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날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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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인생

2019. 4. 25.





또 이렇게 봄날은 간다...

제일 먼저 핀 산수유도 지고


개울가에 청매실도 피고 지고



하얀 살구도 열매를 품는가?

시들은 꽃잎을 보며 묻는다.



4월7일 옮겨 심은 자두도 약속된 꽃을 피웠지만


아서라

주먹만한 열매는 바라지 않으니

건강하게만 살아 다오

(4월18일)


배 나무는 지금 한참

하얀 얼굴을 소복히 내밀고




벌 나비를 불러 들인다.


개울 건너 과수원의 사과는 아직도

잠을 자는가?

하얀 꽃이 보이질 않건만

박문규의정원에선

미스 사과 패스티벌이 한창이다.

(4월 24일)



보리수는

4월23일 밤 세워 내린 비로 샤워하는 처녀인양

 촉촉히 젖어 활짝폈다.


이 꽃이 지면서 보리수가 열리겠지.

(4월24일)


제일 늦게 지지개를 켜며 게으름을 피는

감나무와

 


대추 나무는 이제야 살아 있다고 말 하는듯

초록색의 움 을 보여준다.

(4월24일)


3월7일 옮겨심은 배추 모가 자라


4월 24일 오늘 이렇게 곱게 꽃을 피웠다.



박문규의정원에선

풍요로운 가을 수확을 위해 이렇게...


봄 날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