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이야기

프로메테우스 2016. 12. 18. 11:46


   한달 여()를 벼르다 프린트를 맏긴 2주 만에 오늘 프린트 회사에서 50권을 찾아 왔다. 5년전에 갈무리해 교재를 그냥 책으로 내다 보니 별로다. 전문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 편집을 것도 아니였고, 비용을 줄이려 그림 및 칼라를 넣지 않아서 맹맹한 데다가, 워드 2016 버젼으로 작성했는데 프린트 회사에선 2010 버전으로 인쇄를 해선지 다음 페이지에 나올 () 페이지 말미에 붙어 전반적인 짜임새도 엉크러져 버렸다. 다음에 책을 기회가 있을지는 없지만 시제품을 꼭 확인 하여야겠





다음은 책 서두에 이바구한 말



책을 내면서

 

  하는 일은 있지만 돈 한푼 못 버는 사실상의 실업자가 된지 이 년을 넘겼다. 그래도 인품 좋은 아낸 여전히 나를 하늘 같은 지아비로 아는지 전혀 내색이 없고, 애들은 그저 아비가 필요할 때 옆에 있으니 마냥 좋기만 하나 보다. 이쯤 되면 팔불출 수준이지만, 곰곰 새겨보니 나도 전생에 좋은 일을 어느정도 했다는 증거가 아닐까?

  최근에 들어서 되도록 내색을 하지 않으려 했지만, 일이 꼬일 때마다 벌컥 큰 소리부터 하게 되고 말[言語]도 공격적으로 변한 것을 느끼게 되었다. 지난 주 유류회사에 보일러 및 기름탱크 점검과 관련 짧은 영어지만 모진 표현을 하고 난 후 평소와는 달리 왠지 조급하고 부정적으로만 치달리는 마음의 흐름를 느끼고는 문득 법단에서 경전 강의라도 시작해서 마음을 다시 챙겨보아야 되지 않을까 반성하게 되었다.

  수년전 금강경 교재 파일을 찾는데도 한 시간이나 허비했다. 어디에 저장 했는지를 기억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하긴 어제가 전생(前生)같은데 물경 사오년 전 일이야…. 이번엔 아예 교재를 번듯하게 내 보기로 했다. 전에는 강의할 때 마다 교재를 유인물로 대체 하였더니 강사인 나부터 자료를 보관하기 어려웠기에, 책을 내면 하루 하루 살아가기에도 지치고 경황이 없는 도친들이 보관하고 틈틈이 읽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를 했기 때문이였다.

  내용은 부족하지만 여러 도친들과 함께 공부해 가면서 금강경의 대의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어 삶에 긍정적으로 보탬이 될 수 있다면, 또 이 졸작(拙作)으로 인해 단 한명이라도 부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새 도친이 생길 수 있다면, 나의 조그만 정성이 헛되지 않았다는 희열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201611


어느새 이런 책을 출간하고...?
소식이 끊긴 지 상당히 되었네요😥?
모두 건강하시지요?
장난에 불과합니다.

이형 블로그에는 가끔 들렀었습니다. 못된 년들 성토 행사에 참석하신 모습 봤습니다.
여기서 아무 생각없이 사는 놈에겐 그저 마음속 응원뿐이 없었기에...
그후 고발 프로그램을 자주 봤습니다. 뭔 추리 드라마보다 더 저속한 현실에 많이 놀랐습니다...

감사합니다, 건승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