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솔길 / 김도성 두 무릎 山 만나는 은밀한 계곡에 맑은 물은 새소리 따라 흐르고 밤이 새도록 그리운 사랑에 목이 터지도록 우는 뻐꾸기 메아리 녹색 물드는 울창한 숲 속으로 두 팔 휘적휘적 흔들며 손끝에 걸리는 풀머리 쓰다듬을 때 문득 떠오르는 볼 수 없는 사랑이 고적으로 온다 발끝에 차이는 돌들이 구르고 나무 밑동의 도라지 바람에 흔들흔들 보일 뜻 말 듯 해 혹시나 돌아보니 여우꼬리 오솔길만 따라온다
09 202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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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202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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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202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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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202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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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사는것을 배운다./ 도로시 로놀트 만약 아이가 나무람속애서 자라면 "비난"을 배운다. 만약 아이가 적개심속에서 자라면 싸우는것을 배운다. 만약 아이가 비웃음속에서 자라면 부끄러움을 배운다. 만약 아이가 수치속에서 자라면 죄의식을 배운다. 만약 아이가 관대속에서 자라면 신뢰를 배운다. 만약 아이가 격려속에서 자라면 고마움을 배운다. 만약 아이가 공평함속에서 자라면 정의를 배운다. 만약 아이가 보호 속에서 자라면 믿음을 배운다. 만약 아이가 인정속에서 자라면 자기 자신을 좋아 하는것을 배운다 만약 아이가 받아들임과 우정속에서 자라면 세상레서 사랑을 배운다. 어머니의 따뜻한 마음씨에서 사랑을 배우고 아버지의 엄격한 태도에서 권위를 배우게 됩니다. 형제자매의 동기애에서 협동정신을 배우며 서로 웃고 즐기..
03 2022년 05월
03
풀잎은 풀잎대로 바람은 바람대로 초록의 서정시를 쓰는 5월 하늘이 잘 보이는 숲으로 가서 어머니의 이름을 부르게 하십시오 피곤하고 산문적인 일상의 짐을 벗고 당신의 샘가에서 눈을 씻게 하십시오 물오른 수목처럼 싱싱한 사랑을 우리네 가슴속에 퍼 올리게 하십시오 말을 아낀 지혜 속에 접어둔 기도가 한 송이 장미로 피어나는 5월 호수에 잠긴 달처럼 고요히 앉아 불신했던 날들을 뉘우치게 하십시오 은총을 향해 깨어 있는 지고한 믿음과 어머니의 생애처럼 겸허한 기도가 우리네 가슴속에 물 흐르게 하십시오 구김살없는 햇빛이 아낌없는 축복을 쏟아내는 5월 어머니 우리가 빛을 보게 하십시오 욕심 때문에 잃었던 시력을 찾아 빛을 향해 눈뜨는 빛의 자녀 되게 하십시오 "Edvard Grieg - Solveig's Song"
01 2022년 05월
01
가정의 달 5월을 드립니다.♣ /오광수 당신 가슴에 빨간 장미가 만발한 계절의 여왕. 가정의 달 5월을 드립니다.. 5월엔 당신에게 좋은 일들이 생길 겁니다. 꼭 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왠지 모르게 좋은 느낌이 자꾸 듭니다. 당신에게 좋은 일들이 많이많이 생겨나서 예쁘고 고른 하얀 이를 드러내며 얼굴 가득히 맑은 웃음을 짓고 있는 당신 모습을 자주 보고 싶습니다. 5월엔 당신에게 좋은 소식이 있을 겁니다. 뭐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왠지 모르게. 좋은 기분이 자꾸 듭니다. 당신 가슴에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5월을 가득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