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회원들의 농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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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반사

2021. 1. 13.

 

눈이 아무리 많이 와도

제설 작업은 잠시

 

마을 회관은 폐쇄

모임도 금지

 

우리 시골 청년들 어쩌란 말인가?

오래 간 만에 같이 밥이라도 먹으려고 식당을 가보면

식당은 영업을 중단하였고 우리는 헛걸음만 쳤다.

 

 

"청년 공약"

하나, 우리는 이나라 이 땅의 주인으로서 부모에 효도하고 농촌을 지키며

국민의 먹거리인 축산과 농산물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며

둘,후손을 위하여 이 한 몸을 불 사 ...

 

우리 청년들이 누구인가?

할때 하고 놀때 놀면서도

 

(모두가 쉴때 청년들이 협동하여 마을 청소를 하는 모습 여기에도 60세 미만은 없었다)

코로나19 우한 폐렴으로 5인이상 집합금지 방역수칙을 따르려고 노력 하다보니

 

무료한 이 시국에 1년내 지친 몸 하나도

마음놓고 쉬게 할곳이 없더라.

 

(빌려온 동영상 : "전우가 남긴 한마디" 작곡가 전오승님과 영상제작자 낡은목마에 감사 드립니다)

 

 

그러던 某月某時

눈 사람이 반기던 그날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萬事 去頭截尾하고 우리 청년 4명이 모였다.

 

(눈 사람이 쌍수를 들어 우리를 반긴다..)

토끼를 불에 끄슬리고

 

손질하여 탕을 끓여 먹었고

 

(토기탕은 내가 전문이지..)

어제는

올해 70인 청년 회원이 집에서 양계한

淸溪 3미를 희사하여

 

노당도 참여하고 작업해서

 

(청계와 오골계 모두 3마리를 끙끙대며 처리하고..)

인삼넣고 칡넣고 마늘넣고 백숙으로 고아

 한 상을 거나히 차려

보신을 했다는 이야기...

 

(뜯고 찟고 씹고..)

코비드19가 우리의 삶을 바꾸어 놓으며 괴롭혀도

시골 청년(?)들 농한기 사는 방법이

이만 하다면

청년 회원은 물론 노당의 청년 생활이 즐겁지 아니한가.

 

(백숙을 먹고 찹쌀 닭죽도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