볏단을 나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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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원예,영농

2021. 11. 10.

  

 10월 30일

우리 마을 벼베기는 모두 끝났고

볏짚을 소 사료로 포장하기 위해 논바닥에서

자연 건조한다

 

11월 5일 금요일

아직 안개도 걷히지 않은 오전

사료용으로 묶어 놓은 볏단을 뒷집이 부탁 해와

노당의 작은 화물차로 실어 날라 주었고.

 

묶어 놓은 볏짚이라 가벼울 줄 알았는데

밤이슬에 젖어서 그런가?

하나가 25~30kg

차로 두 번 상 하차하며 날라주고 주저앉을 뻔했다

 

"휴~~"

 

우리네 인생

살다 보면 이렇게 힘들 때도 있는 거지...

 

급히 점심먹고 아동안전지킴이 출근했다.

 

 

 

 

 

이틀 뒤

결리고 뻐근했던 목, 등, 허리에 침 치료를 받고 났더니

이제 좀 편안하다

노당도 이제 익어 가는가?

어쩌다 보니 펄펄 날던 60대 젊음이 그립다.

(등짝에 저주파 찜질하고 침들을 무수히 꽂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