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속의연꽃

모든 님들은 행복해지이다

04 2021년 09월

04

독후기 송기원 작가의 소설 ‘숨’을 읽고

송기원 작가의 소설 ‘숨’을 읽고 오늘로서 작가 송기원 선생의 소설 숨을 다 읽었다. 하루밤에 다 읽을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매일매일 조금씩 읽었다. 기억하고 싶은 부분은 밑줄 쳤다. 한번에 다 읽고 깨끗이 잊어버리면 안될 것 같아서이다. 무엇보다 작가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이 소설을 쓰기 위하여 얼마나 오래 갈고 다듬었을까? 소설 숨을 다 읽고 나자 허탈했다. 대체 ‘그 동안 나는 무엇을 했을까?’에 대한 것이다. 소설 속에서 작가는 사선정을 체험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무색계 선정도 체험했고 깔라빠도 체험했다. 사마타와 위빠사나를 두루 섭렵한 것이다. 그것도 이전에 수행을 해 본적이 없는 상태에서 미얀마 파옥 센터에 들어가서 모두 이룬 것이다. 지혜를 갖춘 사람(naro sam..

댓글 독후기 2021. 9. 4.

30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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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기 “내 피는 더럽다”송기원 작가의 구도소설 ‘숨’

“내 피는 더럽다”송기원 작가의 구도소설 ‘숨’ 우여곡절 끝에 책을 받았다. 인터넷 주문한 책이 엉뚱한 곳에 배달되었다. 부주의 탓이다. 좀 더 살피지 못해 대가를 치룬 것이다. 먼저 보낸 곳의 주소 흔적이 남은 것이다. J선생에게 일부로 읍내에 나가서 책을 보내게 하는 수고를 끼쳤다. 책을 사기로 마음먹은 것은 페이스북에서 소개 되었기 때문이다. 스스로 삼류작가라 칭하면서 페이스북에 소설을 연재하고 있는 K작가는 어느 날 소설 '숨'을 소개했다. 소설가 송기원이라는 이름이 눈에 들어왔다. 익숙한 이름이다. 송기원, 한번도 대면한 적 없다. 다만 학교 다닐 때 연설은 들어 보았다. 그때 80년 서울의 봄 때 대학극장에서 연설 들은 기억이 난다. 연사를 소개할 때 굉장한 호칭을 붙여 주었던 것도 기억한다...

댓글 독후기 2021. 7. 30.

16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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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기 윤상원열사 서사를 통하여 광주민중항쟁을 본다

윤상원열사 서사를 통하여 광주민중항쟁을 본다 윤상원평전을 다 읽었다. 처음에는 천천히 읽다가 서서히 속도를 내었다. 마침내 오늘 삼분의 일을 다 읽어 냄으로써 모두 읽었다. 1980년 5월 광주,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이다. 그러나 자세히 아는 사람은 드물다. 설령 안다고 해도 매스컴을 통해서 접한 것이 대부분일 것이다. 이런 때 광주와 관련된 책이 쏟아져 나오는 듯하다. 윤상원평전도 그 중의 하나이다. 사태가 일어난지 41년이 되었다. 그때 당시에는 ‘광주사태’라고 했다. 세월이 흐르면서 ‘민주화운동’이 되었다. 그러나 ‘민중항쟁’이라는 말이 더 와 닿는다. 왜 그런가? 민중들이 주체가 되어 저항했기 때문이다. 그것도 총을 들고 저항했다. 무장투쟁의 합법성에 대하여 총을 든 것에 대하여 어떻..

댓글 독후기 2021. 6. 16.

10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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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기 논쟁이 생겨나면 중상(中傷)도

논쟁이 생겨나면 중상(中傷)도 세상에서 가장 소모적인 논쟁은 아마 종교간 논쟁일 것이다. 종교논쟁은 정치논쟁 못지않다. 정치논쟁하는 사람을 보면 다른나라 사람들처럼 보인다. 종교논쟁은 더 심하다. 외계에서 온 사람들처럼 보인다. 모임에서 피해야 할 화제가 있다. 대표적으로 정치와 종교에 대한 것이다. 최소한 세 명 이상 모임에서 정치와 종교에 걸리지 않는 사람이 없다. 한편이 다른 편을 비난했을 때 분위기는 썰렁해진다. 정치와 종교논쟁으로 인하여 상처받았다면 밥도 같이 먹으려 하지 않을 것이다. 비난하는 사람의 특징을 보면 최근 B법우로터 하소연을 들었다. 어떤 불자에게 테라와다불교를 비난하는 말을 들었다는 것이다. 테라와다불교는 초기불교를 계승한 불교로서 대승불교와 티벳불교의 뿌리와 같은 것이다. 그래..

댓글 독후기 2021. 6. 10.

31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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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기 ‘윤상원 평전’에서 결사항전(決死抗戰)의 의미를 되새기며

‘윤상원 평전’에서 결사항전(決死抗戰)의 의미를 되새기며 최근 정치인들의 행보를 보면 세상 많이 변한 것 같다. 야당 정치인이나 보수층의 지지를 받는 사람들이 5.18묘역을 방문하거나 5.18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말하는 것을 보면 격세지감을 느낀다. 불과 2-3년전까지만 해도 야당 정치인들은 광주에서 있었던 일에 대하여 인정하려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며칠전 택배를 하나 받았다. 이계표 선생이 ‘윤상원 평전’을 보내왔다. 페이스북에서 윤상원평전에 대한 소식을 접하고 있었는데 아마도 그날 출간기념식에 참석하고 난 다음 그 책을 보내 준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는 선생과 인연 맺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윤상원평전은 강렬하다. 책의 표지에 윤상원열사의 실루엣이 청색으로 그려져 있다. 눈빛이 강렬하다. 나를 쳐..

댓글 독후기 2021. 5. 31.

06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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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기 광주민중항쟁의 주체는 누구인가?

광주민중항쟁의 주체는 누구인가? 김상윤 선생이 보내 준 책 ‘녹두서점의 오월’을 대부분 읽었다. 조금씩 읽다가 며칠전부터 속도를 냈다. 오늘 에필로그까지 읽었다.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무엇일까? 날자별로 전개되는 상황도 의미 있지만 더 의미 있는 것은 상무대영창에 대한 기록이라 볼 수 있다. 상무대영창을 가보았다. 작년 5월 김동수열사 추모제때 가본 것이다. 대불련에서 단체로 가는 전세버스에 동승해서 가보았다. 해마다 5월 말이 되면 서울에서 전세버스가 출발하는데 작년과 재작년 두 번 갔었다. 올해도 가볼 것이다. 영창은 본래 위치에서 수백미터 옮긴 곳에 원형대로 복원되어 있다. 추모제 투어코스 중의 하나이다. 도착하면 먼저 해설사로부터 설명을 듣는다. 해설사에 따르면 광주항쟁은 두가지 주제가..

댓글 독후기 2021. 5. 6.

01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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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기 보고 싶은 것만 보면 이념의 노예가

보고 싶은 것만 보면 이념의 노예가 이 세상에서 쓰는 즐거움 만한 것이 있을까? 매일 아침 무언가 하나 써야 한다. 이른바 의무적 글쓰기를 말한다. 이런 세월을 십년이상 계속 해 오다 보니 오전은 쓰는 시간이 되었다. 가장 좋은 것은 미리 쓸 주제를 정하는 것이다. 그래야 머리 속에 정리가 된다. 일종의 머리속의 시나리오를 말한다. 그러나 오늘 같은 날은 주제가 정해지지 않았다. 이런 날은 책을 보아야 한다. 최진석 선생의 책 ‘나홀로 읽는 도덕경’을 열어 보았다. 한꺼번에 많이 보지 않는다. 하루에 조금씩 본다. 한번 읽고 깨끗이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기억할 만한 구절이 있으면 새기고자 한다. 그런데 모두 새기고 싶은 내용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진도를 빨리 나갈 수 없다. 책을 읽다가 한 곳에서 멈추..

댓글 독후기 2021. 5. 1.

29 2021년 04월

29

독후기 곤(鯤)이 붕(鵬)이 되는 것처럼 이제는 건너가야, 최진석 선생의 대한민국읽기

곤(鯤)이 붕(鵬)이 되는 것처럼 이제는 건너가야, 최진석 선생의 대한민국읽기 한때 도올 김용옥에 열광했다. 대한민국에서 제일 똑똑한 사람은 김용옥 선생 인줄 알았다.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없다. 그런데 대한민국에는 김용옥 못지 않은, 김용옥을 능가하는 똑똑한 사람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 사람 중의 하나가 최진석 선생일 것이다. 똑똑하다는 말을 싫어 한다. 내가 똑똑하다고 생각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똑똑하다는 말을 들어 보지 못했다. 그럼에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군계일학으로 여러 사람들 가운데 출중한 사람들이다. 한분야에서 일가견을 이룬 사람들도 그렇다. 노자를 알게 된 것은 김용옥 선생 때문이다. 서기 2000년이 시작되었을 때 김용옥 선생이 ..

댓글 독후기 2021.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