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속의연꽃

모든 님들은 행복해지이다

20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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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마의 거울 두려움과 전율과 감동의 상베가

두려움과 전율과 감동의 상베가 “당신은 살아오면서 남을 감동시킨 적이 있는가?” 이 말은 영화 버킷리스트에서 나온 말이다. 수많은 대사 중에서 이 말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과연 나는 남을 간동하게 한 적이 있을까? 영화 버킷리스트에서 1순위는 히말라야 등정이다. 그 많고 많은 것 중에서 하필이면 히말라야일까? 죽기 전에 꼭 해 보아야 할 것,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것이 많은데 왜 히말라야가 1순위일까? 지금 생각해 보니 그것은 경외이다. 이를 외경이라고 말 할 수 있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장쾌한 자연의 경이에 감동하지 않을 자 어디 있을까? 살아오면서 종종 경이를 느낄 때가 있다. 그러나 두려움을 동반한 경이는 느끼기가 쉽지 않다. 더구나 전율을 동반한 감동은 극히 드물다. 두려움과 전율과 감동이..

19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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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마의 거울 불수념(佛隨念)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불수념(佛隨念)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하루 일과가 시작되고 있다. 일감이 끊어진 지는 오래 되었다. 그럼에도 하나 살아남은 고객사로부터 종종 주문은 들어온다. 재주문이다. 그러다가 때 되면 새로운 주문이 들어올 것이다. 이전처럼 안달복달하지 않는다. 오늘도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남이 보기에는 의미 없고 가치 없는 일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글쓰기를 하는 것이다. 돈이 되는 것도 아니고 밥이 되는 것도 아니지만 이렇게 자판을 두들기고 있는 순간만큼은 세상을 다 가진 것 같다. 여래십호에 대한 글을 썼다. 작년 봄에 쓴 것이 이제야 마무리되었다. 가볍게 생각하고 여래십호에 대하여 정리해 보고자 했으나 의외로 만만치 않았다. 차일피일 미루다가 올해 부처님오신날 ..

19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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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기 더도말고 덜도말고 새벽만 같아라

더도말고 덜도말고 새벽만 같아라 몇 시나 되었을까? 세상이 고요하다. 하루 중에 가장 사랑하는 새벽시간이다. 더 이상 자는 것은 의미 없다. 깨어 있기로 했다. 대로 찻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무려 25층으로 포개져 있는 공동주택에서 소음도 들리지 않는다. 모두 잠들었나 보다. 마음은 착 가라 앉아 있다. 파도치는 마음이 멈춘 듯하다. 그저 앉아 있다. 지상에서 가장 편한 자세로 있다. 단지 일어나는 생각을 지켜볼 뿐이다. 경행을 해 보았다. 불과 오보 거리 밖에 되지 않는 방에서 왕복해 본다. 다리에 힘이 있다. 잘 지탱하고 있어서 비틀거리지 않는다. 발바닥 감촉을 느낀다. 한발 디딜 때 세상을 디딛는 것 같다. 과거는 지나갔다.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 찰나찰나 현재에 집중하라. 맛지마니까야 ‘한밤에..

댓글 수행기 2021. 4. 19.

18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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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기 분노에 매인 사유가 일어날 때

분노에 매인 사유가 일어날 때 나에게 분노에 매인 사유가 일어났다. 이 분노는 어디서 온 것일까? 과거 수많은 인과 연이 맺어져서 일 것이다. 과거 직접적인 원인(因)이 간접적 조건(緣)과 맞아 떨어져서 지금 이렇게 결과(果)로 나타난 것이다 원인이 있으면 결과가 있다. 행위를 하면 과보를 받는다. 그렇다고 즉각적이지는 않다. 시차를 두고 발생한다. 충분히 익었을 때 결과로 나타난다. 조건이 되었을 때 과보를 받는다. 이렇게 괴로운 것도 일어날 만해서 일어나는 것이다. 악하고 불건전한 사유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쐐기의 비유가 있다. 작은 쐐기를 이용해서 큰 쐐기를 쳐내는 것이다. 이럴 때는 경전을 열어 보는 것이 좋다. 경전을 여는 순간 악하고 불건전한 사유는 눈녹듯이 사라진다. 왜 그런가?..

댓글 수행기 2021. 4. 18.

18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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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마의 거울 연기법을 알면 백전백승

연기법을 알면 백전백승 자극받아 글을 쓸 때가 있다. 에스엔에스에서 본 글로 인하여 자극받았다. 그것은 교리에 대한 것이다. 교리에 대한 무지의 폐해가 얼마나 큰 것인지 명백히 보여주는 글을 보았다. 그것은 진리에 대한 것이다. 글쓴이가 스님인지 재가자인지 알 수 없다. 페이스북임에도 실명을 쓰지 않고 얼굴도 감추고 있다. 만일 그가 스님이라면 수치이고 재가자라면 무지한 것이다. 불교의 기본교리조차 모르는 한심한 글이기 때문이다. 진리가 하나라면 기독교나 불교의 진리는 같은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한번쯤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른바 아쇼카선언이라는 것이 있었다. 종교평화선언을 말한다. 이명박 정부시절 불교계에서 추진했던 종교평화선언을 말한다. 선언문을 보면 열린진리관이 있었다. 진..

18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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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내용을 입력하세요.연기법을 알면 백전백승

연기법을 알면 백전백승 자극받아 글을 쓸 때가 있다. 에스엔에스에서 본 글로 인하여 자극 받았다. 그것은 교리에 대한 것이다. 교리에 대한 무지의 폐해가 얼마나 큰 것인지 명백히 보여 주는 글을 보았다. 그것은 진리에 대한 것이다. 글쓴이가 스님인지 재가자인지 알 수 없다. 페이스북임에도 실명을 쓰지 않고 얼굴도 감추고 있다. 만일 그가 스님이라면 수치이고 재가자라면 무지한 것이다. 불교의 기본교리조차 모르는 한심한 글이기 때문이다. 진리가 하나라면 기독교나 불교의 진리는 같은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한번쯤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른바 아쇼카선언이라는 것이 있었다. 종교평화선언을 말한다. 이명박 정부시절 불교계에서 추진했던 종교평화선언을 말한다. 선언문을 보면 열린진리관이 있었다...

17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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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기 오늘도 의미있고 가치 있는 일을 하고자

오늘도 의미있고 가치 있는 일을 하고자 가만 앉아 있다. 편한 자세로 앉아 사유한다. 떠 오르는 생각도 좋고 생가했던 것도 좋다. 어떤 것이든지 정리하고자 한다. 내버려 두면 흘러갈 뿐이다. 흘러가는 생각을 붙잡아 두고자 한다. 군대 있을 때 일이다. 어느 농가에서 남자는 싯돌에 칼을 갈고 있었다. 한가한 농촌에서 진지하게 부엌칼을 갈고 있는 모습이 시시하게 보였다. 돈도 안되는 전혀 가치 없는 행위로 보였기 때문이다. 사람의 생각은 달라진다. 전에는 가치 있게 여겨졌던 것들이 이제는 무가치하게 느껴진다. 반대로 무가치하게 여겨졌던 것들이 가치 있게 생각된다. 왜 그럴까? 사람도 세월에 따라 변하는 것일까? 이에 "그렇다."라고 볼 수 있다. 농부가 칼을 가는 행위도 그렇다. 무엇이든지 경제적인 측면, ..

댓글 수행기 2021. 4. 17.

17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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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기 꼭 안아주며 “그래, 괜찮아.” 토닥토닥

꼭 안아주며 “그래, 괜찮아.” 토닥토닥 불교를 지혜와 자비의 종교라고 한다. 지혜와 자비는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본래 하나라고 한다. 그래서 지혜 있는 사람은 자비가 있고, 자비 있는 사람은 지혜가 있다고 말한다. 지혜 있는 사람을 깨달은 사람이라고도 말한다. 위빠사나 16단계 지혜에서도 최종단계는 궁극의 진리를 본 사람이다. 사향사과에서 아라한이 되면 모든 번뇌가 소멸되어 진리의 완성이자 깨달음의 완성이 된다. 동시에 자비 그 자체가 된다. 아라한은 탐욕을 부릴 수도 없고 화를 낼 수도 없다. 탐욕과 성냄의 뿌리가 뽑혀진 아라한에게 욕망과 분노가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욕망의 자리에 관용이, 분노의 자리에 자애가 있다. 탐, 진, 치가 소멸된 아라한은 그 자리에 관용과 자애와 지혜가 차지하게 된다...

댓글 수행기 2021.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