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준의 Bondstone

신동준의 글로벌 자산배분전략과 금리 이야기

The KB's Core View: 주식시장, 버블의 끝자락이 아닌 도약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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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et Allocation

2021. 1. 31.

The KB's Core View

주식시장, 버블의 끝자락이 아닌 도약의 시작

bit.ly/3pnTfbE

 

자료를 너무 늦게 올렸네요. 올해 첫번째 The KB’s Core View를 보내드립니다. 코스피가 단기적으로 크게 올랐지만, 전략적으로 크게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오히려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한국증시의 버블 여부를 점검하고 산업구조 변화에 대해서 짚어 봤습니다.

얼마 전에 보내드린 심층보고서 [KB Insightㅣ한국 자산가격 버블 점검, 위험보다 상승 잠재력]의 확장판을 다시 발간했습니다 blog.daum.net/bondstone/16158920. 부동산은 시가총액을 GDP로 나눠서 비교 분석한 페이지가 추가되었구요, 주식은 21페이지 이후 리스크프리미엄과 필립스곡선을 포함하여 분석한 챕터가 추가되었습니다. 이번 코어뷰의 골격이기도 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요약
1) 주식 비중확대와 채권 비중축소 전략을 유지한다. 단기 과열에 따른 기술적 조정은 언제든 가능하지만, 글로벌 증시의 추세적인 상승세는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다. 의미 있는 가격 조정은 생산과 원자재, 서비스 등 세 가지 공급차질 위험이 인플레와 금리 반등으로 이어지면서 1분기 중반~2분기 중반에 나타날 전망이다. 주식비중 확대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
2) 코로나 이후 유망산업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재편되고 있는 중국, 한국과 함께 미국증시를 선호한다. 친환경과 경기민감 업종 중심의 상승세도 지속될 것이다. 미국과 한국 10년 금리의 상단은 각각 1.40%, 2.00%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 국채의 장기 투자선호도를 비중축소로 하향했다.
3) 과거 코스피는 P/B (주가순자산비율) 1.8~1.9배에서 고점을 형성했다. 실업률과 인플레, 구조적인 기업 변화로 판단할 때 P/B 약 1.2배에 도달한 코스피는 버블의 끝자락이 아닌 상승장의 중턱쯤 되는 지점이라고 판단한다.


[The KB’s Core View] 주식시장, 버블의 끝자락이 아닌 도약의 시작

자산배분전략: 한국과 중국 주식, 친환경과 경기민감 업종 비중 확대
주식비중 확대와 채권비중 축소 전략을 여전히 유지한다. 단기 과열에 따른 기술적 조정은 언제든 가능하지만, 글로벌 증시의 추세적인 상승은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다. 코로나 이후 유망산업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재편되고 있는 한국, 중국과 함께 미국 증시를 선호한다. 친환경과 경기민감 업종 중심의 상승세도 지속될 것이다. 의미 있는 가격 조정은 생산과 원자재, 서비스 등 세 가지 공급차질 위험이 예상을 뛰어넘는 인플레와 금리 반등으로 이어지면서 2021년 1분기 중반~ 2분기 중반에 나타날 전망이다. 주식비중 확대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 과거 코스피는 P/B (주가순자산비율) 1.8~1.9배에서 고점을 형성했다. 실업률과 인플레, 구조적인 기업 변화로 판단할 때 P/B 약 1.2배에 도달한 코스피는 상승장의 중턱쯤 되는 지점이라고 판단한다.

경제: 불균형한 경기 회복과 인플레이션
2021년 글로벌 경제는 선진국, 특히 미국의 경기 회복에 힘입어 종전 전망보다 0.1%p 높은 5.1%의 성장이 예상된다. 글로벌 인플레이션도 경기회복과 원유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이전 전망 대비 0.1%p 상향된 1.8%를 전망한다. 한편 이러한 글로벌 경기 회복세는 하반기로 갈수록 추가 정책 여력의 소진과 금리 상승 등으로 약화될 것이다. 전월 전망에서 강조했던 글로벌 경제의 ‘불균형한 경기 회복세 (Imbalanced recovery)’가 심화되는 모습이다. 미국과 인디아의 성장률은 상향, 유로지역과 일본, 멕시코의 성장률은 하향 조정됐다. 글로벌 인플레이션도 불균형한 모습이다. 미국과 반대로 유로지역과 일본은 물가 상승률의 하향 조정이 있었다.

채권: 장기금리 추가 상승 예상, 한국 크레딧 채권 투자는 중립으로 하향
미국과 한국 국채10년 금리의 상단은 기존에 제시했던 1.20%, 1.80%에서, 인플레 우려와 수급 부담이 더해지며 각각 1.40%, 2.00%로 높아질 전망이다. 신흥국과 한국 국채의 장기 투자선호도를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하향한다 (3→2). 신흥국 국채의 단기 가격 반등은 마무리 단계로 판단하며, 한국 국채는 손실보상제 논의 등 수급 부담을 고려했다. 미국 투자등급 (IG) 회사채에 이어 한국 크레딧 채권의 장기 투자선호도를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한다 (4→3). 추가 부양책은 신용위험 축소 요인이나, 국채 금리 상승으로 투자 수익률은 둔화될 전망이다.

주식: 경제활동 정상화는 시점의 문제. 경기민감 업종 중심의 상승 추세 유효
백신이 보급되면서 지금의 바이러스 확산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백신 보급 속도에 따라 경제활동 정상화 시기도 결정될 것이다. 각국의 통화 및 재정 부양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경제활동 정상화는 시점의 문제일 뿐이다. 증시는 회복 기대를 밸류에이션 멀티플에 반영하며 상승했지만,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이익전망 상향이 상승 추세를 지지할 것이다. 백신과 중국 경기회복, 선진국의 재정부양책에 따른 리플레이션 기대로 선진시장 대비 신흥시장의 반등은 지속될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원자재 수출국이 강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코로나 이후 유망산업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재편된 한국과 중국 등이 더 매력적이다.

대체투자: 국제유가 추가 상승 전망, 미국 우량자산 투자 경쟁은 지속
경기회복 기대와 사우디의 추가 감산 등으로 1분기 중 국제유가 상승이 예상된다. 한국 투자자의 2020년 미국 상업용 부동산 투자규모는 약 5.5조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아마존 등 우량 임차인이 장기 임차한 물류센터에 절반 이상의 투자가 집중됐다. 올해에도 물류센터, 프라임 오피스, 데이터센터, 주거 자산 등에 활발한 투자가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