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속의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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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이 통하지 않는 그들만의 리그, 약육강식의 조계종 중앙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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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속의연꽃

2014. 11. 27.

 

상식이 통하지 않는 그들만의 리그, 약육강식의 조계종 중앙종회

 

 

 

팟캐스트방송

 

요즘 사람들이 즐겨 듣는 것이 팟캐스트방송이다. 이말은 애플의 MP3 플레이어아이팟과 방송(Broadcast)의 합성어로, 라디오 방송을 MP3로 내려받아 듣는 것을 말함이라고 사전적으로 정의 되어 있다. 이런 방송을 즐겨 듣고 있다. 마치 라디오 듣듯이 듣는 것이다. 일을 하면서 한쪽 귀로는 들을 수 있는 것이 팟캐스트방송이다.

 

주로 정치에 대한 방송을 많이 듣는다. 가장 인기 있는 정치방송은 노유진의 정치카페’, ‘정봉주의 전국구’, ‘시사통 김종배입니다가 있다. 최근에는 오마이뉴스의 기자가 진행하는 장윤선의 팟짱도 인기를 끌고 있다.

 

노유진의 정치카페의 경우 노회찬과 유시민과 진중권 이렇게 세 사람이 진행한다. 모두 진보정의당 사람들이다. 여러 정치카페 중에서 가장 수준 높은 방송이라 볼 수 있다. 다루는 주제는 정치에 한정 된 것이 아니라 원전이나 환경 문제 등 공중파방송에서 다루지 않는 것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이런 팟캐스트 방송을 다운 받아 들을 수 있는 곳이 팟빵(http://www.podbbang.com/ )이다.

 

불교 팟캐스트방송

 

팟캐스트방송에 종교도 있을까? 당연히 있다. 팟빵에서는 법륜스님의 방송이 상위에 랭크 되어 있다. 그런데 최근 교계신문사이트인 불교포커스에서 소개 된 팟캐스트방송을 보았다. 이름하여 커스 라 한다. 클릭해서 들어가 보니 이제 시작이다. 파일이 세 개 올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 ‘[2] 차이와 다름을 드러내 소통하다를 들었다. 도법스님과 우희종 교수와의 대담이이다. 사회는 불교NGO에 활동하는 윤남진님이다.

 

우교수는 우리집단사회를 너무 몰라

 

최근 한국불교에서 재가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한 직접적인 요인은 송담스님의 탈종사태에 따른 것이다. 조계종에서 법인법 시행을 강행하자 이에 대한 반발로 스님의 탈종사태에 까지 이른 것이다. 물론 스님을 따르는 사람들은 조계종의 승풍에 문제가 있어서 더 이상 조계종에 희망을 가질 수 없어서 탈종한 것이라 한다.

 

방송에서는 조계종에서 결사본부장을 맡고 있는 도법스님과 송담스님의 재가제자라 불리우는 우희종 서울대교수와의 토론이 있었다. 백분토론 등에서 보는 것처럼 거친 말을 주고 받는 것이 아니라 매우 점잖게 말을 주고 받는다. 그러면서도 뼈있는 말을 주고 받는다.

 

대담 중에 우교수가 현재 조계종의 문제점을 우회적으로 지적하였다. 정봉주의 전국구에 출연하는 어느 스님처럼 상스럽고 거친말로 지적한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존중하면서 정중하게 말한 것이다. 이에 종단을 대변하는 도법스님은 다음과 같이 답한다.

 

 

, 그러고 보니까 우교수는 우리집단사회를 너무 몰라. (일동웃음) 너무 순진하니까 문제야. 아이구 차말로 깝깝해 죽것네.”

 

(도법스님, 커스 , ‘[2] 차이와 다름을 드러내 소통하다’, 도법스님-우희종 교수 당대당 대담, (32/50))

 

 

조계종에서 중책을 맡고 있으며 사실상 조계종 2인자라 볼 수 있는 도법스님은 우희종교수에 대하여 순진한 사람이라 하였다. 조계종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것이다. 원론적이고 상식적인 이야기만 하는 우희종 교수가 종단의 현실을 너무 모른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다.

 

불자들이 보는 스님의 이미지

 

불자들은 종단에 대하여 잘 모른다. 아니 스님사회에 대하여 잘 모른다. 스님들과 접촉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자주 절에 가는 것도 아니고 어쩌다 한 번 갈 뿐이어서 스님을 친견할 기회가 별로 없다.

 

불자들이 접하는 스님은 신문이나 방송 등 매스컴이나 책, 또는 드라마, 영화 등을 통하여 접하는 것이 고작이다. 그러다 보니 스님에 대한 하나의 이미지가 형성되어 있다. 조계종 스님들이 아무리 개판친다고 하더라도 불자들이 생각하는 스님의 이미지는 아직까지는 이슬만 먹고 사는 듯한 청정한 수행자로서의 이미지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도법스님은 우리집단사회를 너무 몰라라 하였다. 이는 무엇을 말할까? 국민들이나 불자들에게 형성되어 있는 스님들의 이미지와는 다르다는 것이다. 그래서일까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스님도박, 스님음주 등 각종 범계 행위가 끊이지 않는지 모른다.

 

상식이 통하지 않는 그들만의 리그

 

스님들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킬 때마다 불자로서 창피한 느낌이 든다. 최근에는 총무원장의 최측근이라는 스님이 음주운전으로 뉴스에 나온 바 있다. 이처럼 도박, 폭행, 음주 등이 끊이지 않는 것을 보면 한국의 불자와 국민들은 스님들의 세계를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 같다. 그래서일까 우교수가 상식적 수준에서 문제를 제기 하자 너무 순진하니까 문제야. 아이구 차말로 깝깝해 죽것네라 하였다. 이는 수행자집단의 병이 매우 깊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말이다. 이에 우희종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상식적 시각이 순진한게 되버리는 이 집단, 이것은 확실히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현종단은 돈과 권력에 의해서 죽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상식적인 관점에서 보면 분명하다고 보고요. 그것을 순진하다고 말한다면 저는 순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희종교수, 커스 , ‘[2] 차이와 다름을 드러내 소통하다’, 도법스님-우희종 교수 당대당 대담, (32/50))

 

 

우희종 교수는 상식적인 선에서 문제를 제기하였다. 그런데 도법스님은 순진한 발상이라 하였다. 도박, 은처, 폭행, 횡령, 음주 등 스님들 사회에 만연된 범계 행위에 대하여 불자된 도리로서 상식적 수준에서 이를 지적하자 순진하다는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조계종은 결코 순수한 집단이 아니다. 도법스님의 말대로 수행자집단의 병이 매우 깊다고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 되어 버린다. 조계종이라는 집단은 세상의 상식이 통하지 않는 집단인 것이다.

 

까칠하게 쓰지 마세요

 

매일 글을 쓰는 입장에서 가급적 종단의 비리에 대해서는 쓰지 않으려 한다. 종단의 비리를 감시 하는 교계신문사이트도 있고 또 NGO단체도 있기 때문에 그들의 역할로도 충분한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이유는 잘 알고 지내는 법우님들의 충고이다.

 

오래 전부터 죽 지켜 보며 글을 읽고 있는 법우님들이 있다그분들은 스님들의 부정적인 모습을 고발하는 글에 대하여 불편하게 생각한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어느 법우님은 까칠하게 쓰지 마세요라고 충고한다. 이런 충고를 받아 들여 가급적 스님들의 비리 행위에 대하여 침묵하고자 한다. 그리고 가급적 경전에 근거한 아름다움 글쓰기를 하려 한다. 그러나 침묵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그것은 공중파 방송에서 스님들의 비리 행위가 보도 되었을 때이다.

 

쪽팔려서 불자노릇하기 힘들어

 

최근 종단에서 중책을 맡고 있는 스님은 만취상태에서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 되었다. 그 과정에서 난동에 가까운 소란을 벌였다고 한다. 문제는 이런 내용이 공중파 방송을 타게 되었다는 것이다.

 

뉴스 자막에 만취한 스님이 음주운전을 하고 난동을 부렸다라는 내용이 떴다. 더구나 메인뉴스 시간에 보도 되었다고 하니 불자들은 속된말로 쪽팔려서얼굴도 들고 다니지 못할 정도가 되었다. 그것도 잊을 만 하면 음주, 폭행, 도박 등으로 매스컴을 타니 불자노릇하기 참 힘들다. 이런 뉴스를 접할 때 마다 도저히 침묵할 수 없다.

 

정봉주의 전국구 생선향기

 

팟캐스트방송을 즐겨 듣는다. 주로 앉아서 책상 앞에서 작업하기 때문에 팟캐스트 방송을 띄어 놓고 듣는다. 그래서 눈으로는 일을 하고, 귀로는 팟캐스트방송을 듣는다. 물론 주의를 요하는 작업에서는 불가능하다. 동시에 두 가지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단순한 작업일 때는 라디오를 들으면서도 가능하다. 마치 농촌에서 밭을 맬 때 라디오를 들으면서 매는 것과 같고, 마치 전자조립공장에서 작업자가 단순조립작업을 하면서 라디오를 듣는 것과 같다.

 

요즘 즐겨듣는 팟캐스트방송은 정봉주의 전국구이다. 정봉주 전의원 불자로서 명진스님 등 개혁적인 스님들과의 친분도 깊다. 그래서일까 최근 조계종의 비리에 대한 개혁을 선언하였다. 스님들이 나서지 못한다면 재가자라도 나서야 한다는 취지에서 생선향기라는 방송을 시작하였다.

 

벌써 8회째를 맞고 있는 생선향기에서는 최근 김영국거사가 출연하고 있다. 그런데 8회 방송에소는 조계종 종회에 대하여 막장이라 하였다. 왜 막장이라 하였을까? 그것은 종회가 개원하던 날 스님들의 행태를 고발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유튜브에 종회 개원식날의 충격적인 모습이 실려 있다고 하였다.

 

임시의장을 끌어 내리는 동영상

 

조계종 종회는 국회와 같은 곳이다. 그래서 여당이 있고 야당이 있다. 그런데 최근 구성된 종회를 보면 여당이 압도적으로 많다. 개헌선인 2/3를 넘은 것이다. 이렇게 압도적으로 여당의원이 많다 보니 진풍경이 벌어졌다. 야당의 다선 스님이 임시로 의장석에 앉아 개원을 선언하며 신상발언을 하자 이을 끌어 내린 것이다. 좀처럼 볼 수 없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김영국거사의 말대로 유튜브에서 영담스님을 키워드로 검색하였더니 문제의 동영상을 발견하였다. 이를 공유하면 다음과 같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6 개원종회(유튜브)

 

 

 

16대 종회 개원동영상을 보면 한국불교의 실상에 대하여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그것은 이제까지 불자들이 전혀 접해 보지 못하였던 스님들의 민낯이라 볼 수 있다. 물론 일부 권승들에 한정된 것이긴 하다. 하지만 머리를 깍고 가사를 걸친 자는 모두 스님을 대표한다. 이렇게 본다면 스님의 일탈행위는 스님 전체를 욕먹게 만든다.

 

이미지를 쇄신한 영담스님

 

임시의장으로 선출된 영담스님이 사회를 보았다. 그런 영담스님은 국민들과 불자들에게 그다지 좋은 이미지는 아니다. 오래 전에 MBC에서 목따는이라는 말을 하여 목따는 스님으로 악명이 높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비판 글을 몇 차례 쓰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날 영담스님은 악명의 이미지를 벗어 버렸다. 승가에 만연해 있는 상습 고액도박’ ‘성매수각종 비리를 열거 하며 참회하자고 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저기서 고성이 들려 왔다. “스님 그렇게 말하면 안되죠라 말하며 저지하려 한다. 그럼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영담스님은 원고를 계속 읽어 나간다. 이에 대한 동영상이 유튜브에 공개 된 것이다.

 

임시의장 끌어내기 녹취록을 보면

 

불교닷컴에서는 임시의장의 선출부터 의장석에서 내려 오기 까지의 과정에 대한 기사가 실려 있다. 동영상을 보지 않더라도 녹취한 것 보아도 조계종이라는 승가집단이 상식적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녹취록을 보면 다음과 같다.

 

 

영담 스님: 순서에 따라 의장선출을 해야 하는데 먼저 신상발언을 하겠습니다. 듣기 거북한 말씀이 있다 하더라도 끝까지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2,600년 불교와 1,700년 한국불교의 유구한 역사와 정신문화의 보고인 불조혜명을 잇고 있는 현 우리 종단은참회라는 부끄러운 말 외 달리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정념 스님: 저기 저기 의장. 이거는 안맞습니다. 의장을 선출하는데, 이러시면 안됩니다. 다른 신상발언을 하시고요. 종회가 처음 개원하는 날인데 다선의원께서 종회를 모독하시고, 종단을 이렇게 하시면 안됩니다. 스님 하지마십시요. 신상발언을 통해서 하시고요. 스님 어떻게 이게 신상발언입니까.

 

영담 스님: 이게 신상발언입니다.

 

만당 스님: 소임만 보세요. 창피하지도 않습니까.

 

함결 스님: 의장스님 종회 시작되는데요. 영담 스님 개인적인 신상발언은 저희들이 이해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영담 스님 계속 읽어내려감) 잠시만요. 스님. 발언을 하게 해놓고 그러시면 어떻게 합니까. 임시의장을 바꿀 것을 요청합니다.

 

만당 스님: 임시의장 바꿉시다.

 

함결 스님: 임시의장 스님을 바꿀 것을 요청합니다.

 

(제창, 삼창 나옴)

 

원행 스님: 신상발언은 자리에 들어오셔서 했으면 좋겠구요. 여기까지 하시고, 올라가셨으니까 임시의장을 그대로 수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삼창까지 나왔어)

 

주경 스님: 임시의장 우리가 모셨습니다. 신상발언은 제석에서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 발언으로 끝내시고요. 임시의장의 직무를 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첫번째 동의하신 분들이 동의를 철회해 주시면..

 

영담 스님: 임시의장으로 종법에 정해진 거에요. 어떻게 임시의장의 발언을 중간에 짜르고 임시의장을 새로 선출한다는 규정이 종회에 어딨습니까? 이것은 규칙입니다.

 

만당 스님: 임시의장 스님이 소임을 보셔야지 거기가서 그렇게 하라고 종법에 있습니까? 종법 제대로 하십시요.

 

영담 스님: 신상발언은 임시의장이기 때문에 하는거에요.

 

만당 스님: 임시의장의 소임을 하시고, 그러면 제석에 와서 하십시요. 그건 맞지 않습니다.

영담 스님: 임시의장으로서 한다는데 왜 제석에 내려와서 하라는 겁니까.

 

만당 스님: 왜 임시의장으로서 왜 그런 발언을 할 게재입니까?

 

영담 스님: 임시의장으로 목탁을 칠 수 없기 때문에...

 

만당 스님: 그럼 7선으로 다선의원 스님이시면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이십시요.

 

영담 스님: 이것을 보고 배우세요.

 

만당 스님: 그것 배워서 시끄럽기만 하지 어따 쓰겠습니까? 우리는 그런거 안배웁니다.

 

영담 스님: 이렇게 하면서 시간만 지금 보내고 있잖아요. 빨리 진행해서 의장단을 선출해야 할 것 아닙니까?

 

만당 스님: 의사를 진행하십시요.

 

영담 스님: 아니 진행하기에 앞서 임시의장으로서 신상발언을 한다는데 왜 그것을 못하게 하세요?

 

만당 스님: 자 임시의장을 교체하자는 안건이 나왔고, 삼청까지 나왔습니다. 안건처리하시죠? 도저히 진행이 안되겠습니다.

 

영담 스님: 들으세요. 제가 곧 하고 처리하고 내려갈테니까.

 

정념 스님: 처장스님, 안건 처리하세요.

 

함결 스님: 의장스님 임시종회는요 종회법 보셔서 아시겠지만요. 집회부의 구성을 위한 것입니다. 스님의 신상발언은 주경 스님 말씀하셨듯이 따로 하시는 것이 맞고요. (영담 스님이 읽던 글은) 다른 분에게 명예훼손 소지도 있어 저희가 중지를 시킨게 맞고요. 스님께서 선택하십시요. 저희들이 동의안이 나왔으니 그것을 따르시던지, 아니면 의사를 진행하십시요. 결정해주십시요.

 

영담 스님: 들으세요.

 

함결 스님: 스님 그러지마시고. 아니 그 뭐 사정하는게 아니구요. 그렇게되면 뒤에 기자들도 있고 그런데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처음 듣는 의원님들도 있는데, 이건 종회를 모독하는겁니다. 스님. 징계안 올라가는거 바라는겁니까? 지금 자체도 이미 스님 징계안이 올라가 있습니다.

 

영담 스님: 아니 밤샘 술판 벌이고...

 

함결 스님: 그분들 징계 안받으셨습니까? 스님 같은 경우에 징계도 올라가 있고, 그런 이야기 지금 하시면 안되죠 지금 스님께서. 의사 진행을 하셔야죠. 무슨 법을 따지고. 지금 의사 진행 과정중입니다. 종회 규칙을 좀 보십시요. 스님. 고만하시고요. 의사 진행을 좀 해주십시요. 아니면 (의장 교체에) 동의를 해주십시요.

 

초격 스님: 임시의장 스님, 지금 개원부터 분위기가 좀 그런데 잠시 10분 정회했다가...

 

영담 스님: 아니 이것은 그냥 내가 빨리하고 내려가면 될 일인데.

 

초격 스님: 분위기가 너무 험악하니까요.

 

만당 스님: 아니.. . 임시의장 교체해야죠. 저 영담 선배스님이 안되시겠습니다. 오늘 몸이 안좋으신 모양입니다. 다음 다선의원 스님으로 임시의장을 모실 것을 동의합니다. 사무처, 다음 다선의원 스님이 누구입니까?

 

사무처: 영배 스님 지홍 스님입니다.

 

법상 스님: 의장스님 법상입니다. 중앙종회 운영규칙 제6조에 보시면 임시의장은 선출만 돼있지 해임하거나 중도에 그만둘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실 말씀 하시구요.

 

만당 스님: 지금 종회를 하자는거요. 하지 말자는거요.

 

법상 스님: 하자는거니까 지금 말씀드리는 겁니다.

 

함결 스님: 법상 스님 말씀이 맞습니다. 그러나 종회에 대한 모독을 하는 경우에는 .. 첫 개원부터 종회를 모독하고 종회 질서를 문란케 할때는 징계할 수 있습니다. 참고해주세요.

 

법상 스님: 지금 의장스님이 원고를 준비해오신 것 같은데, 간략하게 30초 내로 말씀하시던지 해서 의사를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

 

영담 스님: 어디까지 했는지 다 잊어버렸네.

(하하하)

 

정인 스님: 의장 스님 그냥 물러나고 내려오십시요. 개판 만들고 이게 뭡니까?

 

영담 스님: 성스런 종회에서 개판이 뭡니까?

 

정인 스님: 스님이 먼저 개판을 만들어 버리니까 그렇죠. 개원종회를 망치자는 것인데 이거 뭡니까?

 

범해 스님: 임시의장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하러 올라가셨습니다. 신상발언은 할 수 있으나 그 발언이 우리가 듣기에도 거북할 수 있어 많은 의원 스님들에게 신상발언은 동의를 얻어 득한 다음에... 그래서 속히 원구성을 해주시기를 간청드립니다.

 

영담 스님: 원구성을 원활하게 하고자 해서 의장 선출건 상정 전에 임시의장으로서 신상발언을 하는 겁니다. 그러면 그것을 다 들어보시고 제가 잘못됐으면 저에 대한 질책을 하면 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그대로 진행하면 될 것입니다. 그것은 그 이후의 문제이고. 그리고 임시의장으로서 신상발언을 하고 있는데, 말을 뚝뚝 짤라서 여기저기서 발언하고 그렇다보니까... 이렇게 만들어서 되겠습니까?  

 

범해 스님: 지금까지 발언하신 내용에 대해서 다 인지하고 있으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들으시고 진행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영담 스님: 조금 남았습니다. 조금 남았으니까 빨리 진행합시다.

 

주경 스님: 종회의원들 대다수가 의장스님의 진행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면 그것을 받아들이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원활하게 의사를 진행해주시는게 좋겠고. 의장이시더라도 일정 부분 문제를 제기하는 수준을 넘어섰기 때문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거든요...

 

영담 스님: 어떤 것이 일정 수준을 넘어섰다는 것입니까?

 

주경 스님: 스님이 지금까지 말씀하신 부분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영담 스님: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십시요.

 

함결 스님: 네 스님. 그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종회 규칙 60조 아 59조에 보면 의장의 발언 금지 내용이 있습니다. 의제에 관한 범위를 벗어난 내용을 이야기할 때는 발언 금지 내용이 종회 규칙에 다 규정돼 있습니다. 스님께 저희들이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요. 선출에 대한 것은 없더라도 임시종회 의장으로서 종회 진행과 관련해 어긋난 것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종회 59조를 그대로 보십시요. 스님. 나중에 기자회견을 여서서 하십시요. 스님.

 

장명 스님: 장명입니다. 신상발언 하셨는데요. 거의 마무리 된 것 같습니다. 끝부분만 남은 것 같은데. 끝부분만 듣고 그냥 진행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만당 스님: 맞지 않는 것을 뭣을 끝까지 들어요? 맞지 않는 것은 더이상 하면 안되는거지요. 그런 식으로들 넘어가지 마세요.

 

정념 스님: 의장 스님. 발언권을 주십시요.

 

영담 스님: 발언권은 필요없이 다 하시는데 그냥 하세요.

 

정념 스님: . 스님은 종회의원 최다선의원이시고 7선의원 스님입니다. 누구보다 종회를 원활하고 그렇게 해주셔야 하는데, 우리 불교사에 이렇게 종회에 나와서 이렇게 불교를 모독하고 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정말 개탄스러운 일입니다. 그런 일은 신상발언을 통해서 하셔야지 저희 종회의원 80명이 동의도 안했는데 스님이 마음대로 하시면 안됩니다. 이렇게 하시면 안됩니다.

 

원행 스님: 의장스님. 아까 초격 스님 발언대로요. 잠깐 정회해서 다시 했으면 좋겠습니다.

 

적광 스님: 정회할 일이 아닙니다. 그만 하십시요. 대중이 싫다는데 왜 그러십니까

 

영담 스님: 원구성 빨리 하기 위해서 한다는 말씀을 사전에 드렸고. 그렇다면 거북한 말씀을 하더라도 끝까지 좀 들어주십사 양해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계속 이렇게 해버리면 마치 죄인같이 임시의장이 그런 발언도 못한다. 내가 무슨 말로 마무리 지으려는지 잘들 모르시잖아요? 지금까지. 그런데 왜 자꾸 이렇게 중간에 말을 끊으십니까. 다 들어보시고.

 

정념 스님: 스님. 저는 역사를 잘 모르지만 동서양을 막론하고 이 지구상에 이런 일에서 이렇게 임시의장이 전체를 폄하 모독하는 것은 없습니다. 어째 이런 말을 할 수 있습니까.

 

영담 스님: 아니 뭘 폄하하고...

 

정념 스님: 일일이 개인의 승려에 관한 이야기를 신상발언을 통해서 하셔야지. 왜 전체가 그런 것인양 모독합니까?

 

영담 스님: 그러니까 다 들어보라니까요.

 

정념 스님: 어떻게 다 들어봅니까. 스님.

 

영담 스님: 전체 다 이야기인지..

 

정념 스님: 스님이 그걸 여기 전체에서 언론에서 공개가 되는데..어떻게...

 

영담 스님: 몇사람 이야기인지 왜 다 들어보지도 않고 이렇게...

 

정념 스님: 허물이 많다면 스님이 많지 누가 많겠습니까.

 

영담 스님: 뭐라고요?

 

정념 스님: 저도 마찬가지고. 허물이 많다면 스님이나 저나 중노릇 많이 한 사람이 허물이 많지.

 

영담 스님: 그러니까 나도 허물이 많으니까 이렇게 참회를 하는거에요.

 

정념 스님: 참회를 하려거든 부처님한테 가서 하시든가 대웅전 가서 하시고 그래 하셔야죠.

 

영담 스님: 그렇지 않아도 그렇게 할 생각이에요.

 

원행 스님: 임시의장 스님. 이게 지금 첫 종회개원인데요. 이렇게 파행하시면 안되고요. 여러 의원스님들 말씀이 계시니까.. 개인 신상 발언을 임시의장으로서 한다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영담 스님: 왜 맞지 않습니까?

 

원행 스님: 어떻게 개인 신상 발언을 임시의장이 합니까?

 

영담 스님: 임시의장으로서의 신상발언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원행 스님: 동의를 지금 하지 않은 상태에서 지금 스님께서 일방적으로 진행한 거구요.

 

영담 스님: 아니 무슨 동의를, 누구에게 동의를 구합니까?

 

원행 스님: 신상 발언은 자기 자리에 돌아와서 하셔야죠. 임시의장은 지금 회의를 진행시켜야지 신상발언할 자리가 아닙니다.

 

영담 스님: 어느 의장이던지 처음에 신상발언을 다 할 수가 있어요.

 

원행 스님: 인사말이겠죠. 신상발언이 아니라.

 

영담 스님: 그럼 임시의장 인사말을..

 

원행 스님: 여기서 자꾸 설왕설래하면 안되구요. 그럼 종회법대로 처리를 하세요. 임시의장이 진행해야 합니까? 처장이 진행해야합니까? 그것도 잘 보세요.

 

영담 스님: 이렇게 종회 절차에 하자를 만들어 놓지 마시고요. 왜 자꾸 하자를 만들어 놓으려고 하세요.

 

원행 스님: 그래서 10분간 정회하고 다시 하자는 겁니다.

 

영담 스님: 누구보다 종회법을 잘 아실 어른들이. 이렇게 하자를 만들려고 하세요. 어떻게 마무리를 짓고. 누가 종회의원 스님들이 다 그렇다고 합니까? 왜 들어보지도 않고 이렇게 하세요? ? 몇사람의 문제 아닙니까?

 

만당 스님: 아니 그러면 다수결로 결정하죠. 임시의장 발언을 끝까지 들을건지, 그만하시고 정상적인 원구성 의사진행을 하실건지. 자자 종회의원 스님들 다수결로 결정해서 하십시다. 그래야하지 않겠어요? 언제까지 이렇게 시간 보낼겁니까?

 

원행 스님: 그것도 의장스님이 망치를 안치면 안되니까 일단 그냥 치시라니까.

 

영담 스님: 하자를 남기지 말자는 취지로 지금 하고 있는거에요. 다 들어보시지도 않고 왜 그래요? 차기 의장스님이 종회를 잘 이끌어가고 그러기 위해서 하자를 남기지 말자는 취지인데 왜 들어보지도 않고 그러세요?

 

심우 스님: 여러 동료의원스님들의 설왕설래가 있는데.. 의장스님 개인적인 발언 같은데.. 빨리 마무리 해주시고 진행해주시기 바랍니다.

 

성무 스님: 용주사 성뭅니다. 종회 처음 나와봤는데요. 혹시 잘 몰라서 그러는데 혹시 종회법에 깽판 수준인데 깽판치는 사람 때려주라는 법 없습니까?

 

오심 스님: 말 함부로 하지 마세요.

 

만당 스님: 성무 스님이 옳은 소리 하셨구먼, 왜 오심 스님이 겁주고 그러세요.

 

정념 스님: 의장 스님 진행하셔서 의장 선출 합시다. 그러시면 안되잖아요. 의장 스님 하시면 안됩니다. 더 이상. 의장 선출 하셔야지요. 왜 그 자리에서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함결 스님: 스님께선 법을 따지시는데요. 지금 규칙에 보시면 징계나 질서에 대해서 5개 정도 법을 위반하셨고요. 그러니까 정회하시겠습니까? 속개하시겠습니까? 그것만 결정해 주십시요? 정회하겠습니까? 속개하시겠습니까?

 

영담 스님: 종회에 그런 발언이 어디있어요?

 

함결 스님: 누구보다 다선 의원이시니까 종회 규칙 잘 아시잖습니까? 임시의장 권한은 정규 의장을 뽑을때까지 권한이고요. 거기에 신상발언을 하시는 것도 이해가 되는데요. 3분을 초과할 수가 없고요. 의사가 이 회의에 대한 종회에 대한 다른 사람에 대한 발언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한 5가지 정도 위반하셨는데요. 그래도 다선의원이니까 이해하고 여기서 고만하시고 정리하시던지 아니면 속개하시던지 지금 양단에 결정을 해주세요.

 

영담 스님: 지금 뭐하자는거에요?

 

함결 스님: 지금 제가 제안을 하지 않습니까?

 

영담 스님: 아니 무슨 사지선택도 아니고.

 

함결 스님: 지금 이지선택입니다. 둘 중에 하나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결정해주십시요 스님.

 

각림 스님: 스님 말씀하신 것에 대한 신상발언은 모든 스님이 다 알고 있는 것 같고요. 스님의 뜻은 전달된 것 같습니다. 스님 도저히 안되면 제가 모시고 나가겠습니다. 회의가 더 이상에 진행하기는 어렵다. 스님 제가 모시고 갈테니 그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영담 스님: 문제점도 지적하고 우리가 그것을 귀감으로 삼아 새롭게 출발하는 종회에서 다짐을 하자는 내용도 있고. 또 종회 선출하는 과정에서 많은 종회의원도 아니고 몇몇 사람의 문제를 지적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마치 여기 계신 여러분 모두를 말하는 것처럼 왜곡시키고 그런 것에 대해서는 제가 동의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임시의장으로서 여러 발언들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임시의장으로서는 목탁을 칠 수는 없다고 사료되어 의사봉을 놓겠습니다. , 최다선의원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참회정진에 돌입하겠습니다. 이것이 자성과쇄신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부 비불교적인 언사가 있었다면 용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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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임시 의장 영담 감사합니다.

(박수 짝작짝)

 

함결 스님: 스님 거기서 그말은 좀 삭제해 주시면 안되겠습니까? 임시의장이라는 말요. 아뇨 목탁을 안치셔 갖고.

 

(이후 영담 스님 퇴장. 스님은 회의장을 나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 좌복을 펴고 참회정진을 했다.)

 

(영담 스님, 임시의장 선출부터 의장석 내려오기까지, [전문] 회의장 떠나는 순간까지 "임시의장이라는 말 빼면 안됩니까?", 불교닷컴 2014-11-12)

 

 

이것이 한국불교의 현주소이자 스님들의 민낯이다.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조계종에서, 조계종을 대표하는 종회의원 스님들의 발언을 보면 난장판 국회의 모습을 떠 올리게 한다. 또 한편으로는 조폭집단이 연상된다.

 

마치 조폭영화를 보는 것처럼

 

조폭들은 힘으로 상대방을 제압한다. 그 과정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그래서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는 조폭들의 전쟁을 보면 각목이 난무하며 집단난투극이 벌어진다. 그런데 스님들만의 리그에서 벌어진 현장을 보면 마치 조폭처럼 힘의 논리가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마치 조폭들이 각목을 들고 나이트클럽을 접수하듯이, 다수의 여당스님들이 소수를 대변하는 최다선 임시의장스님을 밀어 내고 있다.

 

약육강식의 사자이야기

 

영담스님은 임시의장으로 사회를 보았으나 도중에 물러났다.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스님들이 사실상 끌어 내린 것이나 다름 없다. 이렇게 집요하게 물고 늘어 지는 장면을 보니 마치 OBS에서 본 야생의 사자에 대한 장면을 보는 것 같다.

 

OBS에서 본 사자이야기는 충격적이다. 아프리카 초원에서 우연히 촬영되었는데, 그것은 사자들의 영역다툼에 대한 이야기이다.

 

 한 지역을 맡고 있는 사자가 있었다. 젊고 힘도 세고 늠름하게 보인다. 그런데 이 영역에 다른 사자의 무리 세 마리가 들어 온다. 기존 사자를 밀어내고 영역을 차지하려는 것이다.

 

사자 세 마리는 한마리의 사자를 공격한다. 그것도 집요하게 물어 뜯는다. 이런 공격이 밤새도록 이어졌다. 삼대일의 싸움이다. 숫적으로 열세인 상태에서 기존의 사자는 마침내 무너지고 만다. 그것도 허리가 끊어진 것이다. 세 마리가 공격하여 허리가 와지끈 하고 끊어진 것이다. 이를 촬영한 사람은 참으로 끔찍한 장면이라 하였다.

 

이렇게 기존 사자가 허리가 끊어지자 이번에는 놀랍게도 세 마리의 사자가 한마리의 기존 사자를 먹어치우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세 마리의 사자는 밤새도록 포효 하였다고 한다. 자신의 영역임을 선언한 것이다. 이런 사자후가 참으로 소름끼치도록 기괴하였다고 한다.

 

아침이 되자 기존 사자는 내장이 드러난 채 처참한 모습으로 발견되었다. 이어서 하이에나가 나머지를 먹어 치웠다. 바로 하루 전까지만 해도 백수의 왕으로서 갈기를 휘날리던 당당한 사자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하이에나 등의 먹이로 전락 된 것이다.

 

화면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먹이사슬의 가장 아래에 있는 개와 비슷한 동물이 나타난다. 사자의 상징은 갈기를 물고 사라졌다. 불과 하루 만에 위용을 자랑하던 사자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이다. 그것도 같은 종족이라 볼 수 있는 사자 세 마리의 공격을 받고 나서이다.

 

이 동영상을 보고서 동물의 세계는 약육강식의 논리만 작용하고 있음을 알았다. 그런데 이번 종회개원당시 임시의장을 끌어 내리는 종회의원들을 보니 마치 약육강식의 비정한 동물의 세계가 연상되었다.

 

아니 저 스님도!

 

종회동영상을 보니 약육강식의 논리가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 한사람을 타겟으로 하여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것이다. 자리에서 물러날 때 까지 스님, 그러시면 안돼죠?”라며 끈질기게 물러 날 것을 요구한다. 이런 스님들의 대열에 이름이 잘 알려져 있는 스님도 있었다. 그 중에 하나가 주경스님이다.

 

주경스님의 경우 불교방송에서 새벽에 좋은 법문을 많이 하여 불자들이 존경하는 스님중의 하나이다. 알고 지내는 법우님도 친견하기 위하여 서산 부석사로 일부로 찾아 갈 정도이었다. 그런데 이날 스님은 신상발언은 제석에서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라 하여 마치 끌어 내리려 하는 모습을 보여 준 것이다. 이런 스님의 모습은 이제까지의 이미지를 한번에 허무는 것이었다.

 

또 한명의 스님이 있다. ‘정념스님이다. 정념스님은 이렇게 임시의장이 전체를 폄하 모독하는 것은 없습니다. 어째 이런 말을 할 수 있습니까.”라 하였다. 승려도박과 성매수 등 승려비리에 대한 말이 듣기 불편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승가전체를 모독하는 말이라 하였다.

 

스님들의 발언을 보면 이해 할 수 없다. 불자의 상식으로 보아서 당연히 제기할 수 있는 문제이고 참회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를 승가모독이라 하니 도법스님의 말대로 불자들이 순진해서 일까 아니면 승가의 병이 너무 깊어서일까? 아마 불자들이 순진해서 일 것이다. 그것은 도법스님의 말대로 우리집단사회를 너무 몰라라는 말이 틀림 없음을 증명하는 것과 같다.

 

그런데 끌어 내리려 하는 스님이 정념스님이라는 사실이다. 정념스님이라면 불자들과 국민들은 월정사 주지스님으로 알고 있다. 종종 방송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청정한 이미지로서 존경받는 스님이다. 그런데 이날 발언을 보면 완전히 이미지가 무너진다. 아마 아닐지도 모른다. 그래서 조계종홈페이지에서 을 찾아 보았다.

 

조계종홈페이지에는 현 종회의원명단 뿐만 아니라 역대종회의원 명단이 나와 있다. 이날 임시의장을 끌어 내리기 위한 발언을 한 스님들의 얼굴과 거주사찰과 주소와 전화번호가 기입되어 있다. 정념스님을 찾아 보았다. 단 한분의 정념스님이 있다. 그러나 다행히도 불자들과 국민들로부터 존경받는 월정사의 정념스님이 아니다. 같은 법명의 동명이인의 스님이 발언한 것이다.

 

말 안들으면 때려야 한다고?

 

종회의원들의 발언은 충격적이다. 승가사회의 내막을 잘 모르는 불자의 입장에서 그렇다는 것이다. 승가집단에서는 당연한 것일지 모르지만 처음 접한 불자에게는 스님들의 발언행태가 충격으로 다가 오기 때문이다.

 

개원법회 동영상을 보면 살벌하기 까지 하다. 마치 조폭영화를 보는 듯 하다. 그런 발언 중의 하나가 혹시 잘 몰라서 그러는데 혹시 종회법에 깽판 수준인데 깽판치는 사람 때려주라는 법 없습니까?”라는 말이다. 참으로 놀라운 말이다.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종단에서 그것도 스님들을 대표하는 종회에서 사회를 보는 임시의장 스님의 신상발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여 때려주라는 법 없습니까?”라니 보통불자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러나 지난 여름 적광스님에 대한 조계종 호법부의 폭행동영상을 보면 이해가 가는 말이다.

 

지난해 여름 한국불교에서는 놀라운 사건이 벌어졌다. 그것은 백주대낮에 성명서를 낭독하려는 스님을 납치하여 감금하고 린치를 가하고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되었기 때문이다. 마치 조폭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기사와 동영상을 접하고 “이건 아닙니다” 적광스님의 절규와 강제환속(2013-08-23)’라는 제목으로 글을 하나 올렸다.

 

그런데 이 글은 일년이 훨씬 지난 시점에서 다시 한번 조명을 받았다. 어떤 경로로 올라 갔는지 알 수 없지만 조회수가 최근에 급증한 것이다. 7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였고, 598개의 공감, 그리고 33곳에서 퍼갔다. 문제의 동영상에 대한 조회수는 16,492회에 달한다.

 

조계종의 시대는 끝났다

 

적광스님 폭행에 대한 동영상을 보고 사실상 조계종의 시대는 끝났다고 선언하였다. 이제까지 승려도박, 룸살롱성매수, 은처, 횡령 등의 스님들의 수 많은 비리를 접하였지만 주로 문자를 통한 것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생생하게 동영상을 접하면서 조계종이라는 승려집단이 조폭집단과 다름 없음을 알았다. 그런데 종회가 개원하던 날 어느 스님이 때려주라는 법 없습니까?”라 하였을 때 자연스럽게 적광스님의 폭행동영상이 떠 올랐다.

 

청개구리 같은 종회

 

언젠가 불교닷컴에서 종회를 출입하는 기자는 종회에 대하여 그들만의 리그라 하였다. 이는 무엇을 말하는가? 종회가 교구본사의 이익을 대변하는 곳이고 또한 권승들이 모임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이해관계에 민감하여 오로지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하여 종회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기사에 따르면 종회의원들의 행태에 대하여 청개구리 같다고 하였다. 그래서 불교닷컴 기자는 종회의원들은 자신들이 속한 교구의 이익만 대변했다. 종단 목적사업이나 개혁입법은 뒷전이었다종도들이 요구하는 입법은 팽개치고, 하지 말라는 일만 처리하는 '청개구리' 같은 모습으로 일관했다. (서현욱기자, 종단제도 개혁’ 갈길 멀다…중앙종회 책임 방기, 불교닷컴 2012-03-30)라 하여 실망감을 표현하였다.

 

기자는 종회의원들을 청개구리로 비유하였다. 어디로 튈지 모르기 때문이디. 마치 지독히도 말을 듣지 않는 뺀질뺀질한 악동같아 보이는 것이다. 이에 대하여 그들만의 리그 청개구리 리그, 조계종 중앙종회(2012-06-29)’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린 바 있다.

 

종회는 다수의 스님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운영되는 곳도 아니다. 더구나 재가불자들과는 전혀 무관한 것으로서 권승들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곳이다. 그래서 그들만의 리그라 하였을 것이다. 여기에 하나 더 수식어를 붙인다면 그들만의 청개구리들 리그라 할 것이다.

 

여와 야? 소가 웃을 일

 

십년전 정식으로 불교에 입문하였다. 이전에는 정서적으로 불자이었을 뿐이다. 그런데 불교에 입문하여 매일 글을 쓰다 보니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종회이다.

 

총무원 조직은 그렇다 하더라도 마치 국회와 같은 기능을 가진 종회가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더구나 여와 야로 나뉘어 종단정치를 하는 것이 더욱 더 놀라웠다. 과연 출가한 스님들이 이렇게 해도 되는 것일까? 이에 대하여 최근 마성스님은 다음과 같은 글을 기고 하였다.

 

 

수행 공동체 안에서 여당과 야당이 있다는 것도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다. 그런데 권력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수행은 하지 않고 권력승을 찾아다닌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이 오히려 승단을 걱정하기에 이르렀다. 이제는 깨달음을 얻기 위해 출가하는 것이 아니라 큰 절의 주지가 되기 위해 출가한다는 말이 공공연히 회자(膾炙)되고 있다.

 

(수행공동체에 여당 야당? 지나가던 소가 웃을 , 마성스님, 불교닷컴 2014-10-27)

 

 

마성스님은 기고문에서 중앙종회에서 여와 야로 나뉘어 종단정치하는 것에 대하여 소가 웃을 일이라 하여 비판하였다. 출가수행자 집단에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비판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출가자들의 본본을 망각하였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버리고 출가한 자들이 세속에서나 하는 일들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에 대하여 모순으로 본 것이다.

 

법과 상식이 통하지 않는 무법천지

 

전세계적으로 출가승들이 여와 야로 나누어 정치하는 것을 보지 못하였다. 개신교나 천주교에서도 볼 수 없다. 다른 불교국가에서도 볼 수 없는 희유한일이다.  그럼에도 한국불교에서는 현실정치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종회가 있다. 그것도 여와 야로 갈려 싸운다.

 

이번 영담스님의 임시의장 신상발언사건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난다. 그것은 다름 아닌 조폭논리이다. 이권이 있는 곳에 조폭이 출몰하듯이 이권이 있는 절을 차지 하기 위하여 권승들이 합종하고 연횡한다. 그리고 이권을 나누어 갖는다.

 

종단정치를 보면 이권을 영원히 차지 하기 위하여 돈으로 선거를 하고 돈으로 매수한다. 그래서 종회를 장악하면 아무리 바른 소리를 해도 소용이 없다. 다수의 힘으로 끌어 내는 것이다. 그런 현상이 이번 종회 개원 동영상에서 확인 되었다. 법과 상식이 통하지 않는 무법천지와 같은 곳이다.

 

사이코패스(psychopath)와 소시오패스(sociopath)

 

이처럼 이권만을 바라 보며 출가자의 본본을 망각한 자들에 대하여 마성스님은 다음과 같이 결론 지었다.

 

 

세상에서는 법과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회를 무법천지(無法天地) 혹은 무법시대(無法時代)라고 한다. 불교에서는 그러한 상태를 마강법약이라고 부른다. 이 마강법약의 시대에는 정의와 진실이 통하지 않는다. 현재의 한국불교를 상징하는 키워드는 투쟁뇌고와 마군뇌고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종권다툼과 주지 쟁탈전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으며, 마군의 힘이 강하고 법의 힘이 약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반사회적 인격 장애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사이코패스(psychopath)이고, 다른 하나는 소시오패스(sociopath)이다. 사이코패스는 처음부터 양심이 없거나 부끄러움 자체를 모르는 사람을 말한다. 반면 소시오패스는 기본적으로는 양심과 부끄러움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런 사람은 필요하다면 살인과 같은 끔직한 범죄까지도 저지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심의 가책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 그래서 범죄심리학에서는 사이코패스보다 소시오패스가 더 무서운 반사회적 인격 장애자라고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반사회적 인격 장애자들이 불교승단에 많이 들어와 있다는 것은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들은 대부분 사회에 적응하기 어려운 사람, 즉 사회부적응자이다. 이들은 자신의 성공에 장애가 된다고 생각하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보복한다. 그래서 종단의 어른이라는 사람들도 그들의 눈치만 살피고 있는 것이다.

 

(수행공동체에 여당 야당? 지나가던 소가 웃을 , 마성스님, 불교닷컴 2014-10-27)

 

 

마성스님은 현종단의 고위직에 있는 권력승, 도박승, 폭력승, 은처승, 음주승, 횡령승 등에 대하여 반사회적 인격장애자로 보았다. 한마디로 부끄러움과 창피함을 모르는 자들이라는 것이다.

 

이권을 위해서라면

 

양심과 수치심을 결여 하였을 때 그 어떤 행위도 서슴없이 한다. 도덕적으로 금하는 행위도 이들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렇게 양심과 수치심을 모르는자의 막행막식에 대하여 사이코패스라 한다. 그런데 사이코패스보다 더 무서운 것이 있다고 하였다. 그것을 소시오패스라 한다.

 

소시오패스는 일말의 양심과 수치심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행위가 부끄러운 줄 아는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하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중상모략 등 밟고서라도 올라가려 하고, 불법과 탈법을 자행하기도 한다. 대게 타락한 사회지도층 인사에게서 볼 수 있다. 그런데 마성스님에 따르면 이와 같은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가 종단에 많다는 사실이다. 스님들의 상당수가 이런 범주에 들어 가는 것이다. 한마디로 반사회적 인격장애자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스님들이 도박을 하고, 음주를 하고, 담배를 피우고 더구나 은처 까지 한다면 양심과 부끄러움을 모르는 것이다. 이는 전형적인 사이코패스이다. 도저히 스님이 될 자격이 없는 자가 승가에 들어 온 것이다. 그런데 종회나 종단의 고위직에 있는 스님들을 보면 이권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들끼리 똘똘 뭉쳐 밀어주고 끌어 주곤 한다. 이는 무엇을 말할까?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이다. 이는 전형적인 소시오패스이다.

 

뭐? 거룩한 스님들께 귀의 하라고?

 

종회의원들이 임시의장을 끌어 내리는 동영상을 보면 충격적이다. 아직까지 한번도 그런 모습을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마치 국회에서 의장을 끌어 내리는 것과 같다. 그러나 세속의 국회에서는 그렇게 까지 하지 않는다. 일말의 양심과 수치심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스님들의 모임인 종회에서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여 강제로 끌어 내리다 시피 하였다. 사회에서도 볼 수 없는 조폭적인 행동이다. 이렇게 본다면 마성스님의 지적처럼 스님들은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가진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임에 틀림 없다.

 

불자들은 스님들을 부처님 모시듯 한다. 그래서 부처님과 동등하게 거룩한 스님들께 귀의합니다라 말하여 위지처, 귀의처, 피난처로 삼는다. 또 그런 스님들을 마치 부처님과 동등한 자격으로 삼배를 한다. 그렇다면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가진 자들도 승보로 간주하여 부처님 모시듯 해야 할까?

 

“스님! 지금 장난해요?

 

최근 교육원장 현응스님은 5년 이내에 종단이 사라질 수도 있다고 하여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조계종단이 무소유공동체를 실현하지 않으면 오년 이내에 붕괴할 수 있음을 경고한 것이다. 그런데 불교사회연구소 법안스님에 따르면 현재의 조계종은 반은 붕괴되었다고 하여 또 다시 충격적인 말을 하였다.

 

그러거나 말거나 권승들은 오늘도 내일도 그들의 이익을 위하여 그들만의 리그를 하고 있다. 그런 권승들이 있는 한 조계종의 붕괴는 가속화 될 것이다. 왜 그런가? 기본적으로 부끄러움과 창피함을 모르는 집단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들의 치부를 가리고 이익을 위해서라면 임시의장까지 끌어 내릴 정도로 물불을 가리지 않는 집단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반사회적 인격장애자들이 모여 있는 한 조계종은 오년 이내에 붕괴되고 말 것이라는 이야기가 설득력을 얻는다. 그런 스님들에게 한마디하면 “스님! 대체 뭐하자는 겁니까?”이다. 이를 바꾸어말하면 “스님! 지금 장난해요?가 된다. 상식이 통하지 않는 무법천지, 부끄러움과 창피함을 모르는 조계종은 요지경이다.

 

 

 

2014-11-27

진흙속의연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