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는 셈 치자..

댓글 99

우리집,집안일

2022. 5. 8.

 

5월 5일 어린이날

06:00 태극기 게양

말동내도 칠성내도 영철내도 홍걸내도

아들 오고 딸 오고 사위도 오고 손주도 온다며 "집콕"하며

하루 종일 밖에 나와 노당과 인사하는 사람이 없네...

 

노당은 그냥

이판사판

양쪽 팔뚝에 알(🥚)이 배기도록 혼자 고추 말뚝만 박았다

사위가 왔다가 봉투를 놓고 갔다며(왕 부럼)

노당 부부를 초청하여 삼겹살 파티를

먹자는 이웃이 있어서 위로가 되었다.

5월 6일 하루 종일

마을 부녀회에서 차려준 잔칫상 받고 가슴에 달아준

카네이션을 달고 하루를 보냈지

5월 7일

6째 아우의 딸 연지가 인천 라마다 호텔에서 결혼하는 날

시몬스와 150km를 달려가

가족들 조카들 다 만났지만 안 보이는 우리 아이들(바빠서 그렇겠지 뭐...)

6번은 지금 하객 영접 중이고

7번은 원래 이런 자리 잘 참석하지 않는 성격이고

이 자리에 있어야 할 맏이는 두 아이 바라지하느라 빠졌고

 

우리 가문의 여성 대표들이 둘만 빠지고 다 모였다.

모두가 바쁜 이때 안 바쁜 우리 제수씨들이 고맙다.

오후 4시 또 150km를 달려 집에 돌아와 보니

박문규의 정원 앞 시왕교의 느티나무가 베어지고

이렇게 다른 세상이 되었다

저 시왕교가 두배로 넓어지고 길어지며 박문규의 정원 앞 도로가 2차선이 된다.

▼▼

 

 

오늘은 5월 8일

 5시 30분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오늘 올 손님이 있을까?

생각해보지만 우리 부부에겐 그런 복이 있을리 없지

 

그냥 없는 셈 치자... 😌😌😌

 

 

아침 먹고 뒷집 봄배추밭 1,300평 농약 주는 일이나 도와주고

오찬과 맑은 물이나 얻어 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