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속의연꽃

모든 님들은 행복해지이다

27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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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기 시대의 아픔을 함께 하고자, 녹두서점의 오월

시대의 아픔을 함께 하고자, 녹두서점의 오월 종종 나이를 잊을 때가 있다. 오월에 대한 책을 읽을 때 그렇다. 그때 당시 대학교 2학년 때로 돌아간 것 같다. 고등학교 시절을 떠 올리면 고등학생이 되는 것 같고, 유년시절을 떠 올리면 유년이 되는 것 같다. 30대를 떠올리면 30대가 되는 것 같고, 40대를 떠올리면 40대가 되는 것 같다. 오늘 택배로 책을 받았다. 김상윤 선생이 보내 준 두 권의 책이다. 책 이름은 ‘녹두서점의 오월’과 ‘1974 전남대 민청학련 실록’이다. 김상윤 선생에게 선물한 것이 있는데 답례로 보낸 것 같다. 김상윤 선생은 소설 ‘광주 아리랑’에서 보았다. 전설과 같은 인물로 생각되었다. 마침 페이스북에서도 보게 되었다. 이름이 같아서 문의해 보니 맞았다. 책 ‘녹두서점의 오월..

댓글 독후기 2021. 4. 27.

26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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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속의연꽃 순대국집에 왠 삼층석탑이, 코19 자비의 식당순례 17

순대국집에 왠 삼층석탑이, 코19 자비의 식당순례 17 의무적이라는 말을 즐겨 사용한다. 의무적 글쓰기가 대표적이다. 어떤 것이든지 하루에 한 개는 의무적으로 써야 한다. 이런 세월이 십년이 넘었다. 관성의 법칙이 있다. 멈추어 있는 것은 계속 멈추어 있으려고 하고, 움직이는 것은 계속 움직이려고 한다. 글쓰기도 그렇다. 매일 의무적으로 쓰면 관성에 따라 매일 쓰게 된다. 그러나 쓰다 말다 하면 멈추게 된다. 멈춘 체 오래 있다 보면 계속 그대로 있게 될 것이다. 지금은 코로나시기이다. 벌써 2년째이다. 백신이 투입되고 있기 때문에 연말이면 끝난다고 하는데 가보야 알 것 같다. 이런 때 의무적 식당순레를 하고 있다. 작년 연말부터 사무실 근처 식당을 한군데씩 가보는 것이다. 오늘 점심은 대로 건너편에 있..

26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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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속의연꽃 삶의 노예가 아니라 삶의 주인으로

삶의 노예가 아니라 삶의 주인으로 한가한 월요일 오전이다. 절구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부려 본다. 피시(PC)에서는 이미우이음악이 흐른다. 일감은 없다. 그렇다고 안달복달하지 않는다. 때 되면 연결될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날을 되돌아본다. 내세울 것이 없다. 그저 그렇고 그런 평범한 삶이다. 살기 위해서 아등바등한 세월이다. 특히 사십을 전후한 십년이 그랬다. 이를 인생에 있어서 격동의 시기라 해야 할 것이다. 사람마다 인생의 주기를 나누는 기준이 있을 것이다. 나의 인생주기는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직장과 관련이 있을 것 같다. 회사를 옮겨 다니는 것으로 인생의 주기를 구분하는 것이다. 그 격동의 십년동안 수도 없이 옮겨 다녔다. 나는 복이 있는 사람일까? 전반적으로 보았을 때 박복한 것 같다. 특히 ..

25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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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기 희망을 노래하지 말자

희망을 노래하지 말자 사람들은 희망을 말한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말한다. 작은 구멍에서 희망을 보는 것이다. 희망의 싹이 자라면 또 다시 번영할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희망은 절망의 늪에서 피는 한송이 꽃과 같다.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졌을 때 하나의 동아줄 같은 것이고, 암흑천지에서 한줄기 빛과 같은 것이다. 정말 희망은 구원의 메신저일까? "괴로움을 보는 자는 괴로움의 발생도 보고 괴로움의 소멸도 보고 괴로움의 소멸로 이끄는 길도 본다.” (S56.30) 여기 괴로움의 끝장을 본 자가 있다. 그는 일체가 괴롭다는 사실을 아는 자이다. 머리로 아는 자가 아니다. 절절하게 괴로움을 겪은 자이다. 그에게 있어서 세상은 괴로움 뿐이다. 그 어디에서도 즐거움은 발견되지 않는다. 괴로움을 보..

댓글 수행기 2021. 4. 25.

25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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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까야강독 감동 없는 삶을 살았을 때

감동 없는 삶을 살았을 때 금요니까야강독모임 두번째 경은 ‘미래의 두려움에 대한 부처님의 경책’에 대한 것이다. 이는 앙굿따라니까야 ‘미래의 두려움에 대한 경4’(A5.80)에 해당된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의 경은 모두 네 개로 되어 있다. 한권으로 가려 뽑은 앙굿따라니까야 ‘생활속의 명상수행’에서는 첫번째와 네번째 경만 실려 있다. 전체를 이해하려면 앙굿따라니까야에 실려 있는 네 개의 경을 다 보아야 한다. 부처님은 미래에 대해 예견했다. 이를 경에서는 미래의 두려움이라고 했다. 이는 부처님의 입멸후에 후대로 내려갈수록 수행승들의 타락을 예견한 것이다. 정법은 사라지게 되어 있다. 후대로 내려갈수록 변질되어서 언젠가는 사라지고 말 것이다. 이는 과거에 여러 부처님들이 출현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그..

댓글 니까야강독 2021. 4. 25.

25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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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속의연꽃 초기경전은 새로운 하늘과 땅

초기경전은 새로운 하늘과 땅 다들 어떻게 사는지 모르겠다. 코로나 시기에 사람들 만난지 오래 되었다. 종종 모임을 갖던 사람들 안본지가 이제 일년을 넘어 이년째이다. 마치 아득한 옛날처럼 느껴진다. 카톡방에 글 올려 보지만 대부분 침묵한다. 온라인에서도 움직임이 없다보니 죽었는지 살았는지 알 수 없다. 페이스북에서는 종종 자신의 소식을 전한다. 마치 살아 있음을 알리는 것 같다. 매일 글을 쓰고 있다. 요즘은 하루에도 두세개 쓴다. 이것도 일종의 존재감을 과시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렇게 긴 글을 보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생각을 요하는 글은 골치 아파 회피하는 것 같다. 그럼에도 꾸준히 보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 종종 댓글로 감사를 표하는 것으로 알 수 있다. 끊임없이 자아와 세상에 질..

24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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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까야강독 아나가리까(無家)는 청정한 삶의 기본

아나가리까(無家)는 청정한 삶의 기본 종종 이런 생각을 해 본다. “지금 이 순간 죽음을 맞이한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라고. 아마 억울할 것 같다. 준비가 안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직 할 일이 많은데.”라고 할 것 같다. 줌 오디오문제를 해결하고 4월 두번째 금요니까야강독모임이 줌으로 열렸다. 늘 그렇듯이 들어오는 사람만 들어온다. 이것도 관성이 있는 것 같다. 어떤 모임이든지 한번 나가기 시작하면 계속 나가고, 한번 빠지면 계속 빠지게 된다. 줌도 이와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줌모임 가질 때 늘 염려되는 것이 있다. 그것은 오디오 문제이다. 스마트폰에서 오디오 아이콘이 있는데 마이크가 꺼져 있는 상태로 기본 세팅 되어 있다. 마이크를 활성화시키려면 터치해 주어야 한다. 그런데 아무리 터치해도 마..

댓글 니까야강독 2021. 4. 24.

24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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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속의연꽃 다기(茶器)세트도 준비됐으니 오시라!

다기(茶器)세트도 준비됐으니 오시라! 눈을 의심했다. 분명히 5000원이었다. 혹시 0이 하나 덜 붙은 것이 아닌지 의심해 보았다. 분명히 5천원이다. 다기 한세트에 5천원인 것이다. 아무리 재활용품이라 하지만 너무 싸다. 두 말 하지 않고 값을 치루고 나왔다. 이런 것을 횡재라 해야 할 것이다. 요즘 말로는 득템이다. 일본말로는 호리다시모노이다. 일감이 뚝 끊길 때 할 일이 없다. 글도 다 써 놓았을 때 오늘 숙제를 다 한 것 같다. 명상공간에 앉아 보지만 집중이 되지 않는다. 이런 때는 밖으로 나가야 한다. 안에 있으면 잡념만 생긴다. 유튜브를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나가서 거닐면 새로운 기분이 된다. 신록이 시작되는 계절이다. 밖에는 생명으로 넘친다. 보통 만안구청 안마당 공원에 간다. 더 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