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편지

................. 그 "엄마들"이 지어준 이름

04 2022년 05월

04

내가 만난 세상 "꽃길만 걸으세요~"

"여러분~ 부자되세요~" 이십 년 전쯤 어느 예쁜 탤런트가 아름다운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외쳤을 때 나는 깜짝 놀랐다. 우리더러 다 부자가 되라고? 아예 꿈도 꾸지 않은 일이었지만 갑자기 가슴이 울렁거리는 느낌이었다. 그 느낌을 다 설명할 수는 없다. 한 마디로 말해보라면? 그 탤런트의 말이 싫다고 할 필요는 없고, 그렇게 하기도 싫고 "가치관의 혼란을 느꼈다"고 대답할 것 같다. 이런 경우도 있다. "행복한 주말되세요~"(맞춤법 검사를 해보니까 "행복한 주말이 되기 바랍니다"라네? 그렇거나 말거나) 그런 인사를 대할 때마다 자신이 없다는 느낌을 갖는다. 자신이 없다는 느낌의 이유를 대라면? "아, 저는 복잡한 인간입니다. 이번 주말은 아무 일 없이 편안한 시간을 가질 것 같긴 하지만 그렇다 해도 평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