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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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

2022. 6. 17.

 

 

 

아침 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힐 때

나는 그대를 처음 보았네

이 길을 걷는 노당을 그대는 계속 보고 있었는가?

오늘에야 그대가 여기에 있는 것을 나는 보았네

시몬스에게 그대를 만났노라고 말할 거야

아마 시몬스도 그대를 처음 볼걸?

 

이슬에 젖어 축 늘어진 그대의 핑크빛 누드

아~~!!

그대가 무작정 벌리는 유혹에

노당의 가슴에서 탄성이 절로 나온다

우리 이름이나 알고 만날까?

나는 노당이야 그대는 뭐라고 부르지?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닐 거야

아침마다 지나치면서도 몰랐던 이 길의 그대

오늘 그대를 만났네...

 

 

 

그동안 왜 못보았을까?

노당이 운동하며 걷던 길옆

멋진 전원주택 울타리에서 만난

핑크뮬리를 빼닮은 커다란 정원수를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