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준의 Bondstone

신동준의 글로벌 자산배분전략과 금리 이야기

집단면역 형성과 경제활동 재개 수혜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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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ing Idea·Strategy

2021. 3. 5.

KB ETF Action
집단면역 형성과 경제활동 재개 수혜 ETF: 1) 미국 업종편

bit.ly/305TIEH


경제활동 정상화와 금리 상승기 ETF 업종 투자전략: 경기민감 업종 내 금융·산업·경기소비
FDA가 미국 내 3번째로 존슨앤존슨의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하였다. 충분한 백신 공급과 높은 백신 접종률은 예상보다 빠른 시점에 집단면역이 형성되고 경제활동도 정상화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경기반등 기대감이 커지면 인플레이션과 금리의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과거 경기회복을 반영한 금리 상승기에 오히려 주식의 상승세가 나타났다는 점에서 단기적인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확대 해석 (금리 상승=긴축)할 필요는 없다.


지금 투자자들이 던져야 할 질문은 ‘주식을 해야 하나?’가 아니라 ‘어떤 주식에 투자해야 하나?’ 이다. 금리 상승이 주식에 부정적이지는 않지만, 주식의 업종별 성과를 가를 수 있기 때문이다. 금리 상승기에는 경기에 민감한 업종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다양한 요소들이 금리에 영향을 미치지만, 금리는 가장 대표적으로 ‘경제 전망’을 반영한다. 따라서 금리 상승은 경기민감 업종에 긍정적인 경우가 많다. 실제 금리가 올라가면 에너지, 금융, 산업재, 소재 업종처럼 ‘경기민감업종’ 이 강세를 보였다. 경제활동 정상화 수혜가 예상되는 항공주가 포함된 산업재 업종, 호텔/레스토랑 /레저가 포함된 경기소비업종, 그리고 금리 상승의 수혜가 예상되는 금융 업종이 이에 해당된다 (2/24 The KB's Core View, 1/28 KB 해외주식 | 미국). KB증권은 1) 업종 ETF편, 2) 테마 ETF편 등을 통해 집단면역 형성과 경제활동 재개로 수혜가 예상되는 ETF들을 제시한다.


미국 산업재 섹터 ETF: Industrial Select Sector SPDR ETF (XLI US)
XLI는 S&P500 내 산업재 업종에 투자하는 ETF로 코로나19 여파로 피해가 크게 나타났던 항공 및 운수 업종, 그리고 방산 업종 등의 기업들이 중점적으로 편입되어 있다. XLI는 산업재 섹터 ETF 중 가장 큰 운용 규모와 유동성을 가지고 있으며 운용보수 (0.12%) 역시 합리적이다. 또한, 비중 상한을 유동시가총액 기준 25%로 제한하는 Cap 방식을 도입, 특정 종목에 비중이 쏠리는 집중도 리스크가 낮기 때문에 분산투자 효과도 뛰어난 ETF에 해당된다.


미국 은행 섹터 ETF: SPDR S&P Bank ETF (KBE US)
최근, 원자재 공급의 숏티지 (부족) 현상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심화되면서 금리상승도 한 단계 더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금리상승을 견딜 수 있는 혹은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업종은 금융 업종이다. 금융 업종에 투자하는 섹터 ETF로는 XLF가 대표적이지만, 금리 상승 시 실질적인 수혜 섹터는 금융 업종 전반보다는 은행 섹터로 한정할 수 있다. 따라서, XLF 보다는 조금 더 세분화 된 은행 섹터에 투자 가능한 KBE를 선택하는 것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KBE는 은행 섹터 ETF 중 가장 큰 운용 규모와 유동성을 가지고 있으며 운용보수 (0.35%) 역시 가장 저렴하다. 은행 산업에 익스포저가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금리 관련 이벤트에 따른 가격 민감도가 높게 나타난다.


자유소비재 섹터 ETF: Consumer Discretionary Select Sector SPDR ETF (XLY US)
XLY는 미국 자유소비재 섹터를 추종하는 ETF 중에서 비용 (0.12%), 규모 및 유동성 측면에서 모두 효율적인 ETF이다. XLY는 시가총액 기준 95% 이상이 대형주에 집중되는 특징을 보인다. 특히, 아마존 (AMZN)의 비중이 22%에 달하며 상위 10개 종목의 비중이 70%에 육박한다. 해당 ETF 내 초 대형주인 아마존과 테슬라의 주가가 해당 ETF의 수익률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KB ETF Action
집단면역 형성과 경제활동 재개 수혜 ETF: 2) 미국 테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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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계의 서비스 지출 확대: 1) 음식 및 접객, 2) 레저 및 호텔, 3) 항공 등의 소비 수요 확대
예상보다 빨리 진행되는 백신 접종과 바이든 정부의 가계 보조금 영향으로 그 동안 부진했던 미국 가계의 서비스 지출이 확대될 것이다.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이후 지급된 가계 보조금 (CARES ACT)은 미국 가계 소비의 빠른 회복을 견인하는 주된 요인이었다. 가계 소비는 미국 전역에서 실시된 락다운 강화 조치와 겹치면서 비대면 소비가 가능한 재화에만 지출이 집중 됐었다. 2021년 경제활동 재개가 예고되는 상황에서 바이든 정부가 예고하고 있는 가계 보조금 (America Rescure Plan)은 1년 전 상황과 다르게 가계의 서비스 지출 확대를 이끌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큰 폭의 감소를 보인 여가 서비스, 음식 및 접객 서비스, 개인관리 및 의류 서비스, 교통 등을 중심으로 지출 확대가 예상된다.


지난 1편 미국 업종편 보고서 (3/3, KB ETF Action)에서는 경기민감업종과 관련된 섹터 ETF들을 제시하였다. 2편에서는 섹터보다 더 작은 범위로 세분화하여 경제활동 재개에 따라 직접적 수혜가 예상되는 레저/호텔/레스토랑 테마, 항공주 테마, 여행 테마 등 총 3개의 테마 ETF를 제시한다.


레저/호텔/레스토랑 테마: Invesco Dynamic Leisure and Entertainment ETF (PEJ US)
PEJ는 레저/호텔/레스토랑 산업과 관련된 기업들에 투자하는 테마형 ETF이다. PEJ는 레저 산업과 관련된 39개 대표 기업들을 편입하고 있으며, PEJ의 세부 섹터로는 레스토랑 및 바, 레저/ 레크레이션, 호텔, 방송, 카지노 등이며 이들이 전체의 7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대표 편입 종목으로는 힐튼 월드와이드, TripAdvisor, 맥도날드, 월트 디즈니, 폭스 등이다. PEJ ETF의 가장 큰 장점은 특정 소수 종목에 대한 쏠림없이 세부 섹터 내 대표 기업들로 고르게 잘 분산되어 있다는 점이다. 집단면역이 형성된다면 팬데믹 이전의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는 점에서 PEJ의 양호한 성과가 기대된다. PEJ의 최근 12개월 배당 수익률은 0.77%, 운용보수는 0.63%이다.


여행 관련 기술주 테마: ETFMG Travel Tech ETF (AWAY US)
AWAY는 ETF의 종목 티커 명에서 암시하는 것처럼 글로벌 여행 관련 기술 기업들에 투자하는 테마 ETF이다. ‘여행 관련 기술 기업’이란 숙소 예약이나 티켓팅을 목적으로 하는 인터넷 서비스 (호텔 혹은 항공권 가격비교, 여행 예약 및 어드바이저리 서비스), 인터넷 연동 단말기 등을 제공하는 기업들이 해당 범주에 속한다. AWAY는 호텔이나 항공과 같이 단순한 여행 관련주가 아닌 여행 관련 기술 및 플랫폼을 보유한 기술주 기업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AWAY는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인 2020년 2월 신규 상장되었으며 Price Travel Technology 지수를 추종한다. 해당 추종지수는 여행 기술들의 장기 트랜드 뿐 아니라 단기 이벤트들도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후술 개별 ETF 부분 참고].


항공주 테마 ETF: US Global Jets ETF (JETS US)
JETS는 글로벌 항공 기업들에 투자하는 ETF이며, 대부분이 미국 기업 (70%) 중심으로 구성 되었다. 일반적으로 항공주라고 하면 항공사, 항공기 제조사, 그리고 공항 공사 등도 포함된다. JETS는 이중 항공사에 대해 익스포저가 집중되어 있어 미국 항공사에 집중 투자가 가능한 ETF에 해당된다. JETS는 KB증권 추천 미국 항공 기업인 Southwest Airlines (11%)가 가장 많이 편입되어 있고, 미국 3대 항공주인 델타 에어라인, 아메리칸 에어라인,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등도 각각 10%씩 편입되어 있다. 경기민감주 중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었던 항공주의 회복속도가 빠를 수 있다고 예상한다면 투자 적합한 ETF로 판단된다 [후술 개별 ETF 설명 참고].


KB ETF Action
집단면역 형성과 경제활동 재개 수혜 ETF: 3) 국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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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개선을 동반한 인플레이션 상승 국면에 철광석 등 원자재 수출 비중이 높은 호주 경제 각광
코로나19 백신접종 속도의 진전으로 집단면역 (전체 인구의 70%가 면역체계 달성)의 도달 시점과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 영국 등 일부 선진국은 상반기 내 집단면역 형성이 가능해 보이고, 브라질, 러시아 등 신흥국들은 아직 백신 확보도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KB증권이 2021년 매크로 연간전망에서 언급했던 국가별 차별화가 백신접종 진전으로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경기 개선은 교역량 증가와 함께 원자재 가격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따라서, 선진국이면서 원자재 가격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국가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호주는 경기 개선과 연관이 깊은 철광석과 함께 구리, 니켈 등 비철금속 관련 원자재 수출이 전체 수출의 약 35%를 차지하고 있다. 호주 경제는 코로나19 위기로 2020년 1분기 -0.3%, 2분기 -7.0% 등을 기록하였으나,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통화완화 정책과 적극적인 방역 등으로 3분기와 4분기 경제성장률이 각각 3.3%, 3.1% 등 빠른 회복세로 돌아섰다. 2021년 1월 IMF는 2021년 호주 경제 성장률을 2020년 10월 전망 대비 0.5%p 상향된 3.5%로 전망했다.


미국 경기 회복 국면에서 대미 원자재 수출 비중이 큰 국가인 캐나다 역시 수혜 예상
한편, 집단면역과 경제활동 정상화에 따라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치도 빨라지고 있다. OECD는 3월 경제전망에서 2021년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6.5%로 기존 전망 (3.2%) 대비 대폭 상향조정 하였다. KB증권은 선진국 경제 중 미국의 경제 회복이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의 경기 회복 국면에서 원자재 수출 비중이 큰 국가인 캐나다 역시 경제적 수혜가 예상된다. 캐나다와 미국은 USMACA (북미 무역 협정)에 속해 있다. 양국의 교류가 활발하다는 것이다. 캐나다는 선진국 중 많지 않은 산유국이며, 캐나다 교역에서 대미 수출 비중은 70%를 상회한다.


호주 주식에 투자하는 국가 ETF: iShares MSCI Australia ETF (EWA US)
호주 주식 시장 (MSCI Australia)은 원자재 가격이 상승할 경우 상대 성과가 높게 나타나는 국가에 해당된다. MSCI Australia 지수에서 원자재 가격과 연동되는 소재업종의 비중이 높게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호주 주식에 투자하는 국가 ETF인 EWA는 1) 자원부국임에도 불구하고 선진국 시장으로 분류되는 호주 주식시장의 경우 다른 원자재 생산국가들의 주식보다 변동성이 낮고, 2) 글로벌 주식 (ACWI)과의 상관관계도 선진국 주식 중 낮은 편에 속한다. 3) 또한, 소재와 함께 금융주의 비중이 높게 차지하고 있어 높은 배당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호주 주식에 투자하는 국가 ETF인 EWA의 3년 평균 배당 수익률은 3.7%로 글로벌 주식 시장 내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에 해당된다. EWA는 원자재 가격과 연동되면서 높은 배당 수익률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후술 개별 ETF 부분 참고].


캐나다 주식에 투자하는 국가 ETF: JPMorgan BetaBuilders Canada ETF (BBCA US)
캐나다 주식 역시 원자재 가격과 상관관계가 높게 나타나고, 선진국 중 호주와 매우 유사한 산업 구조를 지니고 있다. BBCA는 캐나다 주식시장 전반에 투자하는 ETF로 AUM 규모 (48억 달러)가 캐나다 시장에 투자하는 미국 상장 ETF 중 가장 크다. BBCA는 금융 섹터가 전체의 약 35%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최근 3개년도 평균 배당수익률도 3.0%로 높은 수준이다. 금융 이외 섹터별 비중은 에너지 (13%), 산업재 (12%), 원자재 (11%) 순으로 차상위 비중을 구성한다. 캐나다에 투자하는 유사한 ETF로 iShares MSCI Canada ETF (EWC)가 미국시장에 상장되어 있으며, 운용보수 (EWC 0.49% vs BBCA 0.19%) 측면에서 BBCA가 합리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