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속의연꽃

모든 님들은 행복해지이다

31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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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마의 거울 수승한 자를 대상으로 하여, 카라반의 리더 천인사(天人師)

수승한 자를 대상으로 하여, 카라반의 리더 천인사(天人師) 한국불교에서 스님에 대하여 ‘인천의 스승’이라고 한다. 이는 부처님의 열 가지 명호 중의 하나인 천인사를 말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천인사는 부처님에게만 붙여 주는 칭호이다. 하늘과 인간의 스승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정확하게는 ‘신들과 인간의 스승’이다. 이는 삿타데와마눗사낭(satthādeva-manussānaṃ: 天人導師)을 번역한 말이다. 카라반의 리더로서 부처님 청정도론에 천인사에 대한 설명이 있다. 가장 먼저 “현세와 내세와 궁극적 의미로 적절하게 가르치시기 때문에 스승이다. (Diṭṭhadhammikasamparāyikaparamatthehi yathārahaṃ anusāsatīti satthā)”(Vism.7.49)라고 했다. 여기..

30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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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기 그들이 그토록 지켜 내고자 했던 것은? 광주 아리랑 5.25-5.26

그들이 그토록 지켜 내고자 했던 것은? 광주 아리랑 5.25-5.26 무려 41년전의 일이다. 마치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느껴진다. 직접 현장에 있지도 않았음에도 가슴이 절절하고 우울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생명’이라고 밖에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소설 ‘광주 아리랑’을 읽고 있다. 이제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것 같다. 5월 25일과 5월 26일 것을 읽었다. 이틀 동안 벌어진 일들이 하루가 일년처럼 길게 느껴지는 것 같다.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느껴져서 감정이입이 되는 것 같다. 총을 들 수밖에 없었던 것은 5월 25일 독침사건이 있었다. 이번에 제대로 실상을 알게 되었다. 자작극이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방송에서 보도된 대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확인되지 않은 정..

댓글 독후기 2021. 3. 30.

30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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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속의연꽃 나의 정신연령은 몇 살일까?

나의 정신연령은 몇 살일까? 나는 아이인가 어른인가? 종종 나의 나이는 몇 살인지 생각해 본다. 머리는 반백이 되어 백발로 진행중인데 마음은 늙지 않는 것 같다. 나의 정신적 연령은 몇 살일까? 마음은 늙지 않는다고 한다. 몸은 늙어도 마음만은 변함 없다고 말한다. 겉모습은 늙어 보이지만 마음만큼은 파릇파릇한 청춘인 것 같다. 나의 마음은 어느 연령대에 머물러 있을까? 사람들은 태어난 해를 기준으로 서열을 정하는 것 같다. 한해라도 먼저 태어났다면 형님이 되고 언니가 된다. 마치 집에서 형과 아우, 언니와 동생하는 것과 같다. 사회에서는 나이로 서열을 정한다. 처음 본 사람도 자신보다 나이가 많으면 형이나 언니로 보아주고, 나이가 적으면 동생으로 간주한다. 특히 조폭에서 심하다. 유튜브에 조폭채널도 있다..

29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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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장의 가르침 남의 잘못은 보기 쉬워도 자신의 잘못은

남의 잘못은 보기 쉬워도 자신의 잘못은 승가에 대한 글을 쓰면 지적 받는다. 재가자가 스님의 허물에 대하여 말 하는 것 자체를 문제 삼는 것 같다. 아마도 전통적인 불교관에 따른 것이라 본다. 대승 범망경에서는 삼보를 비방하지 말라고 했다. 여기서 삼보는 불, 법, 승 삼보를 말한다. 그러나 한국불교에서는 승을 스님으로도 보기 때문에 승가에 대하여 비판하는 것을 스님에 대한 비난으로 보는 것 같다. 설령 그것이 원리에 따른 정당한 비판일지라도 스님을 거론하는 것 자체가 불편한 것을 넘어서 불쾌를 유발하는 것 같다. 음주계에 대한 글을 하나 썼다. 페이스북에서 어느 스님이 막걸리를 하루에도 몇 통씩 매일 마신다는 글을 보고서 이에 자극받아 쓴 것이다. 그런데 이런 글이 누군가에게는 불편과 불쾌를 야기한 것..

29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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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까야강독 생멸의 가르침은 복음이자 사회변혁의 메시지

생멸의 가르침은 복음이자 사회변혁의 메시지 여전히 줌모임에 서툴다. 마이크를 켜고 말을 해야 하나 끈 상태로 말을 하니 못알아 듣는 것이다. 스마트폰 화면에 마이크 아이콘에 붉은 선으로 빗금이 그어져 있는 것은 마이크가 꺼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도 모르고 말을 했으니 아무 반응이 없었던 것이다. 금요니까야강독모임이 3월 26일 저녁에 열렸다. 늘 그렇듯이 줌으로 열린 것이다. 코로나팬데믹 시대에 이제 줌이 대세가 된 듯하다. 이대로 몇 년 간다면 온라인 모임이 자연스러운 현상이 될 것 같다. 새로운 얼굴이 보였다. 모두 17명 들어왔는데 네 명 보였다. 그 중에 두 명은 들어온지 얼마되지 않아 나가버렸다. 어느 경로로 들어왔는지 알 수 없다. 나머지 두 명은 금요모임 취지문에 동의하여 들어왔다. 온라..

댓글 니까야강독 2021. 3. 29.

29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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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속의연꽃 곡차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곡차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고 왔다." KBS 방송에서 본 것이다. 깊은 산중 깍아지른 듯한 절벽에 마치 제비집을 연상케 하는 암자가 있다. 스님은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일까? 은퇴해서 산중에 사는 사람들이 있다. 아무도 만나지 않고 아무일도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정말 그럴까?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애써 새로운 일을 도모하지 않는다는 말과 같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니 되는 일도 없고 안되는 일도 없을 것이다. 대개 나홀로 자유롭게 사는 사람들이라고 볼 수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홀로 살아도 생각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인간은 언어적 존재이기 때문에 생각은 끊임없이 일어난다. 번뇌와 망상이기 쉽다. 스님들은 대개 홀로 살아간다.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 같지만 홀로..

28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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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마의 거울 비판하려거든 먼저 해보고

비판하려거든 먼저 해보고 "수행을 안하고 수행을 비판한다." 이 말은 담마끼띠 스님이 한 말이다. 유튜브에서 들은 것이다. 담마끼띠 스님의 상윳따니까야 유튜브 강좌를 보았다. 한국명상원에서 강의한 것을 한국명상원에서 유튜브에 올려 놓은 것이다. 빠알리 주석서에 대한 강의에서 "수행을 안하고 수행을 비판한다."라고 말 했는데 이 말에 공감한다. 비판하려거든 먼저 알아야 한다. 수행을 비판하려면 해당수행을 해보고 비판해야 한다. 그럼에도 비판만 한다면 비난이 된다.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비난했을 때 구업이 된다. 신뢰도 떨어져서 믿지 않게 된다. 아비담마와 청정도론과 같은 논서를 비판하는 사람이 있다. 부파불교시대의 산물로서 부처님 가르침과 거리가 먼 것이라고 한다. 과연 그럴까? 논서나 주석서는 철저하게 ..

28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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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기 고요를 즐기는 고독한 수행자

고요를 즐기는 고독한 수행자 전쟁과 같은 하루를 보냈다. 깊은 밤이다. 홀로 깨어 있다. 고요를 즐긴다. 그러나 고요도 나름이다. 단지 조용하다고 해서 고요가 아니다. 금방 깨질 것이라면 지혜없는 고요라고 해야 할 것이다. 지혜란 무엇인가? 생멸을 아는 것이 지혜이다. 어떻게 아는 것인가? 무상, 고, 무아를 아는 것이다. 생멸하는 것은 변화하고, 괴로운 것이고, 실체가 없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집착할 필요가 없다. 시랑하지 않는 것이 있다. 사랑하지 않는 것과의 만남으로 괴로워한다. 괴로움은 실체가 있는가? 단지 느낌에 지나지 않는다. 느낌은 무상하고, 괴로운 것이고, 실체가 없는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괴로운 느낌은 무상하고, 괴로운 것이고, 실체가 없는 것이다. 즐거움도 느낌이다. 즐거운 느낌은 ..

댓글 수행기 2021.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