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맑은 인연이 그립다....
댓글 165
가을
2021. 9. 27.
가을엔 맑은 인연이 그립다....
서늘한 기운에 옷깃을 여미며
고즈넉한 찻집에 앉아
화려하지 않은 코스모스 처럼
풋풋한 가을 향기가
어울리는 그런 사람이 그립다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 차 한 잔을 마주하며
말없이 눈빛만 바라보아도
행복의 미소가 절로 샘솟는 사람
가을날 맑은 하늘빛 처럼
그윽한 향기가 전해지는 사람이 그립다
찻잔속에 향기가 녹아 들어
그윽한 향기를
오래도록 느끼고 싶은 사람
가을엔 그런 사람이 그리워진다
산등성이의 은빛 억새 처럼
초라하지 않으면서 기품이 있는
겉보다는 속이 아름다운 사람
가을엔 억새 처럼 출렁이는
은빛 향기를 가슴에 품어 보련다.
- 좋은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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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이웃님 ^^
답글
화요일 오전 시간 때 인~사 드립니다.
최근 일련의 정치인 자녀들의 사회적 일탈(逸脫) 행위를 접하면서,
흔히들 자녀들은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면서 그대로 성장한다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민들이 선택한 정치인이 사회의 귀감(龜鑑)이 되어야 할 터인데,
오히려 시궁창에서 악취(惡臭)를 뿜어내는 행태(行態)를 저질르고 있으니,
화(禍)가 치밀어 오르고 한숨섞인 '오~호 통재라'가 저절로 뱉어지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정성으로 게시하신 [가을에는..그립다] Posting ..
[이웃님]의 열정으로 매우~ 매우~
의미있게 [즐~감] 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모쪼록 [COVID-19] 관리 철저하게 하시고,
매~사 안전하고 효율적인 화요일 보내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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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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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8. 남덕유산 드림 -
앞산 등산길 추적추적 가을비가 찌짐 굽는 소리처럼 들려 아침부터 막걸리 생각나니
답글
이걸 어쩐 담, 반주나 한잔해볼까 봐, 술은 술(酒)시(오후7~9시)에 마셔야 제맛인 걸
낮술은 제 어미 아비도 몰라본다고 한다니 얼마나 고주망태가 되었으면 그럴까?
2차에서 끝나면 다행이지만, 3, 4차로 이어지니 술을 절제하라는 속담이려나
술 항아리에 신선이 있다고 하는데, 기분 좋게 취하면 이 몸도 한잔 또 한 잔에
얼큰하게 취해 내 마음속에 품고 있는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나눌 수 있는
옛 친구와 이번 추석엔 완월장취(琓月長醉)나 할랑가…
보리님! 3~4분기 끝자락 오늘 낼 유종의미를 거두시길 바랍니다.♥석암曺憲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