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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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반사

2021. 5. 17.

 

비 오던 토요일은

짚 앞 냇가에서 튀는 민물고기 잡아 회식하고

어제 5월 16일 비가 오고 있지만

혁명일을 기념하는 태극기를 게양하니 비도 잠시 멈추더라.

우리 농부들 무엇을 할까 생각타가

이웃 아우님이 고이 기르는 토종닭을

노당이 통화를 하고 지난주엔 4마리였지만

이번 주엔 3마리를 축사로 모셔왔다.

하얗게 옷을 벗기고 가마솥에 삶아

점심엔 백숙으로 먹고

저녁엔 닭죽으로 배를 채우며 보양을 실행했다

5월에 해야 할 모내기 일정을 협의하며

입도 배도 즐거운 하루

 

늙어 이 없어지면 산해진미도 화중지병이니

먹는 행복이라도 누려야 한다는

인생살이의 正論이 있다.

"먹는 데는 돈 아끼지 말라는..." 😄😄😄

 

그런데 돈도 안 들이고 먹으니

나이 먹어 영글어 가는 우리들에겐 최고의 행복이다.

농촌의 비 오는 날

노당과 농부들은 이렇게 시간을 보냈다.

(노당이 즐기는 1 급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