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편지

................. 그 "엄마들"이 지어준 이름

10 2021년 04월

10

학교교육 "녹말에 요오드 용액을 떨어뜨리면?"

# 1971년 어느 날 과학('자연') 수업 시간... 어언 오십 년이 지났습니다. 녹말가루에 요오드 용액을 떨어뜨려보는 초간단 실험이었는데도 나는 실패하고 있었습니다. 실험 결과는 "보라색으로 변한다"이고 일제고사 문제지의 "( )색으로 변한다"의 ( ) 안에 '보라'를 써넣으면 그만이라는 건 아이들도 이미 다 알고 있는데도 나는 굳이 실험을 강행하고 있었습니다. 강행? 나는 그 시골 학교에서 과학실 수업을 실시하는 유일한 교사였고 아이들도 그 사실을 숙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나는 그 사실에 대해 생색을 내기 일쑤였지만 주입식 수업이 교사나 학생이나 피차 더 편하다는 걸 아는 아이들은 '그까짓 걸 가지고 뭐...' 시큰둥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강행'이 맞긴 맞겠습니다. 밝혀두거니와 내가..

댓글 학교교육 2021. 4. 10.

11 2019년 01월

11

21 2018년 12월

21

책 이야기 《열두 발자국》

정재승 《열두 발자국》 어크로스 2018 1 '뇌를 연구하는 물리학자' 하는 일이 다양하고 많고 그걸 즐기며 신명나게 지내는 것 같았다. 정재승 교수는 매년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저녁 전국 수십 개 도시에서 과학자들이 동시에 강연을 하는 '10월의 하늘'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카이스트 과학자들과 대전시립미술관이 함께 진행하는 '뇌과학과 예술'이라는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으며, '백인천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야구학회를 만들어 심포지엄을 여는가 하면, 아프리카에 IT 지원사업을 하고 '미래세대 행복위원회'를 조직하고 건축가들과 함께 스타트업을 만드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373) 칼 세이건과 같은 일을 하는 과학자이고 싶어하는 것 같다. 열두 가지 이야기를 하고 있는 이 책에 대해 이..

댓글 책 이야기 2018. 12. 21.

13 2018년 12월

13

교육논단 박물관으로 간 교과서 (2018.12.13)

'비만과 인간관계'를 탐구하고 있는 서영이는 인터뷰 자료처리에 골몰하고 있다. 식단과 생활습관 분석으로 비만 원인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활발하고 명랑하게 지내야 한다는 걸 주장하고 싶다. 선생님은 처음에 이 주제가 초등학교 5학년이 해결하기에 힘들지 않겠느냐고 했고, 기간을 두 달로 한 계획도 무리라면서 석 달 동안 진행하자고 했는데 그새 두 달이 지났다. 서영이는 컴퓨터로 자료처리를 하기 전에 계산 원리부터 알아내려고 일주일째 궁리하고 있다. 어제는 덧셈과 곱셈, 뺄셈과 나눗셈의 관계를 발견했다고 환호성을 올렸다. 보고서 내용에 따라 멋있는 랩과 누구라도 빠져들 5분짜리 다큐멘터리 영화도 보여주겠다고 했다. 편집만 남았단다. 선우는 오전에는 정보도서실에서 지낸다. "코스모스"(칼 세이건)라는 책..

댓글 교육논단 2018. 12. 13.

20 2017년 11월

20

13 2017년 06월

13

학교교육 사람 가르치기

1 블로그 《봄비 온 뒤 풀빛처럼》은 주로 꽃 가꾸는 얘기이다. 분명히 전문적인데도 부담스럽지 않고 늘 세상의 고운 꽃들을 보여주는데다가 자주 배울 점도 발견하게 된다. 저게 으아리꽃이군요! "매혹적"이라고 표현하실 만도 합니다. (……) 지난 일요일에는 「클레마티스(으아리꽃) 와쇼니케(중대형종)」라는 글에 이런 댓글을 썼더니 다음과 같은 답글이 달렸다. 파란편지 선생님! 우리나라에는 참으아리란 아주 작은 꽃송이를 피우는 것과 우리 옥상에 올해도 피었던 큰꽃으아리 흰색이 있습니다. 외국에는 클레마티스란 이름으로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많은 종류가 수입되었고, 이 자주색 으아리꽃도 화륜이 큰 것과 중·소형인 것이 있고, 색도 몇몇 가지 됩니다. 으아리만 전문으로 가꾸어도 아주 아름다운 정원일 것입니다. 수..

댓글 학교교육 2017. 6. 13.

14 2016년 11월

14

17 2016년 10월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