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속의연꽃

모든 님들은 행복해지이다

28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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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까야강독 번뇌가 소멸된 자에게 다시 번뇌가 일어날 수 있을까?

번뇌가 소멸된 자에게 다시 번뇌가 일어날 수 있을까? 금요니까야모임 교재는 생활속의 명상수행이다. 법수별로 되어 있는 11권의 방대한 앙굿따라니까야를 한권으로 만들어 놓은 책이다. 이는 편저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을 모아 놓은 것이다. 앙굿따라니까야는 법수가 모두 11개이다. 이번 11월 금요모임 부터는 여섯 번째 법수로 진입하게 되었다. 부처님이 법을 설할 때 모두 여섯 가지 법을 설하신 것으로 보면 된다. 이번 11월 두번째 금요모임에서 모두 세 개의 경을 합송했다. 여읨의 경(A6.13)에서 첫번째로 합송한 경은 ‘여읨의 의미와 여읨의 세계는 어떠한 것인가?’에 대한 것이다. 이는 앙굿따라니까야 ‘여읨의 경’(A6.13)에 해당된다. 초기불전연구원 번역서에는 ‘자애의 경’이라고 했다. 왜 이렇게..

댓글 니까야강독 2021. 11. 28.

28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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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속의연꽃 노인의 무위도식

노인의 무위도식 일단의 노인들이 몰려오고 있다. 처음에는 한두명 몰려 다녔는데 이제는 다섯명으로 불었다. 나는 그들이 무엇을 하고 오는지 알고 있다. 아파트로 이사온지 1년 3개월 되었다. 작년 8월에 이사 왔는데 그동안 아파트는 많이 바뀌었다. 가장 큰 변화는 아파트 겉모습이 바뀐 것이다. 도색작업을 한 결과 새아파트같이 되었다. 아파트도 동조화 되는 것 같다. 최근 새아파트단지 건설이 끝났다. 살고 있는 바로 옆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건설되었는데 기존 아파트와는 다른 형태이다. 마치 사무실을 연상케 한다. 아파트 베란다가 보이지 않다. 이런 구조는 에어컨 설치를 별도로 하지 않아도 된다. 중앙냉방시스템을 채용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새아파트단지는 기존 아파트 단지를 가렸다. 그 결과 일조권을 침해하게..

28 2021년 11월

28

진흙속의연꽃 누가 되든 상관 없다고?

누가 되든 상관없다고? 지식인들의 고민이 큰 것 같다. 여당후보이든 야당후보이든 어느 후보도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것 같다. 학력과 경력, 그리고 인품이 반듯한 후보가 아닌 것이 불만인 듯하다. 마치 포기한 듯한 느낌이다. 그래서인지 누가 되도 좋다는 식으로 말한다. 지식인들은 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일까? 지식인이 보기에 대한민국을 성숙하고 안정된 나라로 보는 것 같다. 대통령 한사람 바뀌었다고 해서 대한민국이 뿌리째 바뀔 염려가 없음을 말한다. 문재인이 대통령 되었을 때 혁명적으로 바뀔 줄 알았다. 촛불의 바램대로 적폐청산과 함께 이나라를 근본적으로 개조할 줄 알았다. 그러나 5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그다지 크게 바뀐 것은 없다. 이렇게 본다면 그 지식인이 말한 것이 맞는지 모른다. 요즘 진보개혁적 ..

27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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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까야강독 법담 넘쳐나는 서고(書庫)의 밤

법담 넘쳐나는 서고(書庫)의 밤 심해에 생명체가 있다. 한결같이 괴이하게 생겼다. 머리가 지나치게 큰 것이 많다. 몸집에 비해 머리가 지나치게 비대해서 괴물을 보는 것 같다. 어떤 것은 입이 지나치게 커서 아귀라고 한다. 몸은 흐물흐물하고 투명한 것도 있다. 어떤 것은 발광하는 것도 있다. 햇볕이 들지 않는 심해에는 알 수 없는 기괴하고 기이한 생명체로 가득하다. 심해생명체의 특징은 움직임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물의 압력으로 인하여 움직이지 않고 가만 있다가 커다란 입으로 먹이를 흡입한다. 이들은 캄캄한 어둠속에서 거의 움직임 없이 살아 간다. 움직임이 없다는 것은 퇴보를 말한다. 화식조가 있다. 뉴기니와 호주에 서식하는 땅에서 사는 새를 말한다. 날개가 있어도 날지 못한다. 왜 날지 못하게 되었을까?..

댓글 니까야강독 2021. 11. 27.

26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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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속의연꽃 매일 자기표절하는 글쓰기를 하며

매일 자기표절하는 글쓰기를 하며 마흔 번째 책 서문을 쓰고 있다. 책의 이름은 ‘40 담마의 거울 2012 VI’이다. 교리와 교학에 대한 것이다. 2012년에 담마에 대하여 쓴 것으로 여섯 번째 책이다. 기간은 2012년 9월 29일부터 2012년 11월 12일까지 기록을 모아 놓은 것이다. 책의 목차는 모두 23개에 달한다. 참고로 목차를 보면 다음과 같다. 목차 1. 적멸이야말로 지복(至福)일세 2. 열등감과 죄의식을 심어 주는 법문 3. 삶의 족쇄와 윤회의 감옥 4. 칠각지와 현법열반론 5. 세상보기를 물거품처럼 6. 거미줄로 비유한 심장토대설 7. “아~알 쑤 없는 의심으로…” 이뭐꼬(是甚麽) 화두 8. 공짜밥은 없다, 스리랑카의 청식(請食)제도 9. 부처님의 즉문즉설, 빠따짜라(Patacara..

26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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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불교활동 디지털 유목민보다 아날로그 정주자가 더

디지털 유목민보다 아날로그 정주자가 더 정평불교포럼, 정의평화불교연대포럼을 말한다. 제6회 정평불교포럼이 어제 11월 25일 저녁 6시 반부터 9시까지 동산불교회관에서 열렸다. 신대승네트워크와 공동주관한 것이다.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서 길을 나섰다. 어떻게 가야할까? 가장 좋은 것은 전철과 지하철을 활용하는 것이다. 약속장소 종로2가역 부근까지는 1시간이면 간다. 기다리는 시간과 걷는 시간을 합하면 1시간 반이면 충분하다. 그러나 되돌아 올 때가 힘들다. 지친몸을 이끌고 한시간 동안 서 있기가 힘든 것이다. 그래서 차를 가져 가기로 했다. 예상대로 막혔다. 안양에서 종묘주차장까지 2시간 걸렸다. 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20분 가량 걸렸다. 7시 가까이 되어서 도착했으므로 지각했다. 그러나 귀가길은 편했다...

25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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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암송 십이연기분석경(S12.2) 1,543자 외우기 대장정에 돌입하며

십이연기분석경(S12.2) 1,543자 외우기 대장정에 돌입하며 빠띳짜사뭅빠다, 연기를 뜻하는 빠알리어다. 일반적으로 십이연기라고 한다. 이 말을 처음 접한 것은 2008년도의 일이다. 마하시사야도 법문집 제목이 빠띳짜사뭅빠다(paticcasamuppada)였기 때문이다. 십이연기를 빠알리어로 외우고자 한다. 불교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무명, 업, 식,..."으로 시작되는 십이지연기를 말한다. 그러나 십이지연기 연결고리를 모두 다 외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더구나 빠알리어로 외고 있는 사람은 더욱더 없는 것 같다. 십이지연기를 분석적으로 외고 있는 사람은 희귀할 것 같다. 십이연기 정형구는 초기경전 도처에 깔려 있다. 그런데 연기의 순관만 있는 것은 아니다. 연기의 역관도 반드시 함께 ..

댓글 경전암송 2021. 11. 25.

24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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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까야강독 왜 공부모임에 참여해야 하는가?

왜 공부모임에 참여해야 하는가? 11월 금요니까야 첫번째 모임에서는 다섯 개 경을 합송했다. 이 중 네 개는 짤막한 것이다. 정어, 참을성, 친절, 버려야 할 것에 대한 것이다. 이 들 네 가지 주제는 모두 삶에 도움되는 것이다. 어떻게 도움이 되는 것일까? 사람이 알면 얼마나 알까? 대부분 사람들은 책을 읽지 않는다. 애써 책을 읽거나 쓰려고 하지 않는다. 이는 공부를 하지 않는다는 말과 같다. 그렇다면 무엇을 할까? 대부분 감각을 즐기는 삶을 살아 간다. 시각적으로, 청각적으로, 미각적으로, 촉각적으로 즐기는 삶이다. 보고, 듣고, 먹고, 마시고 즐기는 삶을 살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린다. 술집에서 기름진 음식과 술을 마시며 웃고 떠들고 노래하고 춤추다 보면 새벽이 된다. 그러나 공부를 하거나..

댓글 니까야강독 2021.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