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속의연꽃

모든 님들은 행복해지이다

17 2022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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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까야강독 칸다(蘊)는 무더기일까 다발일까?

칸다(蘊)는 무더기일까 다발일까? 나에게 아침은 시간은 황금시간이다. 집중을 요하는 일은 아침에 처리한다. 글쓰기도 그렇다. 아침 일찍 맑은 정신으로 하얀 여백을 대했을 때 존재감을 느낀다. 오늘 해야 할 일이 있다. 금요니까야모임에서 들은 것을 글로 써야 한다. 모임 후기를 쓰는 것이다. 오늘은 존재의 다발에 대해서 써 보기로 했다. 한국빠알리성전협회 번역본을 보면 오온에 대하여 다섯 가지 존재의 다발로 번역했다. 왜 이렇게 번역했을까? 이에 대하여 5월 27일 금요니까야모임에서 전재성 선생으로부터 들었다. 부처님은 오온(五蘊)을 말했다. 그러나 브라만교에서는 영혼을 말했다. 두 가지 이론은 완전히 다른 것이다. 부처님은 아뜨만과 같은 영혼을 부정했다. 그 대신 우리 몸과 마음은 다섯 가지 다발로 이루..

댓글 니까야강독 2022. 6. 17.

12 2022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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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까야강독 사띠에 대한 가장 정확한 번역어는

사띠에 대한 가장 정확한 번역어는 “내 안에 내가 너무 많아.”이 말은 에스엔에스에서 본 것이다. 어떤 이가 페이스북에 올려 놓은 것이다. 그 사람은 자신의 여러가지 얼굴을 띄어 놓았다. 어느 것이 진짜 내 얼굴인지 모르겠다는 뜻일 것이다. 내 안에 내가 너무 많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어떤 하나의 고정된 나가 있지 않음을 말한다. 나의 마음 속에서는 수많은 나가 있음을 말한다. 어쩌면 이를 다중인격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대체로 사람들은 변덕이 심하다. 웃다가도 심각한 표정이 되기도 한다. 순간순간 감정에 따라 표정도 변하고 마음도 변한다. 대상에 따라 표정을 달리하는 것 같다. 아기가 웃다가도 울고, 울다가도 웃는 것과 같다. 변덕이 죽 끓듯 하는 것이다. 마음은 경망한 것 오늘 잠을 잘 잤다. 아..

댓글 니까야강독 2022. 6. 12.

27 202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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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까야강독 인정투쟁하지 말라는 부처님의 가르침

인정투쟁하지 말라는 부처님의 가르침 내가 그동안 너무 자만했던 것 같다. 경전읽기가 그렇다. 경전은 필요할 때만 보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또 경전은 필요한 부분만 보는 것이라고 생각해 왔다. 이제까지 이런 세월을 살아왔다. 무려 십년 넘게 그랬다. 그러나 이런 방식의 태도가 크게 잘못되었다는 것을 최근에서야 알았다. 경전은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 보아야 한다. 마치 소설 읽듯이 읽는 것이다. 소설을 중간부터 읽을 수는 없지 않은가! 경전은 소설과 달리 중간부터 읽어도 된다. 어느 곳을 읽든지 부처님의 무상, 고, 무아의 가르침은 변함없다. 그러나 경전도 처음부터 읽어야 맛이 난다는 것이다. 머리맡의 맛지마니까야 머리맡에 맛지마니까야가 있다. 머리맡에 있어서 틈만 나면 들여다본다. 진도는 많이 나가지 않는다..

댓글 니까야강독 2022. 5. 27.

24 2022년 05월

24

니까야강독 무수한 조건이 모여서 하나의 결과를

무수한 조건이 모여서 하나의 결과를 요즘 의무적으로 하는 것이 많다. 글쓰기도 의무적으로 하고 경전읽기도 의무적으로 하고 게송을 외우고 경을 암송하는 것도 의무적으로 한다. 하루 종일 담마와 함께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강의나 강연을 들으면 글로 남긴다. 글을 쓰는 과정에서 다시 보기가 되기 때문에 더욱더 확실히 알게 된다. 금요니까야모임에서 전재성 선생이 말한 것도 예외는 아니다. 책을 통해서 아는 것과 직접 들어서 아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 책에서는 절제된 표현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본마음을 알기 어렵다. 그러나 직접 들어 보면 본마음을 알 수 있다. 말하는 태도와 눈빛, 어감 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그래서 먼 거리를 찾아 가서 들을 것이다. 5월 첫번째 니까야모임이 5월 13일 금요일에..

댓글 니까야강독 2022. 5. 24.

13 202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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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까야강독 천년 돈점논쟁에 종지부를, 부처님의 점오점수 가르침

천년 돈점논쟁에 종지부를, 부처님의 점오점수 가르침 오늘은 금요모임이 있는 날이다. 금요니까야공부모임을 말한다. 지난번 모임에서 합송했던 것을 오늘에야 후기를 작성한다. 나에게 후기를 쓰지 않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 지난 4월 29일 두 번째 사월 모임에서 합송한 경이 있다, 교재에서는 ‘진리의 바다에서 궁극적인 앎에 대한 갑작스런 깨달음이 있을 수 있는가?’라고 되어 있다. 이는 앙굿따라니까야 ‘빠하라다의 경(Pahārādasutta)’(A8.19)에 해당된다. 포살의 날에 빠하라다경은 유명한 것 같다. 앙굿따라니까야 뿐만 아니라 율장에도 실려 있고 우다나에도 있다. 율장에서는 소품 제9장 ‘의무계율송출의 다발’에 실려 있다. 그런데 빠하라다경에서 보이지 않는 내용이 있다. 이 경을 설하게 된 일종의..

댓글 니까야강독 2022. 5. 13.

05 2022년 05월

05

니까야강독 전재성 선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재성 선생에게 감사의 마음을 금요니까야모임에서 식사 이야기가 나왔다. 4월 첫 번째 모임이 열리던 날 홍광순 선생이 제안한 것이다. 이야기는 급진전 되었다. 날자를 잡고 장소가 결정되었다. 마침내 어제 5월 4일 식사모임을 가졌다. 남양주 팔당반점에서 식사모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사람은 전재성 선생을 비롯하여 도현스님, 홍광순, 장계영, 김우헌, 장계영 선생이 참석했다. 모두 7명이다. 별실에서 코스요리를 먹었다. 금요니까야모임은 공부모임이다. 니까야를 읽고 설명을 듣고 토론하는 식이다. 매월 둘째와 넷째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 두 시간 모임에서 대부분 전재성 선생의 설명을 듣는다. 이런 모임에는 멋도 없고 즐김도 없는 것처럼 보인다. 모임이 끝나면 늦은 시간이라 집에 가기 바쁘다..

03 2022년 05월

03

니까야강독 부처님의 되치기 한판승 베란자의 경

부처님의 되치기 한판승 베란자의 경 매일 글을 쓴다. 그것도 장문의 글이다. 누구 보건 말건 누가 인정하건 말건 오늘도 내일도 쓸 뿐이다. 이런 글쓰기에 강연이나 강의에서 들은 것도 예외가 아니다. 당연히 금요니까야모임에서 있었던 것도 대상이 된다. 나중에 남는 것은 기록 밖에 없는 것 같다. 이런 기록의 중요성은 신입사원 시절부터 알고 있었다. 회사 사업부에 일본인 기술고문이 있었는데 실험데이터를 기준으로 매일매일 기록을 남기는 것을 보았다. 업무용 노트에 기록할 만한 것은 모두 다 기록해 놓았다. 회사생활 20년동안 남긴 업무용 노트와 이후 일인사업자로 살면서 남겨 놓은 업무노트는 백권가량 된다. 이밖에도 모임이나 강연, 강의를 듣고 남긴 메모 노트도 수십권 된다. 이런 습관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

15 2022년 04월

15

니까야강독 괴로움으로 이끄는 여덟 가지 세상의 원리

괴로움으로 이끄는 여덟 가지 세상의 원리 금요니까야 모임에서 종종 새로운 얼굴을 본다. 여러 경로를 통해서 오는데 소개 또는 권유로 오는 경우가 많다. 모임이 2017년 2월 시작된 이래 그야말로 수많은 사람들이 다녀 갔지만 고정적으로 나오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4월 첫번째 모임이 4월 8일 한국빠알리성전협회 사무실 겸 서고에서 열렸다. 새로운 얼굴이 세 명 있었다. 각자 간단하게 자기소개 시간이 있었다. 전재성 선생과 오래 전에 인연이 있는 사람도 있고 최근에 인연 있는 사람도 있었다. 특히 미국에서 온 여성도 있었다. 미국인이 앉아 있다 보니 모임이 글로벌화 된 것 같았다. 여덟 가지 세상의 원리(aṭṭha lokadhamma)가 있는데 두 개의 경을 합송했다. 하나는 ‘세상의 원리의경2(Dutiy..

댓글 니까야강독 2022.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