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배추를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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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원예,영농

2021. 8. 30.

8월 24~25~26일

우리 마을의 대 부분은

집집마다 비가 그치기를 기다려 2021 김장 배추 모를 심는다.

 

여기에 제일 젊은 농부 노당도 힘은 부치지만 맞는 일을 찾아

한 일손을 돕는다. 

 

(담배를 심었던 그곳에 비닐 멀칭을 그대로 이용해 배추를 심는 현장, 이손이 바로 노당의 손 ㅋ~~) 

이 것은 노당의 장화를 신은 발이다.

노당은 늘어져 엉키는 물 호스를 잡거나 배추 포터를 날라 주었고

 

 

그리고 점심...

 

우리는 몇 명 몇 명 모임을 따질 처지가 아니고

코로나를 생각할 겨를이 없다.

일을 못하는 것 그것이 코로나보다 더 힘드니까.

 

 

다음날 8월 27일 시몬스와 노당은

아침 6시 30분 우리 집 참깨를 베어낸 자리와

고추 200주를 뽑고 그 자리에

납품용이 아닌 우리 서민들 김장 배추를 심었다.

 

(멀쩡히 잘 열리는 고추를 뽑느라 힘쓰는 노당 나중에 허리가 안 펴지더군요)

(뽑아서 창고 뒤편에 파이프를 가로 질러 세우고 세워 놓은 200주의 고추)

시몬스와 단둘이서 주룩주룩 오는 비를 맞으며

 450포기의 배추를 심었다.

(비에 젖었던 어느 날 샤워를 공짜로.. ㅎㅎ시원하기만 했습니다 😅😅😅)

비 그친 29일 아침 풍경

 

이것이

바로 우리 서민 가정의 김장용  90일 배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