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속의연꽃

모든 님들은 행복해지이다

붓다의 날에 만난 일창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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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성지순례기

2022. 5. 14.

붓다의 날에 만난 일창스님

 

 

여기까지 오는데 8년 걸렸다. 비산사거리에서 안양예술공원 정류장까지 불과 네 정거장의 거리이다. 오늘 붓다의 날에 안양 관악역 부근에 있는 한국마하시선원에 다녀왔다.

 

 

한국마하시선원의 존재는 오래 전부터 알았다. 가까이 있어도 가보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아무래도 인연이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오늘 인연을 만들어 보고자 했다.

 

빈손으로 갈 수 없다. 빠리바케트에서 롤빵 두 개를 샀다. 최소한의 공양이다. 그러나 처음 방문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가보고자 했다. 안면 있는 도반도 만날 것 같았다. 잘하면 일창스님과 이야기할 기회도 있을 것 같았다. 인사드리는 정도로 만족하고자 했다.

 

빠알리어와 우리말을 번갈아 가며

 

붓다의 날 법회는 10시부터 시작되었다. 한국마하시선원 법요집에 따라 의식이 진행되었다. 빠알리어와 우리말이 번갈아 있는 것이다. 법요집을 보니 부처님 7대 기념일이라는 말이 눈에 띄었다. 입태, 탄생, 출가, 성도, 초전법륜, 반열반, 다비에 대한 것이다. 대승불교에서 불교의 사대명절과 대비된다. 대승에서는 탄생, 출가, 성도, 열반에 대한 것만 있다.

 

 

부처님 7대 명절을 보니 특징이 있다. 그것은 기념일이 대부분 보름이라는 것이다. 입태도 보름날이고, 탄생도 보름날이고, 출가, 성도, 초전법륜, 반열반도 보름날이다. 다만 다비만 하현의 12일이다. 이 중에서 탄생, 성도, 열반 이 세 가지는 4월 보름이다. 그래서 테라와다 불교 전통에서는 붓다의 날 행사는 탄생뿐만 아니라 성도와 열반을 함께 기념한다.

 

어느 선원에서나 각자 고유의 법요집이 있다. 한국마하시선원에서 본 것 중에 특별한 것은 구계이다. 팔계가 아니라 구계를 받는 것이다. 포살과 관련된 팔계에다 자애게가 추가된 것이다.

 

구계를 받아 지니면 하루낮하루밤 계가된다. 만일 오후에 식사를 하고자 한다면 오전까지만 구계를 지키면 된다고 했다. 점심 이후에는 오계만 지키면 되는 것이다. 이를 선택하라고 했다. 오전만 구계를 지키기로 했다. 오후에는 오계를 지키기로 했다.

 

전율이 나는 서원과 회향의 노래

 

법회의식은 꽤 길게 진행되었다. 거의 한시간 걸린 것 같다. 오늘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모두 법요집에 따라 합송했다.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 청정해지는 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합송한 것은 서원과 회향이다. 이를 옮겨 보면 다음과 같다.

 

 

지금행한 공덕으로 행복하고 위험없는

열반으로 장애없이 도착하길

 

수많은생 윤회할 때 고통위험 원수들과

나쁜것들 안만나고 모든행복 길상들을

바람대로 이루길

 

오늘지금 행한모든 공덕몫을 부모스승,

친척친구, 자신보호 천신들을 시작으로

삼십일천 존재하는 제도가능 모든중생

성취하길 회향하니 모두사두 부르세

 

고르게~ 고르게~ 고르게~

나누어 가지십시오.

사두 사두 사두(세번)”

 

 

네 글자로 이루어진 게송이다. 네 글자를 맞춘 것은 운율 때문으로 보인다. 노래 형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합창하는 것을 들으니 전율이 난다. 절로 신심이 나고 절로 청정해지는 것 같다. 미얀마 선원에서 미얀마 불자들이 합송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미얀마불교가 그대로 이식된 것 같은

 

한국마하시선원은 한국 내의 미얀마선원이나 다름없다. 미얀마불교가 그대로 이식된 것 같다. 미얀마 스님이 주석하고 있는 것도 큰 이유가 된다. 그래서일까 정통미얀마불교의 원형을 보는 것 같다.

 

한국마하시선원에는 스님이 두 분 있다. 한분은 미얀마 스님이고 한분은 한국스님이다. 미얀마 스님은 우 소다나 사야도이고, 한국스님은 우 담마간다 스님(일창스님)이다.

 

 

미얀마 스님 우 소다나 사야도는 한국에 온지 20년가량 되었다고 한다. 한국에서 미얀마 불교를 전파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어는 하지 못한다. 그대신에 일창스님이 통역한다. 일창스님은 미얀마어가 유창하다.

 

오늘 붓다의 날에 약 50명여명 모였다. 코로나가 끝나가는 시기에 최대로 많이 모인 것이라고 한다. 특징은 대부분 흰 옷을 입었다는 것이다. 흰 옷은 재가불자의 상징이다.

 

인도성지순례를 하면 테라와다불교권 불자들을 볼 수 있다. 그들은 대체로 흰 옷을 입었다. 한국불자들이 컬러풀한 옷차림을 한 것과 대조적이다. 스리랑카 붓다의 날 사진을 봐도 재가불자들은 대부분 흰 옷을 입었다. 미얀마 선원에서 재자불자들은 모두 흰 옷을 입는다.

 

 

한국마하시선원은 미얀마 불교가 그대로 한국에 이식된 것과 다름없다. 그래서일까 모든 것이 미얀마식이다. 사야도는 미얀마어로 말하고 일창스님이 우리말로 통역한다. 그래서 두 분 스님은 항상 함께 다닌다.

 

한국마하시선원은 정통미얀마불교를 지향하는 것 같다. 그래서일까 오늘 붓다의 날에 참석한 한국불자들이 대부분 흰 옷을 입었다. 이것도 초기불교의 전통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본다.

 

한국마하시선원은

 

본래 붓다의 날은 515일로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오늘 514일에 행사를 한 이유는 무엇일까? 하루 앞당겨 토요일에 행사하는 것에 어떤 이유가 있을까? 옆에 사람에게 물어보니 미얀마 달력으로 붓다의 날은 오늘이라고 한다. 이를 위사카 보름이라고 했다.

 

한국마하시선원은 관악역 근처에 있다. 관악역에서 남쪽으로 한정거장 위치에 있다. 버스를 타면 안양예술공원정거장에서 내려야 한다. 대로 안쪽 아파트 단지에 있는데 4층 짜리 건물 하나를 통째로 사용하고 있다. 2층은 공양식당과 종무소이고, 3층은 법당이고, 4층은 스님들의 공간이다.

 

한국마하시선원이 안양 관악역 부근으로 이사 온 것은 2014년이다. 이전에는 부평에 있었다고 한다. 신심 있는 불자가 건물을 기증해서 오늘날 여법한 한국마하시선원이 있게 된 것이다.

 

점심공양 시간에

 

점심공양 시간이 되었다. 오전 11시가 되자 두 분 스님이 먼저 공양했다. 참석자들은 상을 드는 의식을 했다. 상 주변에 모여서 상을 한번 들었다가 놓는 것이다. 50명여명의 참석자 대부분이 참여했다.

 

 

재가불자들은 2층 공양식당에서 식사했다. 아마 음식을 각자 집에서 가져왔을 것이다. 붓다의 날 행사이어서일까 음식이 푸짐하다. 대부분 모르는 사람들이지만 그래도 아는 사람이 있다. 김선량 선생과 선생의 도반을 말한다.

 

김선량 선생과 선생의 도반은 작년 혜송스님의 백련선원 개원식 할 때도 뵈었었다. 특히 김선량선생은 전재성 선생의 금요니까야 모임에 참석했기 때문에 안면이 있다. 이렇게 안면 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힘이 되었다.

 

붓다의 날은 네 가지 사건을 기념하는 날

 

식사 시간이 끝나고 오후 일정이 시작되었다. 오후 2시부터 사야도의 법문이 있었다. 긴 것은 아니다. 삼사십분 정도 짧은 법문이었다. 오늘 같은 특별한 날에 대한 법문이다.

 

 

법문에서는 사아승지 십만겁 전에 수기를 받은 날도 4월 보름이라고 한다. 이렇게 본다면 붓다의 날 4월 보름날은 탄생, 성도, 열반뿐만 아니라 수기를 받은 날도 4월 보름이기 때문에 수기의 날도 추가되어야 할 것이다.

 

붓다의 날에 대하여 위사카 보름이라고 했다. 위사카보름날을 맞이하여 네 가지 사건을 기념하는 것이다. 수기, 탄생, 성도, 열반을 말한다. 이에 대한 게송을 보면 다음과 같다.

 

 

사아승기 십만겁전 진흙구렁 수메다로

연등불께 엎드려서 서원날 위사카보름

기원전의 육이사년 룸비니란 아름숲에

연꽃망울 피어나듯 탄생날 위사카보름

기원전의 오팔구년 보리수밑 의자앉아

다섯마라 승리하신 성도날 위사카보름

기원전의 오사사년 말라사라 쌍수아래

완전열반 입적하신 열반날 위사카보름

 

 

이 게송은 일창스님이 지은 것 같다. 운율을 맞추기 위해서 네 글자로 위주로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게송에서와 같이 위사카보름 붓다의 날 행사는 수기, 탄생, 성도, 열반에 대한 것이다. 한 날에 네 가지 사건을 함께 기념하는 것이다.

 

우 소다나 사야도와 우 담마간다 스님(일창스님)과 대면

 

붓다의 날 법회가 끝났다. 일창스님에게 인사나 한번 드리고자 했다. 이런 소망이 전달되어서 4층 두 분 스님이 거주하고 있는 공간으로 안내되었다. 김선량 선생과 선생의 도반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일창스님은 나의 존재를 알고 있는 것 같았다. 블로그에서 아마 내 글을 보았을 것이다. 나 역시 일창 스님의 존재를 알고 있다. 유튜브에서 보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초면에도 낯설지 않다.

 

대화는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자연스럽게 교학에 대하여 주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수행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기 때문에 경전과 관련된 이야기를 한 것이다. 먼저 미얀마불교가 수행의 불교인지 교학의 불교인지 물어보았다. 이렇게 물어본 것은 미얀마는 수행의 나라라고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해마다 수천명의 출가자와 재가자가 미얀마로 떠났다. 미얀마 선원에서 위빠사나수행을 하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미얀마불교를 수행의 나라라고 알고 있었다. 그런데 미얀마 불교를 접하다 보니 수행의 나라라기 보다는 교학의 나라로 보였다. 왜 그런가 근현대에 있어서 두 차례 결집을 주도했기 때문이다.

 

미얀마는 아비담마불교가 발달한 나라이다. 이는 빠알리삼장이 고스란히 전승되어 왔고 더욱 발전되어 왔음을 말한다. 그래서 미얀마는 주석과 복주석이 잘 발달되어 있다. 이런 전통은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힘들다. 이런 이유로 미얀마 불교의 힘은 주석과 복주석에 있는 것 아닌지 물어보았다.

 

사야도에 따르면 미얀마는 수행의 나라이기도 하도 교학의 나라이기도 하다고 했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교학이 발달한 곳이 미얀마이고 또한 전세계적으로 가장 수행법이 발달한 나라가 미얀마이기도 하다. 이는 무엇을 말하는가? 미얀마가 불교대국임을 말한다. 부처님 가르침 그대로 살고자 노력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본다.

 

자타카에 대해서도 물어보았다. 미얀마 불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경전은 자타카로 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하여 사야도는 예전에는 그랬다고 한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떤가? 스마트폰 등 문명의 이기로 인하여 신심이 옛날 같지 않다고 한다. 더구나 군부 쿠데타로 인하여 신심이 약화되었다고 한다.

 

일창스님이 공부한 책을 열어 보니

 

교학에 대하여 이야기가 오갔다. 그러자 일창스님은 자신이 공부한 경전을 보여주었다. 미얀마어로 된 것이다. 특징은 빠알리어와 미얀마어로 된 것이다. 빠알리어는 문자가 없기 때문에 미얀마어로 음역한 것이다.

 

미얀마경전은 빠알리어와 미얀마번역이 번갈아 표기되어 있다. 마치 한문과 우리말이 번갈아 표기되어 있는 경전과 같은 것이다. 일창스님에 따르면 우리나라 번역서도 궁극적으로는 이런 방식으로 가야 된다고 말했다.

 

일창스님은 미얀마를 유창하게 할 줄 아는 몇 안되는 스님이다. 더구나 수행까지 겸비했다. 또한 일창스님은 학승이다. 우 소다나 사야도와 같은 공간을 쓰면서 교학에 열중하고 있다. 이는 자신이 공부한 경전을 책을 보여줌으로써 알 수 있었다.

 

 

일창스님이 공부한 책을 열어 보았다. 미얀마어 사전을 말한다. 미얀마어를 영어로 풀이한 미얀마-영어 사전인 것이다. 미얀마어 단어를 한번 찾아보았을 때 점을 찍어 놓았다. 다섯 번 열어 보았다면 점을 다섯 개 찍어 놓았다. 사전이 온통 점으로 찍혀 있는 것이다. 얼마나 치열하게 미얀마어 공부를 했는지 알 수 있다.

 

 

우 소다나 사야도도 자신이 공부한 책을 보여주었다. 경전을 열어 보니 눈에도 보이지 않는 작은 글씨가 빼곡하게 적혀 있다. 그런데 책 전체가 그렇다는 것이다. 아니 4층 거처 거실에 있는 책장 가득히 있는 경전과 책에도 이런 식의 노트가 되어 있을 것이다.

 

미얀마는 불교대국

 

두 스님의 거처 거실에는 삼면에 책으로 가득하다. 모두 미얀마어로 된 것이다. 경전뿐만 아니라 주석서도 있고 복주석서도 있다. 이것이 미얀마불교의 힘이라고 본다. 주석서와 복주석서의 힘인 것이다. 수백년 연구해 오던 것이 전승되어 온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결코 볼 수 없는 것이다.

 

미얀마는 불교대국이다. 수행적 측면으로나 교학적 측면으로나 세계불교를 리드하고 있다. 불교에 대하여 알려면 미얀마로 가야 한다. 교학을 배우려면 미얀마어를 배워야 한다. 미얀마는 수행대국이자 동시에 교학대국이다.

 

문화는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게 되어 있다. 불교에 관한한 미얀마가 불교대국인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이는 부처님 가르침 그대로 살고자 하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떤 이는 미얀마불교가 무너지면 세계불교가 무너진다고 했다.

 

미얀마의 현실은 밝지 않다. 군부 쿠데타가 나고 난 이후 특히 더 그렇다. 세계 인류문화유산이나 다름없는 미얀마불교가 위기를 맞고 있다. 이런 점에 대하여 일창스님은 안타까워한다. 그래서 미얀마불교를 도울 수 있는 어떤 공동체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마하시 사야도의 위빳사나 수행방법론

 

두 분 스님과 대화는 거의 한시간가량 이어졌다. 초면에 인사나 드리고 나오려 했으나 교학에 대하여 이야기하다 보니 늘어진 것이다. 그러나 귀중한 시간을 빼앗을 수 없다.

 

일창스님이 책을 주었다. 일창스님이 번역한 것이다. 책 제목은 마하시 사야도의위빳사나 수행방법론이다. 1권과 2권으로 되어 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한번도 소개되지 않은 책이라고 한다. 미얀마어로 된 것을 일창스님이 최초로 번역한 것이다.

 

 

마하시 사야도의 위빳사나 수행방법론은 위빠사나 수행자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것 같다. 김재성 선생도 이 책을 소개하면서 일창스님의 노고를 말했다. 이런 귀한 책을 처음 찾아 간 사람에게 법보시 해 주었다.

 

법보시 해 준 일창스님에게 감사를

 

오늘 붓다의 날을 맞이하여 한국마하시선원을 찾아 갔다. 집에서 불과 네 정거장밖에 되지 않는 거리임에도 찾아 가는데 8년 걸렸다. 그런데 처음 찾아 간 사람에게 환대가 너무 지나칠 정도였던 것 같다.

 

오늘 한국마하시선원에서 받은 책은 무려 네 권에 달한다. 앞서 언급된 마하시 사야도의 위빳사나 수행방법론’1권과 2권을 비롯하여 담마짝까 법문, 아리야와사 법문을 말한다. 이 중에서 담마짝까 법문은 초전법륜경 법문집을 말하는데 십년전에 접한 바 있다. 영역을 우리말로 번역한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 일창스님이 미얀마어로 된 것을 우리말라 직역했다는 사실이다. 이것도 우리나라 최초의 일일 것이다.

 

 

마하시 사야도의 법문집을 접하고 초기불교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그때가 2009년도의 일이다. 이후 초기경전을 근거로 하는 글쓰기가 탄력을 받았다. 그런데 십이연기와 초전법륜과 같은 법문집은 모두 영역한 것을 우리말로 옮긴 것이었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오늘 직역한 것을 받았다. 아마도 다른 맛이 날 것 같다.

 

마하시 사야도의 법문집을 접하면 신심이 생겨난다. 철저하게 경전과 논장을 근거로 한 것이어서 교학과 수행에 도움이 된다. 이번에 일창스님이 준 번역서는 나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 처음 찾아간 사람에게 법보시를 듬뿍 해 주었다.

 

 

2022-05-14

담마다사 이병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