꺽정봉에 오르니, 쾌청한 날씨에 조망이 시원스럽다...
산들산들 바람에 더위를 식히며, 시선은 주변의 한북정맥과 오두기맥을 비롯한 산군들에 향한다...
북서향으로는 감악산이 가까히 한다...
임꺽정봉을 내려서면, 물개바위가 반갑게 맞이한다...
상투봉을 오르내리고, 다시 올라서면 불곡산의 상봉이다..
펭귄바위를 내려서면 완만한 산길이 이어지고, 양주시청에 이르러 산행을 마무리한다...
휴식시간 30분을 제외하면, 2시간30분정도의 산행이나, 볼거리가 많은 산행코스의 불곡산 산행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