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규정원의 아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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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원예,영농

2018. 5. 18.


박문규의 정원

주 경작물인 고추가 꽃이 피더니

작은 열매(?)를 달고 있다.





두번째 주요 경작물 참깨도

어제 아침에 얼굴을 내 밀고





올 3월 초에 옮겨심은 청포도가

구사 일생

뒤늦게 눈을 뜨더니 앙증맞은 열매를 잉태했다.





올 3월 6일 심은 성질 급한 사과도

생각보다 많은 열매를 달고 있어 솎아주었지만

제대로 클려나 모르겠다.



아로니아도 발끈

"나도 열매가 있단다~" 아우성 치고


말없이 옆에 있던 불르베리도

열매를 달기 시작한다..



올해 모종한 작약과 노란 매발톱꽃도

자태를 뽐내고 있고...



지난 4월에 옮겨 심은 바위취도

꽃대를 바짝 세우면서

밑으론  자기 땅을 찾아 갈색 투명한 줄기로 땅을 더듬고 영역을 넓혀 나간다.




"예들아 나는 천하일색 양귀비거든"

봄에 시집온

소나무 밑의 빨간 양귀비가 봄바람에 하늘거리며

요염한 자태로 질투를 하는구나.


노당과 시몬스가 흘린 땀방울이

헛되지 않고

세월따라

알알이 영글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