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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살리는 비약(秘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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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속의연꽃

2021. 12. 23.

생명을 살리는 비약(秘藥)


비약은 있을까? 비밀의 약을 말한다. 비밀리에 전수된 특효약이다. 오늘 택배로 비약을 받았다.

예고없이 택배가 오는 경우가 있다. 어디서 왔는지 무척 궁금하다. 주소지를 보면 대강 파악할 수 있다. 오늘도 그랬다. 서산에서 보내온 것이다.

서산에 보광당한약방이 있다. 두달전에 포스팅 한 바 있다. 장에 효과가 있는 십년환에 대한 것이다. 십년환은 정로환 모양으로 된 환약이다. 인삼성분이 30프로 가량되어서 보약개념이기도 하다. 올봄 천장사에 갔다가 한통 얻은 것이 인연이 되었다. 나에게 체질적으로 딱 맞는 것 같다.

십년환은 속이 좋지 않을 때 먹으면 즉시 효과가 있는 것 같다. 환약 15알 정도를 먹으면 속이 즉시 편안해지는 듯한 느낌이다. 숙취해소에도 좋다고 한다. 조금만 불편해도 먹었다. 그래서일까 이제까지 설사 한번 안했다.

오늘 예고 없이 택배를 받았다. 고마운 마음에 전화를 걸었다. 20분 이상 통화한 것 같다. 다른 뜻은 없다고 했다. 불제자나 단골손님에게 준다고 했다. 사례하겠다고 했더니 한사코 거절한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서산에 내려 갈 일 있을 것이다. 천장사 일요법회 법우님들 모임이 있기 때문에 종종 내려 간다. 그때 찾아 뵙고자 한다.

 


오늘 택배로 받은 것은 백중환이다. 사용설명서를 보니 중풍과 관절염에 특효약이다. 이는 풍비증과 비증에 대한 것이다. 전화통화로 상세하게 설명을 들었다.

풍비증이란 뇌동맥경화, 뇌경색, 반신감각이상 등으로 중풍과 유사한 증상이다. 약을 먹으면 막힌 혈관을 뚫어 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또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고 말한다.

비증이란 류마티스관절염, 혈전, 폐쇄성혈관염 등으로 관절의 염증과 관련이 있다. 약을 먹으면 소염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관절의 염증과 혈관의 염증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백중환은 어떻게 만들었을까? 전갈, 거머리, 부자 등이 들어 갔다고 한다. 특히 부자는 독성이 있어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데 보광당한약방에서는 거의 부작용 없게 만들었다고 한다.

백중환은 시중에서 판매되지 않는다. 대량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소량 만들어서 단골손님이나 불제자 등 아는 사람들에게 준다고 한다. 그 중에는 스님도 있다.

두달전 십년환에 대해서 글을 썼다. 이를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동시에 올렸다. 그런데 어느 스님이 글을 보았던 모양이다. 한약방으로 전화가 와서 한통 보내 주었는데 고질병이 3일만에 나았다고 한다.

백중환은 중풍과 관절염에 특효약인 것 같다. 비밀리에 전수된 것을 제조하여 판매하고 있는 것이다. 아버지에게 물려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비약은 경허스님과 만공스님도 먹었다는 사실이다. 이는 원장님이 스님들과 인연이 있기 때문이다.

원장님의 아버지는 만공스님 제자였다고 한다. 자신도 한때 스님이었다고 한다. 이런 인연으로 서산에서 한약방하고 있는데 비약은 경허, 만공스님이 먹던 것으로 아버지로 부터 제조방법을 전수받은 것이라고 한다. 원장님은 지난 5월 천장사에서 뵈었을 때 팔십세가량 되어 보이는 것 같았다.

 


오늘 보광당한약방 원장님으로 부터 귀한 약을 선물받았다. 올봄 천장사 일요법회 참석인연으로 만난 것이다. 이번에는 풍비증과 비증에 효능 있는 백중환을 받았다. 뇌경색, 동맥질환, 손발저림, 작동불능 때 효과가 있다고 한다.

백중환은 신경과 혈관계통 비약인 것 같다. 약성은 강하다고 한다. 그래서 증상이 있을 때 먹으면 즉시 효과를 본다고 말한다. 이런 상비약도 하나 갖추어 놓으면 좋을 것 같다. 원장님의 자비의 마음에 감사드린다.


2021-12-22
담마다사 이병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