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편지

................. 그 "엄마들"이 지어준 이름

무슨 지도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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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세상

2020. 2. 23.

 

 

 

 

 

지난해 여름, 어디서 본 지도입니다.

휴대전화로 캡처해놓긴 했는데 무슨 지도인지 기억에 없습니다.

 

일전에 안동립 선생이 독도 관련 학회에서 발표했다는 논문을 보여주어서 참고문헌을 봤더니 예전에 지도학을 강의해 준 교수님 논문도 보였습니다.

'아, 그분이 독도에 관한 논문도 썼었구나!'

교수님은 여러 가지 도법(圖法) 강의를 하며 방학 때 꼭 한번 그려보라고 했습니다. 그게 과제인가 싶어서 그 여름에, 어언 40년 지금도 갖고 있는 색연필로 1,000 ×1,000의 모눈종이를 색칠해서 그 지도를 완성했는데 다음 학기 개강 때 그 지도를 들고 간 나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교사들은 방학 중에도 바쁘다는데, 정말로 이걸 그렸어요?"

"과제인 줄 알았습니다."

교수님은 그 지도를 선물로(혹 '기념물'이라고 했던지……) 달라고 했습니다.

 

안동립 선생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휴대전화 속 자료를 살펴보다가 캡처해놓았던 이 지도를 발견했습니다.

'무슨 지도일까? 인구밀도도(人口密度圖)는 아니었는데?……'

'좋은 것? 아니면 나쁜 것? 좋고 나쁜 게 있나? 있긴 하지? 가령 무기 보유량이나 오염도 같은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