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속의연꽃

모든 님들은 행복해지이다

06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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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마의 거울 일체가 괴롭다는 사실을 받아 들여야

일체가 괴롭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새벽이다. 눈을 떠서 스마트폰을 확인하니 3시 반이다. 좋은 시간이다. 너무 빠르지도 늦지도 않다. 온전히 내시간이다. 편안한 자세로 사유한다. 떠 오른 생각을 지켜본다. 결국 “어떻게 쓸까?”에 대한 것이다. 잠을 더 잘 수 있다. 더 자면 쓸데없는 꿈만 꾸게 된다. 때로 좋은 꿈도 꾸지만 대개 허망한 것이다. 차라리 깨 있는 것이 낫다. 그래서 선사들이 입적할 때 이 세상을 꿈속의 세상이라고 말하는 것 같다. 좋은 생각이 올라오면 글로 남겨 놓고자 한다. 생각은 한번 지나가면 끝이다. 꿈속에서도 좋은 생각이 일어나는 것과 같다. 아무리 기억하려 해도 잡을 수 없다. 생각나는 즉시 잡아야 한다. 새벽에 쓰고 싶은 것이 너무 많다. 이럴 땐 엄지에 맡겨야 한다. 엄지 가..

06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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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속의연꽃 원추리 나물 무침

원추리 나물 무침 꽃의 릴레이가 시작되었다. 봄에는 꽃만 있는 것은 아니다. 새싹 먹거리도 있다. 이른바 제철 먹거리이다. 두릅을 비롯하여 냉이, 달래 등 새순 먹거리철이다. 부처님 주치의 지바까는 “약이 되지 않는 푸성귀가 없다.”고 했다. 제철에 나는 새순은 모두 약이 되는 것이다. 개심사 일주문 앞 사하촌 노점에서 새순 먹거리를 발견했다. 천장사에서 신임 주지스님과 차담을 마치고 개심사로 향했다. 수월거사와 함께 했다. 허정스님을 만나로 간 것이다. 페이스북에 천장사간 얘기를 올렸더니 봤던 것 같다. 이로 알 수 있는 것은 글을 보고 있었던 것이다. ‘좋아요’ 추천도 없고 댓글도 없었지만 글을 보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허정스님은 차담이 끝나면 개심사로 넘어오라고 했다. 개심사는 천장사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