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속의연꽃

모든 님들은 행복해지이다

23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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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속의연꽃 오늘 아침은 대통밥으로

오늘 아침은 대통밥으로 쫄깃쫄깃 씹는 맛이 난다. 찹살에 온갖 곡물이 혼합된 대통밥을 먹었다. 페이스북친구가 보내 준 것이다. 아침에 무엇을 먹어야 할까? 일터에 나가기 전에 늘 고민한다. 그렇다고 거를 수 없다. 오전에 힘을 써야 하기 때문이다. 글을 쓰다 보면 에너지가 많이 소모된다. 정신노동도 육체노동 못지 않다. 허기진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아침은 간단히 때운다. 요즘은 고구마를 먹는다. 무려 두 박스가 있다. 하나는 20키로 호박고구마이고 또하나는 20키로 밤고구마이다. 밤고구마를 꿀고구마라고도 한다. 그런데 에어프라이어로 200도 20분 조건으로 가열하면 모두 군고구마가 되는 것 같다. 달랑무우 김치와 곁들여 먹으면 세상에서 최상의 맛이 된다. 아침을 김밥으로 때울 때도 많다. 편의점에 있..

22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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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암송 죽음명상 3번 게송을 외우며

죽음명상 3번 게송을 외우며 아침 햇살이 아쉽다. 사무실 창문에 일부만 간신히 비치고 있다. 북동향이라 어쩔 수 없다. 늦가을에는 한두시간 비치고 만다. 이럴 때는 남향이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해 본다. 일터가 마치 절간 같다. 절간이라는 표현이 불교를 비하하는 표현이 아닌지 모르겠다. 일반적으로 많이 써서 그렇게 써 보았다. 그럼 암자 같다고 해야 할까? 들리는 것은 찻소리 뿐이다. 가끔 기차소리도 들린다. 지하철 1호선의 연장선인 수도권전철이 지나가기 때문이다. 지금 시각은 오전 8시 42분이다. 대부분 회사에서는 오전 9시부터 일과가 시작되기 전이기 때문에 일과시작 직전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일인사업자에게는 밤낮이 따로 없고, 주말이 따로 없다. 작은 사무실이지만 임대료와 관리비가 나가기 때..

댓글 경전암송 2021. 10. 22.

21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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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속의연꽃 나는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나는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오래 전에 써 놓은 글을 정리하고 있다. 한권의 책으로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먼저 편집을 해야 한다. 특정시기의 특정카테고리에 실려 있는 글을 묶는 작업을 말한다. 목차를 달고 서문을 쓰면 책의 형식을 갖추게 된다. 지금으로부터 9년전에 쓴 글을 정리작업하고 있다. 2012년에 쓴 일상에 대한 글이다. 과거에 써 놓은 글을 빠른 속도로 스캔해 보면서 그때 당시와 생각이 크게 바뀌지 않았음을 알게 된다. 이후로도 수많은 글을 썼지만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과거에 쓴 글을 보면서 과거의 일이 떠오른다. 더구나 사진까지 곁들여 있으니 기억이 생생하다. 세월은 훌쩍 흘러 9년의 세월이 지나갔건만 나는 변한 것이 별로 없는 것 같다. 글을 쓴다는 것은 ..

21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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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암송 즉각적 결과를 가져오는 게송외우기

즉각적 결과를 가져오는 게송외우기 눈을 떠보니 2시 50분이다. 또 일찍 깼다. 이럴 때 무엇을 해야 할까? 가만 있으면 생각이 떠오르고 생각이 흘러간다. 떠오른 생각과 흘러간 생각을 붙잡고자 한다. 새벽생각은 붙잡을만한 가치가 있다. 노트에라도 써 놓아야 할 것이다. 생각이 생각을 하여 꼬리를 문다. 이런생각 저런생각하다 보면 시간만 간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 게송을 암송하는 것만한 것이 없는 것 같다. "깜마삿까 삿따 깜마다야다 깜마요니 깜마반두 깜마빠띠사야다 양 깜망 까론띠 깔리야낭 와 빠빠깡와 땃사 다야다 바완띠" 마치 주문 외우는 것 같다. 모두 49자로 이루어진 죽음명상 2번 게송이다. 우리말로는 "뭇삶은 행위의 소유자이고, 행위의 상속자이고, 행위를 모태로 하는 자이고, 행위를 친지로 ..

댓글 경전암송 2021. 10. 21.

20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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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마의 거울 일플러스일은 이(1+1=2)라고 알고 있었는데

일플러스일은 이(1+1=2)라고 알고 있었는데 나는 직업에 대한 편견이 있을까? 요즘 정치인들의 행태를 보면 특정 직업에 대한 편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검사출신이 정치를 하고 있다. 야권 대선후보를 보면 현재 네 명의 후보 중에 무려 세 명이다. 막말 정치인도 비리 정치인도 있고 무치 정치인도 있다. 기자출신은 어떤가? 여권 후보 중에는 기자출신이 있었다. 그의 캠프에는 유독 기자출신 의원이 많았다. 그것도 특정 언론 출신이다. 그들이 네거티브로 일관했을 때 직업에 대한 편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다. 누구나 정치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특정 직업군이 정치인이 되는 것은 재앙이 될 수 있는 것 같다. 이런 것도 편견일 것이다. 한 두 사람이 개판치는 것을 보고 전체를 개판이라고 싸 잡아 비난하는 ..

댓글 담마의 거울 2021. 10. 20.

19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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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까야강독 저는 그 사람 장점만 보고 가렵니다

저는 그 사람 장점만 보고 가렵니다 이제까지 오랜 세월 살아오면서 해결하지 못한 것이 있다. 그것은 탐욕과 성냄에 대한 것이다. 성자의 흐름에 들어가지 않는 한 이 생에서는 해결하지 못할 것이다. 방법은 없는 것일까? 인류의 지혜가 빠알리 삼장에 초기경전을 보면 삶의 해법이 있다. 그동안 모르고 있었던 것이 다 들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류의 지혜가 사부니까야와 쿳다까니까야, 그리고 율장과 논장에 다 들어 있는 것이다. 시월 첫번째 금요니까야강독모임에서 세번째로 독송한 것은 원한의 제거에 대한 경이다. 제목은 ‘어떤 사람에 대한 원한을 제거하는 구체적인 방법’이라고 되어 있다. 이 경의 정식명칭은 앙굿따라니까야 ‘원한의 제거에 대한 경2(utiyaāghātapaṭivinayasuttaṃ)’(A5..

댓글 니까야강독 2021. 10. 19.

19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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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암송 지상에서 가장 편한 자세로 게송외우기와 엄지로 글쓰기

지상에서 가장 편한 자세로 게송외우기와 엄지로 글쓰기 지금 시각은 3시 45분, 그동안 미루던 죽음게송을 외웠다. 한시간 동안 외운 것은 "나의 삶은 견고하지 않지만 나의 죽음은 견고하다."로 시작 되는 1번 게송이다. "앗두왕 지위땅 두왕 마라낭 아와상 마야 마라땁방 마라나 빠리요사낭 메 지위땅 지위땅 메 아니야땅 마라낭 메 니야땅" 빠알리 원문 글자 수를 세어 보니 47자이다. 빠알리게송은 보통 사구게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죽음명상 1번 게송은 6구게로 되어 있다. 그래서 글자수가 더 많다. 외는 것도 요령이 있다. 입체적으로 외워야 한다. 게송을 보면 대구형식으로 되어 있는 것이 많기 때문에 키워드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생소한 단어를 집중공략해야 한다. 백번 되뇌이다 보면 외워지지 않는 게..

댓글 경전암송 2021. 10. 19.

18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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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속의연꽃 철인친구가 생산한 용인쌀을 스마트폰으로

철인친구가 생산한 용인쌀을 스마트폰으로 친구중에 철인이 있다. 철인은 철학자가 아니라 무쇠다리와 무쇠팔을 가진 아톰같은 사람이다. 철인하면 삼종경기가 떠오른다. 수영과 사이클과 달리기를 연속으로 하는 것을 말한다. 어느 정도일까? 수영 3.8km, 사이클180.2km, 달리기 42.195km를 쉬지 않고 달리는 것이다.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것으로 철인삼종경기라고 한다. 친구가 철인인 것을 몰랐다. 어느 날 신문에 나오고 방송에 나온 것을 보고 알았다. 최초로 보도된 것은 2012년 조선일보에 소개된 것이었다. 오십대 직장인이 철인삼종경기에 도전한 것을 기사화한 것이다. 친구는 왜 철인이 되었을까? 기사를 보니 살기 위해서 철인이 된 것이다. 가만 있으면 죽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만성피로와 알레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