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속의연꽃

모든 님들은 행복해지이다

15 202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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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마의 거울 악인이 행복을 누리는 것에 대하여

악인이 행복을 누리는 것에 대하여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새벽 같아라. 새벽을 사랑한다. 새벽에는 마치 흙탕물이 정화된 것처럼 맑은 정신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탐욕과 분노가 없다. 새벽에는 탐욕과 분노에서 자유롭다. 새벽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새벽시간은 명경지수와도 같기 때문에 자신을 비추어 볼 수 있다. 좋은 생각이 샘솟기도 한다. 이런 생각을 흘러 가게 가만 놔둘 수 없다. 붙잡아야 한다. 글쓰기보다 좋은 것은 없는 것 같다. 새벽에 글을 자주 쓴다. 스마트폰 메모앱을 이용한 글쓰기를 말한다. 엄지로 친다. 그러나 엄지로 치기에는 한계가 있다. 생각이 글로 표현되는 것이 늦다. 이럴 때는 자판만한 것이 없다. 오늘 새벽 일찍 일어났다. 4시반에 일어난 것이다. 오늘 해야 할 일이 있다. 파주에..

14 202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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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속의연꽃 해마중

해마중 유년시절 어느 때 기억이 있다. 꿈인지 생시인지 알 수 없으나 물놀이 갔었다. 바닥이 세멘트로 되어 있는 풀 같은 곳이다. 그곳에서 물놀이 했던 기억을 훗날 소년 시절에 떠 올렸다. 그때 떠 오른 단어가 '물마중'이었다. 물마중이라는 단어가 있을까? 인터넷 검색해 보니 사전에 그런 단어는 보이지 않는다. 대체 물마중이라는 말이 어떻게 소년의 마음에 떠 올랐을까? 단어도 생소한 것이다. 물마중이라는 단어가 갑자기 튀어 나온 것이다. 유년시절 꿈인지 생시인지도 모를 물마중 간 것을 기억해 낸 것이다. 유년시절 함평 시골에서 바닥이 시멘트로 되어 있는 풀장 또는 연못은 없었다. 그런데 어머니하고 어머니 친구와 어머니 친구의 여자 아이와 네 명이서 물마중 간 것이다. 어머니는 한복차림이었다. 뜨거운 여름..

13 202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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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들기 68권 진흙속의연꽃 2014 I, 오늘 책 한권 뚝딱 만들었는데

68권 진흙속의연꽃 2014 I, 오늘 책 한권 뚝딱 만들었는데 오늘 아침 후다닥 책을 한권 만들었다. 세상에 책 만들기 너무 쉽다. 과거에 써 놓은 글을 엮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시기별로 카테고리별로 모은 것이다. 목차를 작성하고 서문을 쓰면 책이 된다. 오늘 아침 한권의 책을 만들기 위해 목차를 작성했다. 2014년 1월 1일부터 3월 27일까지 일상에 대한 기록이다. 목차를 만들어 보니 모두 35개의 글이다. 이렇게 서문을 쓰면 책이 하나 완성된다. 목차를 작송하면서 빠른 속도로 과거에 쓴 글을 스캔했다. 모두 주옥 같은 글이다. 자화자찬하는 것이다. 8년이 지난 지금 읽어 봐도 비교적 잘 쓴 글 같다. 스스로 만족했을 때 남도 만족할 것이다. 책의 제목을 ‘68 진흙속의연꽃 2014 I’로 정..

댓글 책만들기 2022. 8. 13.

13 202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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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속의연꽃 나는 언제나 어른이 될 수 있을까?

나는 언제나 어른이 될 수 있을까? 나는 어른인가? 이런 질문을 헤본다. 나는 정말 어른일까? 나이를 먹었으니 어른이라 할 만하다. 나이만 먹었다고 해서 어른일까? 자식을 낳았으니 어른이라 해야 할만 하다. 자식만 낳았다고 해서 어른일까? 손주를 봐야 어른이라 해야 할 것이다. 아직 손주가 없으니 나는 어른이 아닐 것이다. 흔히 이런 말을 한다. "애를 낳아 봐야 어른이 된다."라고. 애를 낳봐야 인생의 단맛과 쓴맛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자식이 있으니 어른임에 틀림 없다. 손주가 있다면 아마도 큰어른이라 해야 할 것이다. 세속에서 어른의 개념이다. 큰스님이 있다. 어떻게 큰스님이 되었을까? 아마도 패밀리를 형성했기 때문일 것이다. 상좌가 여러명이고, 상좌의 상좌가 여러명일 때 자동적으로 큰 스..

12 202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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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마의 거울 공부하다 죽으라는데

공부하다 죽으라는데 자극 받아서 글을 쓴다. 에스엔에스에서 어떤 사람은 여행기를 올리고 있다. 백개국을 여행했다고 한다. 그 사람은 여행을 즐긴다고 했다. 남은 여생을 여행하면서 즐기며 살 것이라고 한다. 돈은 물려 주지 않고 다 쓸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일까 매번 나가는 것 같다. 일년 대부분을 해외에서 보내고 있는 것이다. 여행자의 말에 즐긴다는 말에 자극 받았다. 여행을 즐기지 못하는 입장에서 부럽다기 보다는 강한 시기와 질투심이 유발되었다. 일시적으로 불선법에 지배 받은 것이다. 한편으로 나의 처지가 딱하다고도 생각되었다. 이 나이에, 은퇴해서 집에서 쉴 나이에 현역으로 뛰고 있는 것이 어두운 마음이 되었다. 어제 초분을 다투어 가며 일했다. 마무리 작업하다 보니 저녁에도 일했고 대충 일 끝났을 ..

11 202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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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장의 가르침 정법(正法)은 어떻게 수호되는가?

정법(正法)은 어떻게 수호되는가? 인도 서부지방에 어느 수행승이 있었다. 그는 중앙에 있는 중부지방으로 여행했다. 수행승은 어느 수행승들의 처소에 머물렀는데 전에 보지 못했던 장면을 목격했다. 그것은 중부지방 수행승들이 금과 은을 받는 것이었다. 구족계를 받은 수행승은 금과 은을 받아서는 안된다. 이는 부처님이 말씀하신 것이다. 부처님은 “싸끼야의 아들을 따르는 수행승들에게 금과 은은 허용되지 않습니다.(S42.10)”라고 했다. 더 나아가 “나는 금과 은을 허용해도 좋을 어떤 이유나 구입해야 할 어떠한 이유가 있다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S42.10)”라고 했다. 무소유와 청정한 삶을 지향하는 수행승이 금과 은이 필요 있을까? 탁발에 의존하며 사는 수행승은 금과 은을 필요로 하지 않을 것이다. 만일 금..

10 202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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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불교활동 정평불-신대승 우정의 연합수련회

정평불-신대승 우정의 연합수련회 세월이 참으로 빨리 지나간다. 그제와 어제 퍼부었던 비때문일까 오늘 새벽은 선선하다. 벌써 입추가 지났다. 앞으로 무더위와 열대야가 더 있겠지만 대세는 거스를 수 없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좋은 계절이 돌아온다. 거침없이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 인연의 끈을 놓지 않고자 한다. 하계수련회가 예고 되어 있다. 정의평화불교연대(정평불)와 신대승불교네트워크(신대승)와의 연합수련회를 말한다. 8월 20일(토)과 21일(일) 이틀간 안성 죽산면에 있는 활인선원에서 열린다. 아마 재가불교단체 최초의 연합수련회가 될 것 같다. 한번 맺은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인연이 선연이 되도록 노력한다. 설령 견해 차이로 다툼이 있을지라도 그 사람의 장점만 보고 가면 된다. 인연은 대면으로 이루..

09 202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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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속의연꽃 물폭탄으로 초토화된 안양천

물폭탄으로 초토화된 안양천 밤새도록 비가 내렸다. 그러나 집에서는 잘 모른다. 잠 잘 때 창을 닫아 놓고 자면 비가 오는지 바람이 부는지 잘 모른다. 요즘 아파트 창은 페어글라스에 이중유리창이기 때문에 안전하기가 마치 성벽과도 같다. 비가 밤새도록 온 것을 보니 안양천이 바다가 되었을 것 같다. 그런 조짐은 있었다. 어제 저녁 늦게 귀가했는데 그야말로 비가 억수로 쏟아 졌다. 바닥이 온통 물바다가 되었다. 큰우산을 썼지만 머리만 보호될 뿐이었다. 신발이 몽땅 젖었다. 이런 비는 몇십년만에 처음인 것 같다. 오늘 아침 일찍 일터로 나갔다. 일터로 가는 길에 안양천을 건너야 한다. 학의천과 만나는 쌍개울의 안양천이고 비산사거리 근처에 있는 안양천이다. 안양천에 도착하니 예상이 들어 맞았다. 둑방까지 물이 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