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편지

................. 그 "엄마들"이 지어준 이름

13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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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교과서 자유발행제와 학교장 개설 과목 교과서의 관계

"자유발행제와 학교장 개설 교과목의 관계"를 알고 싶고 "향후 그 관계가 어떤 경향을 지니고 변화할지 궁금"하다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문자메시지였습니다. 이 질문에 내가 답해야 하는지, 답할 수 있는지 생각했습니다. 지금까지 묻는 것에 답하지 않은 적은 없었습니다. 아는 부분까지만 답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전화를 걸어서 하나하나 이야기하는 건 벅차다는 느낌입니다. 여기에 생각나는 것을 적어두기로 했습니다. 자료를 보며 적는 것에 한계를 느끼고 있고, 상대방에게 하나하나 설명하는 것도 여간 부담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누가 혹 또 묻는다면 이 자료를 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질문에 대한 성의이기도 합니다. 먼저 교과서 발행 제도 전반을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국정은 어..

14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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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교과서 학교교육과정 편성·운영, 평가의 과제

이 글은 2009년(학교 근무 마지막 해) 9월 8일에 작성한 것입니다. 밝히기 싫은 정보가 있어서 수정하려고 해도 이 블로그 운영 시스템을 알 수가 없어 부득이 새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처음 작성한 날짜와 시간을 그대로 두고도 수정할 수 있었는데 저는 아직 그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 이 블로그를 찾아오신 '따뜻한님'께서 일전에 학교교육과정 편성 운영 평가에 관한 매우 솔직하고 현실적인 고민을 토로하셨습니다. 저는 그 분의 고민을 함께 이야기하..

23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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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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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교과서 기이한 길에서 보내는 편지

걸핏하면 지난날이 떠올라 사람을 괴롭힙니다. 그 지난날이란 것이 교과서라는 것에 얽혀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수많은 것들 중에 하필이면 교과서라니 원……. 그렇긴 하지만 이제 와서 뭘 어떻게 하겠습니까? 더구나 교과서를 만드는 회사에서 일하는 분들을 처음 만나 신기해하고 부러워했던 일들을 생각하면, 아무래도 어이없는 사람이라는 말을 듣기 십상이겠지만 그게 '정말로' 진심이었으니 이건, 그러니까 좀 거창하게 표현하면 이렇게 걸어가는 이 길은, 제게는 필연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교과서에 관한 일을 하는 분들이라면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간 저 문선공부터 존경했습니다. 정말입니다! 문선공! 그렇습니다. 임금으로부터 받았음직한 시호(諡號) '文善公' 혹은 '文宣公' 들이 아니라 여기저기 몇 개의 알전구..

14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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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교과서 파리 풍경

파리에는 이런 거리가 있어서 좋더라고 했습니다. 혹 파리에 가면 찾아갈 수 있을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건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것이지만, 파리―에펠탑 모스크바―크렘린 궁전 베이징―자금성 런던―타워브리지 ……………… 그런 공부를 시킨 것이 쑥스럽습니다. 겨우 4~5장의 사진을 보여주고 그중에서 파리를 찾으라고 강요했습니다. 네 가지 뿌리 중에서 강아지풀의 뿌리를 고르라고도 했습니다. 내가 그런 식으로 가르치지 않았다면 에펠탑이 있는 시가지가 좋더라고 했을지도 모릅니다. 에펠탑 앞이 멋있고, 평화롭고, 이미 알고 있었던 곳마냥 정겹고, 그래서 그곳에 오래도록 앉아 있고 싶더라고 했을지도 모릅니다. 어쨌든 부끄럽습니다. 지나가버린 일이어서 어떻게 할 도리가 없습니다. 지금 교실에 있는 이들이 부럽습니다.

19 2016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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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015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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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교과서 어느 편집인의 교과서관-교재의 재구성-

A 출판사의 교과서 개발 연구 회의에 참석했을 때의 일입니다. 본론을 이야기하기 전에 인사치례로 사장, 전무, 상무, 팀장이 차례로 한 마디씩 했습니다. 자원 인사가 회사를 방문한데 대한 덕담 수준이었으으로 그 발언들은 하나같이 기억할 만한 가치가 없는 내용들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편집 실무자 차례가 되었습니다. "교과서 개발 업무를 진행하면서 일선 학교에서 학생 지도에 전념하시는 선생님들 말씀을 경청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교과서 이야기만 나오면 선생님들 말씀은 거의 언제나 교육과정과 교과서 재구성에 대한 것이 주류를 이룹니다. 교과서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때마다 저는 듣고 있기가 참으로 난처하고 송구스러워서 어떻게 하면 여러 선생님들께서 편안하게 가르치실 수 있게 해드릴 수..

09 2015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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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교과서 교재연구개발론

2015년 1학기 강의계획서 EDU 923 교재연구개발론 강사명: 파란편지 조교명: 수업시간: 금 8-10교시 강의실: 사대본관 114 □ 과목개요 및 학습목표 교사의 전문성, 자율성, 책무성에 관한 당위성은 대체로 수업을 전제로 한 것이며 수업이 교사의 핵심적 업무가 되어야 하는 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당연하다. 수업의 핵심적인 도구는 교재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통적으로 교과서가 핵심적·지배적인 교재의 위치를 차지함으로써 드디어 교과서의 내용을 그대로 전달하는 교과서 중심교육이 주류를 이루어 왔으나 교재의 의미는 지속적으로 변화해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획일적인 교재를 사용하던 체제에서 학교(교사)가 학교 교육과정 편성에 따라 적절한 교재를 선택·재구성·제작하여 사용하는 나라들이 늘어나는 경향이며,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