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속의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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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에서는 차악(次惡)을 뽑는 선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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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속의연꽃

2022. 1. 3.

이번 대선에서는 차악(次惡)을 뽑는 선거라고?

 

 

나는 지식인일까?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지식인의 범주에는 들어갈 것 같지 않다. 이 사회의 오피니언리더가 아니기 때문이다. 의사결정권자가 아닌 것이다. 설령 지식인이라고 칭하더라도 거부할 것이다.

 

종종 자기소개할 때 종종 블로거라고 말한다. 사업하기 때문에 회사 대표라고 해야 하지만 누가 원맨컴퍼니 사장을 사장이라고 말하겠는가? 길에서 누군가 사장님!”이라고 부르면 열에 두세명은 돌아본다고 말한다. 그 정도로 자영업자들이 많다는 것이다.

 

블로거도 영향력은 있을 것이다. 매일 올리는 글에 공감했다면 영향을 준 것이다. 이런 면으로 본다면 오피니언리더이고 지식인의 범주에 들어갈 것이다. 그러나 나는 지식인이기 보다는 실천하는 활동가이고 싶다.

 

지식인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있다. 말만 있을 뿐 실천하지 않는 것이 연상되기 때문이다. 1980년 광주에서 사건이 났을 때 지식인들은 숨어 버렸다. 그 대신 이름 없는 민중들이 나섰다. 그래서 민중들의 희생이 가장 컸다. 이런 현상은 옛날부터 있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지식인들은 때로 비겁한 것 같다. 나설 때 나서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다음으로는 양비론(兩非論)이다. 모두 다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무엇을 말할까?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음을 말한다. 이번 대선도 그렇다.

 

어느 명예교수의 칼럼을 읽었다. 그 교수는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다고 했다. 아마도 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후보가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학벌도 좋고 가문도 좋고 경력도 좋은 반듯한 인물이 후보가 되었다면 그렇게 말하지 않았을 것이다.

 

지식인들이 보기에 대통령후보는 의외의 사람이 된 것 같다. 문제투성이의 사람이 후보가 된 것에 대하여 당황하는 것 같다. 총리를 지냈거나 국회의장을 했던 사람이 되기를 바랬을 것이다. 그런데 변방에 있던 듣도 보도 못한 자가 나타나서 후보가 되었을 때 인정하기 싫었을 것이다.

 

지식인의 불편한 마음은 컬럼에 그대로 나타난다. 최악의 후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여당과 야당 후보 모두 최악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이번 선거에사는 차악(次惡)을 뽑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지식인이 양당 후보에 대하여 최악이라고 말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모독이다. 또한 차악을 뽑는 선거라고 말하는 것은 지지자들에 대한 모독이다. 이런 면으로 보았을 때 지식인은 오만하다. 그리고 지식은 비겁하다.

 

지식인은 왜 비겁할까? 누가 되든 좋다고 말했을 때 그렇게 보는 것이다. 양비론을 넘어서 이제 양인론(兩認論)이 된다. 양인론이 사전에 있는지 알 수 없다. 만들어 본 것이다.

 

지식인은 줏대가 없는 것 같다. 양비론을 이야기하면서 양인론을 말한다. 누가 되든 자신의 지위에는 변화가 없을 것임을 말한다. 대단히 이기적인 발상이다. 이렇게 본다면 지식인은 차라리 기득권층에 가깝다.

 

변화와 개혁을 갈망한다. 이번 대선에서는 이재명이 대통령 되기를 바란다. 최근 유튜브를 통해서 이재명의 말을 들으니 점차 신뢰가 가고 이제 확신 단계에 이르렀다. 지식인들이 말하는 차악이 아니다.

 

난세에 영웅난다는 말이 있다. 변혁기에도 영웅이 출현한다. 대체로 변방에서 영웅이 출현한다. 그리고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사람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다. 그러나 이를 기득권층에서는 냉소적으로 바라본다. 지식인들도 그런 것 같다.

 

지식인들은 머리는 있으나 실천이 부족한 것 같다. 변혁기에는 지식인들 보다는 활동가들이 돋보인다. 현장에서 실천하는 자들이 역사를 이끌어 왔다. 5.18광주민중항쟁도 실천적 민중들이 주도했다. 그때 지식인들은 숨어 버렸다.

 

이번 대선에서 지식인들의 비겁한 모습을 본다. 자신과 비슷한 배경을 지닌 반듯한 후보가 나오지 않았다고 하여 최악이라고 말한다. 더구나 이번 선거는 차악을 뽑는 선거라고 말한다. 그런 지식인들의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이번 선거에 미래 한국의 운명이 달려 있다. 이재명은 지식인들이 말하는 그런 차악이 아니다. 이재명은 지지자들에게는 최고의 후보가 된다. 머리만 있고 실천이 없는 비겁한 지식인들의 말에 동의할 수 없다.

 

 

2022-01-03

담마다사 이병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