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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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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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집안일 재난속보

번쩍, 번쩍, 우르르르 우르르르~~ 하늘은 그렇게 밤을 지새우며 새벽까지 울었다. 개울은 넘쳤을까? 농작물은 괜찮을까? 비가 수 그러 들기를 기다리다 6시 10분 노심초사하며 우산을 받쳐 들고 집 주변을 돌아본다. (뒷길 울타리 밑의 도로가 유실되고 흘러내린 물에 들깨 밭과 창고 주변이 초토화되었다) 뒷 길 산에서 내려오는 물이 폴륨관을 통해 흘러가야 하건만 세찬 호우로 흄관이 터지고 그 물이 폭포가 되어 박문규의 정원 뒷 밭으로 사전 통보도 없이 무작정 처 들어왔다. 이것이 바로 물난리라는 거지... 우선 긴급 복구 노당이 삽 한 자루 들고 헉헉 거리며 창고 주변의 길 잃은 탁류의 길을 열어 주고 물길을 잡아냈다. 노당은 삽질하여 물길을 다로 빼고 시몬스는 물이 들어와 침수된 창고 바닥 청소하고 내친김..

26 2020년 09월

26

내생각 9월엔 시를 쓰고 싶다.

7~8월의 긴~ 장마와 큰 태풍을 겪어 오다가 모처럼 9월의 맑은 하늘과 하얀 뭉게구름을 본다. 햇빛이 반짝 들고 노당과 시몬스가 흘린 땀의 결실이 손바닥만큼 작은 텃밭에서 들깨와 배추가 힘차게 자라고 다닥다닥 알알이 굵은 대추와 단감 사과 오미자가 영글어 가는구나 1965년 경기도 백일장에서 "대화"로 입상했던 문학 소년이었던 노당이 세월이 조금 흘렀다고 어느덧 검던 머리가 하얗게 변해 검게 그을린 얼굴엔 주름이 가득하고 소시랑 같은 거친 손은 연필을 잡을 날이 없었다. 문득 시를 쓰고 싶어 진다 이제 연필을 잡고 시를 써 볼까? (박문규의정원에 찾아온 파란9월의 하늘 아래 배추와 들깨가 영글고 있다) "9월엔 시가 쓰고 싶다" 9월 하늘은 파랗고 그 아래 하얀 솜털 구름 두둥실 떠 있네 또 그 아래 ..

댓글 내생각 2020. 9. 26.

13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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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반사 가재 잡는 날

(네이버 블로그 박문규의 정원에서 갖어옴) 박문규의 정원 앞에는 농업용수로 쓰는 작은 개울(시왕천)이 있다. 강우량이 많을 땐 이렇게 세찬 물이 흐르지만 지금 같은 갈수기엔 이렇게 잡초가 가득하고 볼품이 없어도 이 개울에 가재와 다슬기 그리고 작은 물고기(중태기)가 서식하고 있어 노당이 가끔 천렵하는 재미를 보고 있다. 노당이 어제 7월 10일 저녁에 개 사료 반줌을 미끼로 어망을 담가 두었고 오늘 7월 11일 아침 어망을 건저 내 밖에 걸려 있는 가재 두마리는 놓치고 잡혀온 아이들을 꺼내는데 조금 적은듯... 그러나 어쩌나? 뭐 그냥 몇 마리 더 잡으면 되지 물고기 몇 마리는 가재에게 희생당하고 물 만난 가재가 씩씩하게 움직인다. 애야~~!! 너 오른팔 어떻게 된 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