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속의연꽃

모든 님들은 행복해지이다

16 2021년 06월

16

독후기 윤상원열사 서사를 통하여 광주민중항쟁을 본다

윤상원열사 서사를 통하여 광주민중항쟁을 본다 윤상원평전을 다 읽었다. 처음에는 천천히 읽다가 서서히 속도를 내었다. 마침내 오늘 삼분의 일을 다 읽어 냄으로써 모두 읽었다. 1980년 5월 광주,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이다. 그러나 자세히 아는 사람은 드물다. 설령 안다고 해도 매스컴을 통해서 접한 것이 대부분일 것이다. 이런 때 광주와 관련된 책이 쏟아져 나오는 듯하다. 윤상원평전도 그 중의 하나이다. 사태가 일어난지 41년이 되었다. 그때 당시에는 ‘광주사태’라고 했다. 세월이 흐르면서 ‘민주화운동’이 되었다. 그러나 ‘민중항쟁’이라는 말이 더 와 닿는다. 왜 그런가? 민중들이 주체가 되어 저항했기 때문이다. 그것도 총을 들고 저항했다. 무장투쟁의 합법성에 대하여 총을 든 것에 대하여 어떻..

댓글 독후기 2021. 6. 16.

10 2021년 06월

10

독후기 논쟁이 생겨나면 중상(中傷)도

논쟁이 생겨나면 중상(中傷)도 세상에서 가장 소모적인 논쟁은 아마 종교간 논쟁일 것이다. 종교논쟁은 정치논쟁 못지않다. 정치논쟁하는 사람을 보면 다른나라 사람들처럼 보인다. 종교논쟁은 더 심하다. 외계에서 온 사람들처럼 보인다. 모임에서 피해야 할 화제가 있다. 대표적으로 정치와 종교에 대한 것이다. 최소한 세 명 이상 모임에서 정치와 종교에 걸리지 않는 사람이 없다. 한편이 다른 편을 비난했을 때 분위기는 썰렁해진다. 정치와 종교논쟁으로 인하여 상처받았다면 밥도 같이 먹으려 하지 않을 것이다. 비난하는 사람의 특징을 보면 최근 B법우로터 하소연을 들었다. 어떤 불자에게 테라와다불교를 비난하는 말을 들었다는 것이다. 테라와다불교는 초기불교를 계승한 불교로서 대승불교와 티벳불교의 뿌리와 같은 것이다. 그래..

댓글 독후기 2021. 6. 10.

31 2021년 05월

31

독후기 ‘윤상원 평전’에서 결사항전(決死抗戰)의 의미를 되새기며

‘윤상원 평전’에서 결사항전(決死抗戰)의 의미를 되새기며 최근 정치인들의 행보를 보면 세상 많이 변한 것 같다. 야당 정치인이나 보수층의 지지를 받는 사람들이 5.18묘역을 방문하거나 5.18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말하는 것을 보면 격세지감을 느낀다. 불과 2-3년전까지만 해도 야당 정치인들은 광주에서 있었던 일에 대하여 인정하려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며칠전 택배를 하나 받았다. 이계표 선생이 ‘윤상원 평전’을 보내왔다. 페이스북에서 윤상원평전에 대한 소식을 접하고 있었는데 아마도 그날 출간기념식에 참석하고 난 다음 그 책을 보내 준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는 선생과 인연 맺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윤상원평전은 강렬하다. 책의 표지에 윤상원열사의 실루엣이 청색으로 그려져 있다. 눈빛이 강렬하다. 나를 쳐..

댓글 독후기 2021. 5. 31.

06 2021년 05월

06

독후기 광주민중항쟁의 주체는 누구인가?

광주민중항쟁의 주체는 누구인가? 김상윤 선생이 보내 준 책 ‘녹두서점의 오월’을 대부분 읽었다. 조금씩 읽다가 며칠전부터 속도를 냈다. 오늘 에필로그까지 읽었다.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무엇일까? 날자별로 전개되는 상황도 의미 있지만 더 의미 있는 것은 상무대영창에 대한 기록이라 볼 수 있다. 상무대영창을 가보았다. 작년 5월 김동수열사 추모제때 가본 것이다. 대불련에서 단체로 가는 전세버스에 동승해서 가보았다. 해마다 5월 말이 되면 서울에서 전세버스가 출발하는데 작년과 재작년 두 번 갔었다. 올해도 가볼 것이다. 영창은 본래 위치에서 수백미터 옮긴 곳에 원형대로 복원되어 있다. 추모제 투어코스 중의 하나이다. 도착하면 먼저 해설사로부터 설명을 듣는다. 해설사에 따르면 광주항쟁은 두가지 주제가..

댓글 독후기 2021. 5. 6.

01 2021년 05월

01

독후기 보고 싶은 것만 보면 이념의 노예가

보고 싶은 것만 보면 이념의 노예가 이 세상에서 쓰는 즐거움 만한 것이 있을까? 매일 아침 무언가 하나 써야 한다. 이른바 의무적 글쓰기를 말한다. 이런 세월을 십년이상 계속 해 오다 보니 오전은 쓰는 시간이 되었다. 가장 좋은 것은 미리 쓸 주제를 정하는 것이다. 그래야 머리 속에 정리가 된다. 일종의 머리속의 시나리오를 말한다. 그러나 오늘 같은 날은 주제가 정해지지 않았다. 이런 날은 책을 보아야 한다. 최진석 선생의 책 ‘나홀로 읽는 도덕경’을 열어 보았다. 한꺼번에 많이 보지 않는다. 하루에 조금씩 본다. 한번 읽고 깨끗이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기억할 만한 구절이 있으면 새기고자 한다. 그런데 모두 새기고 싶은 내용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진도를 빨리 나갈 수 없다. 책을 읽다가 한 곳에서 멈추..

댓글 독후기 2021. 5. 1.

29 2021년 04월

29

독후기 곤(鯤)이 붕(鵬)이 되는 것처럼 이제는 건너가야, 최진석 선생의 대한민국읽기

곤(鯤)이 붕(鵬)이 되는 것처럼 이제는 건너가야, 최진석 선생의 대한민국읽기 한때 도올 김용옥에 열광했다. 대한민국에서 제일 똑똑한 사람은 김용옥 선생 인줄 알았다.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없다. 그런데 대한민국에는 김용옥 못지 않은, 김용옥을 능가하는 똑똑한 사람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 사람 중의 하나가 최진석 선생일 것이다. 똑똑하다는 말을 싫어 한다. 내가 똑똑하다고 생각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똑똑하다는 말을 들어 보지 못했다. 그럼에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군계일학으로 여러 사람들 가운데 출중한 사람들이다. 한분야에서 일가견을 이룬 사람들도 그렇다. 노자를 알게 된 것은 김용옥 선생 때문이다. 서기 2000년이 시작되었을 때 김용옥 선생이 ..

댓글 독후기 2021. 4. 29.

27 2021년 04월

27

독후기 시대의 아픔을 함께 하고자, 녹두서점의 오월

시대의 아픔을 함께 하고자, 녹두서점의 오월 종종 나이를 잊을 때가 있다. 오월에 대한 책을 읽을 때 그렇다. 그때 당시 대학교 2학년 때로 돌아간 것 같다. 고등학교 시절을 떠 올리면 고등학생이 되는 것 같고, 유년시절을 떠 올리면 유년이 되는 것 같다. 30대를 떠올리면 30대가 되는 것 같고, 40대를 떠올리면 40대가 되는 것 같다. 오늘 택배로 책을 받았다. 김상윤 선생이 보내 준 두 권의 책이다. 책 이름은 ‘녹두서점의 오월’과 ‘1974 전남대 민청학련 실록’이다. 김상윤 선생에게 선물한 것이 있는데 답례로 보낸 것 같다. 김상윤 선생은 소설 ‘광주 아리랑’에서 보았다. 전설과 같은 인물로 생각되었다. 마침 페이스북에서도 보게 되었다. 이름이 같아서 문의해 보니 맞았다. 책 ‘녹두서점의 오월..

댓글 독후기 2021. 4. 27.

22 2021년 04월

22

독후기 최진석 선생의 '나홀로 읽는 도덕경'을 받고

최진석 선생의 ‘나홀로 읽는 도덕경’을 받고 인터넷에 글을 쓰다 보니 종종 선물을 받는다. 책도 받고 먹을 것도 받는다. 처음 제안받았을 때는 당황했다. 받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았다. 특히 먹을 것이 그랬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주는 사람 정성을 생각해서라도 받아야 할 것 같았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음은 주는 마음이다. 선물을 할 때 그 마음이야 말로 아름다운 마음의 극치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일까 자애수행 최종 단계는 주는 것이다. 선물은 원한 맺힌 자의 마음도 녹일 수 있다고 했다. 어디 갈 때 작은 선물이라도 준비해 놓는 것이 좋다. 사람들은 아주 작은 선물에도 만족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선물은 주어서 기분 좋고 받아서 기분 좋은 것이다. 서로서로 좋은 것이 선물이다...

댓글 독후기 2021.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