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속의연꽃

모든 님들은 행복해지이다

19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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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마의 거울 불수념(佛隨念)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불수념(佛隨念)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하루 일과가 시작되고 있다. 일감이 끊어진 지는 오래 되었다. 그럼에도 하나 살아남은 고객사로부터 종종 주문은 들어온다. 재주문이다. 그러다가 때 되면 새로운 주문이 들어올 것이다. 이전처럼 안달복달하지 않는다. 오늘도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남이 보기에는 의미 없고 가치 없는 일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글쓰기를 하는 것이다. 돈이 되는 것도 아니고 밥이 되는 것도 아니지만 이렇게 자판을 두들기고 있는 순간만큼은 세상을 다 가진 것 같다. 여래십호에 대한 글을 썼다. 작년 봄에 쓴 것이 이제야 마무리되었다. 가볍게 생각하고 여래십호에 대하여 정리해 보고자 했으나 의외로 만만치 않았다. 차일피일 미루다가 올해 부처님오신날 ..

19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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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기 더도말고 덜도말고 새벽만 같아라

더도말고 덜도말고 새벽만 같아라 몇 시나 되었을까? 세상이 고요하다. 하루 중에 가장 사랑하는 새벽시간이다. 더 이상 자는 것은 의미 없다. 깨어 있기로 했다. 대로 찻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무려 25층으로 포개져 있는 공동주택에서 소음도 들리지 않는다. 모두 잠들었나 보다. 마음은 착 가라 앉아 있다. 파도치는 마음이 멈춘 듯하다. 그저 앉아 있다. 지상에서 가장 편한 자세로 있다. 단지 일어나는 생각을 지켜볼 뿐이다. 경행을 해 보았다. 불과 오보 거리 밖에 되지 않는 방에서 왕복해 본다. 다리에 힘이 있다. 잘 지탱하고 있어서 비틀거리지 않는다. 발바닥 감촉을 느낀다. 한발 디딜 때 세상을 디딛는 것 같다. 과거는 지나갔다.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 찰나찰나 현재에 집중하라. 맛지마니까야 ‘한밤에..

댓글 수행기 2021.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