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속의연꽃

모든 님들은 행복해지이다

야단치는 것과 훈계 하는 것

댓글 3

담마의 거울

2015. 9. 7.

야단치는 것과 훈계 하는 것

 

 

 

 

 

 

 

진리의 말씀으로서 법구경에 77번 게송이 있다. 훈계에 대한 것이다. 훈계를 받았을 때 대하는 자에 따라 태도는 달라진다.

 

 

Ovadeyyanusāseyya,         오와데이야누사세이야

asabbhā ca nivāraye,       아삽바 짜 니와라예

Sata hi so piyo hoti,    사땅 히 소 삐요 호띠

asata hoti appiyo.       아사땅 호띠 압삐요.

 

 

훈계하고 가르쳐야 한다.

거친 행동을 막아야 한다.

참사람이 아닌 자에게 그는 사랑스럽지 않지만,

참사람에게는 그가 사랑스럽다.

(전재성님역, Dhp77)

 

 

(他人を)訓戒せよ、えさとせ。

宜しくないことから(他人を)遠ざけよ。

そうすればその人は善人に愛せられ、

人からは疎まれる。
(
中村元역,
Dhp77)

 

 

남을 훈계하고 가르쳐 깨우치라.

사람들을 옳지 못함으로부터 구하라.

이와 같은 사람을 선한이는 사랑하고

악한 이는 미워할 것이다.

(법정스님역, Dhp77)

 

 

晝夜當精勤 주야당정근

牢持於禁戒 뇌지어금계

爲善友所敬 위선우소경

惡友所不念 악우소불념

(한역, Dhp77)

 

 

지혜 있는 사람은 마땅히 다른 사람을 훈계하고 충고하여

그가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미리 막아야 한다.

그렇더라도 착한 사람은 그것을 진심으로 받아들일 것이지만

악한 자는 싫어하리라.

(거해스님역, Dhp77)

 

 

Let him admonish, instruct,

       deflect you

away from poor manners.

To the good, he's endearing;

to the bad, he's not.

(Thanissaro Bhikkhu, Dhp77)

 

 

빠알리 게송에서 Sata 있다. 이는 santa 복수형으로 선한사람들의 뜻이다. Hi‘because; indeed’의 뜻이고, piyo‘Dear, beloved; agreeable, pleasant; kind, loving’의 뜻이다. Hotiso‘He; this; that’의 뜻이다.  ‘to be; exists’의 뜻이다.  따라서 “Sata hi so piyo hoti”의 뜻은 선한자들이 정말로 그를 사랑한다라고 번역된다. 왜 그를 사랑하는가? 그가 충고를 받아 들일 줄 알기 때문이다. 이에 대하여 주석에서는 잘못을  행하는 자로 하여금 악하고 불건전한 것을 삼가게 하고 착하고 건전한 것 가운데 자신을 정립하도록 하는 것이다. (DhpA.II.109)”라 하였다.

 

참사람 아닌자, 즉 선하지 않은 자는 충고하는 자를 좋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참사람이 아닌 자에게 그는 사랑스럽지 않지만이라 하였다. 이에 대하여 주석에서는 가르침을 보지 못하고, 출세간적인 것에 관심이 없고 오직 물질적인 이득에만 밝은 자에게나 악하고 불건전한 사람에게는 충고자나 훈계자가 사랑스럽지 않다. (DhpA.II.109)”라 하였다. 이는 마치 그대는 우리의 스승이나 율사가 아닌데, 왜 우리에게 충고하는가?”라며 날카롭게 반응하는 것과 같다.

 

야단치는 것과 훈계 하는 것은 다르다. 야단치는 것은 모욕을 주기 위하여 꾸짓는 것과 같다. 반면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하기 위하여 꾸짓는 것은 훈계 하는 것이다.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 갈 때 방향을 잡아 주는 이에게 고마워 해야 한다. 그래서 참사람에게는 그가 사랑스럽다. (Sata hi so piyo hoti)”라고 했다.

 

 

2015-09-07

진흙속의연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