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속의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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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세대는 군대갈 일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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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속의연꽃

2022. 1. 12.

손자세대는 군대 갈 일 없어야


선제타격, 오랜만에 듣는 말이다. 한때 선제타격에 대해서 맹비난 했었다. 박근혜 정부시절 김태영 국방장관이 이 말을 꺼냈을 때 불자대상 탄 것이 부끄럽다는 취지로 글을 써서 올렸다.

불교 최대 상은 아마 불자대상일 것이다. 해마다 부처님오신날이 되면 조계종단에서는 불자대상을 발표한다. 이제까지 지켜본 바에 따르면 사성장군은 항상 영순위였다. 김태영 대장도 예외가 아니었다.

불자대상 영순위에는 탤런트나 개그맨, 스포츠스타도 포함된다. 유명 기업인이나 정치인도 대상이 된다. 그러다 보니 크고 작은 사고가 터졌다. 어떤 학자는 줄기세포 논문이 문제가 되었다. 금강산관광을 주도했던 기업인은 정권이 바뀌자 구속되었다. 개그맨 출신 불자대상 수상자는 불법도박혐의로 구속되었다. 왜 이런 일이 발생되었을까? 그것은 시류에 편승했기 때문이다. 또 인기에 영합했기 때문이다.

불자대상 수상자였던 김태영 대장은 국방장관이 되었다. 언젠가 그는 선제타격론을 말했다. 국방장관으로서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때 당시에는 너무나 생소한 말이었다. 무엇보다 충격적인 말이었다. 그래서 "전쟁하자는 건가?"라며 불자대상 출신 국방장관을 맹비난 했었다.

야당후보가 선제타격론을 말했다. 옛날과 달리 현대전에서는 반격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징후가 보이면 먼저 타격하자는 것이다. 군부에서나 가능한 말을 한것이다. 대통령 후보가 말하기에는 적절하지 않다.

선제타격론에 대한 비난이 거세다.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지금 전쟁하자는 거냐?"라며 비난한다. 그럼에도 전쟁광 소리를 들으면서까지 말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보수층 결집을 유도하기 위해서 한 말일 것이다. 이는 아마도 '멸공놀이'와도 관련 있을 것이다.

북한은 박멸해야 할 대상일까? 군대생활 할 때까지만 해도 그랬던 것 같다. 그때 당시에는 "때려잡자 김일성! 무찌르자 공산당! 이룩하자 멸공통일!"라는 구호를 외쳤다. 40년 되었음에도 귀가 쟁쟁할 정도로 생생하다.

세월이 많이 흘렀다. 군대생활 할 때 너무 힘들어서 자식 세대만큼은 군대 가지 않기를 바랬다. 자식세대가 군대 가기 전에 통일되기를 바랬다. 그러나 그런 기대는 허물어졌다. 자식세대도 군대에 갔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철없는 자들은 멸공놀이를 하고 선제타격론을 말한다.

 


요즘 유튜브에서 즐겨 보는 것이 있다. 2차세계대전에 대한 영화와 다큐를 말한다. 영화 '스탈린그라드'를 보면 파시스트를 증오하지 않을 수 없다. 태평양전쟁에 대한 다큐를 보면 일본 군국주의자를 혐오하지 않을 수 없다.

전쟁은 어떻게 일어날까? 대부분 전쟁광들 때문이다. 전쟁을 즐기는 미친 자들에 의해서 우발적 또는 계획적으로 일어난다. 그런데 모든 전쟁은 파괴적으로 작용된다는 사실이다. 마치 분노가 파괴적으로 작용하는 것과 같다.

전쟁광들이 분노하면 전쟁이 일어난다. 이제까지 이루어 놓은 성과는 물거품 된다. 무엇보다 젊은 사람들 희생이 크다. 나이 먹은 사람들이 죽을 확률은 적지만 스무살 안팍의 젊은이들만 희생될 것이다.

전쟁광들이 하는 말이 있다. 그것은 "어차피 죽을 목숨이다. 목숨을 아끼지 말라."라며 젊은이들을 사지로 내몬다. 그러나 평화주의자들은 "오직 하나 밖에 없는 목숨이다. 목숨을 헛되이 버리지 말라."라고 말할 것이다.

전쟁없는 평화의 시기가 70년 이상 지속되고 있다. 나라는 부유해졌다. 세계 10대 강국이 되었다. 그러나 전쟁이 나면 초토화될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갈 것이다. 특히 젊은 사람들이 많이 죽을 것이다. 이럴진대 선제타격론이라니! 지금 전쟁하자는 건가?

전쟁을 하면 이겨야 한다. 도발을 하면 응전해야 한다. 국방은 본래 지키는 개념이다. 도발 우려가 있다고 선제타격하면 침략자가 된다. 선제타격은 전쟁광들이나 하는 짓이다. 가장 좋은 것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다. 외교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럼에도 선제타격하겠다고?

이 평화는 언제까지 지속될까? 태어나서 지금까지 전쟁없는 세월을 살아왔다. 그런데 선제타격론이라니? 지금 전쟁하자는 건가? 전쟁광들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 하루빨리 종전 선언하고 평화협정 맺어야 한다. 북측을 파트너로 인정하여 상생해야 한다. 우리들 손자세대는 군대 갈 일 없어야 한다.

2022-01-12
담마다사 이병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