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지 못해 잔꾀를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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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반사

2021. 6. 18.

 

5월 20일 목요일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 제네카 예약하는 나이에 해당이 되어 

꼭 A/Z 를 접종받아야 하나 망설이며 미루고 있다가

미숙하고 믿음이 안 가는 행정부의 정책으로 백신 공급이 원활치 않을 거라고 보고 

A/Z만 아니면 된다는 생각으로 면 사무소를 찾아가

최대한 뒷날 마지막 날 접종받기로 예약을 했다.

 

A/Z 가 부족할 수 있고 그러면 다른 백신으로 접종받을 수 있을 거라는

"잔꾀"가 발동 했다는 거지

 

6월 14일

아닌 게 아니라 항간에 "아스트라 제네카"가 약 30만 명분이 부족하여

마지막 날로 예약 한 사람들은 접종을 못 받을지 모른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노당의 "촉"이 맞아 떨어 지는 것 같았다.

 

6월 16일 오전

예약된 의원을 찾아가 문의한 바

"그럴 수도 있다며 그럴 경우 연락을 할 테니 기다리세요" 한다

노당이 미소(마스크 때문에 눈만 웃는 모습)를 지으며

 

"A/Z 가 없으면 화이자나 한 번으로 끝내는 "얀센"을 접종받으면 좋겠네요"하고

돌아왔는데...

 

 

 

6월 16일 오후 15:04

한통의 반가운 전화가 왔다.

"예약 취소로 얀센 잔여 백신이 있는데 접종받겠느냐"라고

 

(다른 백신이라도 접종 받겠느냐는 내용의 전화)

코로나백신상담_20210616.m4a
0.99MB

 

 

ㅎㅎㅎ

이렇게 반가울 수가...

 

6월 16일 16:05

근무를 끝나고 쾌속으로 달려가

 

 

단 한 번으로 끝내는 "얀센 백신"을 접종받았다.

정부의 백신 정책을 믿지 않고

A/Z만 아니면 된다는 노당이 부린 "잔꾀"가 성공을 거두었고

 

남들은 1차 2차 기다리며 접종을 받아야 하겠지만

노당은 더 비싼 거로 한방으로 해결했다.

 

오늘 이 시간 현재까지

노당은 통증과 미열 등 이상 증세도 없다.

 

완전 "땡큐"다. ㅎㅎㅎ

노당의 청을 들어준 김 내과 근무자들에 감사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