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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클린에너지 지수 방법론 개편과 ICLN ETF 리밸런싱, 한국 주식도 4종목 신규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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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ing Idea·Strategy

2021. 4. 22.

KB ETF & Delta 1

글로벌 클린에너지 지수 방법론 개편과 ICLN ETF 리밸런싱, 한국 주식도 4종목 신규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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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ETF의 문제점과 한계를 보완하여 새롭게 개편된 ICLN ETF
블랙락 자산운용의 iShares Global Clean Energy ETF (ICLN US)의 운용규모는 약 6.2조원 (AUM 약 55억 달러)으로 글로벌 친환경 테마 ETF 중 규모가 가장 큰 ETF이다. 지수 제공사인 S&P 다우존스 인덱스는 3월 24일 ICLN이 추종하는 기초지수인 S&P Global Clean Energy Index의 방법론 개편을 발표했고, 이에 따라 블랙락은 해당 지수의 적용 시점인 4월 19일 기준으로 ICLN ETF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4월 16일)이 완료되었다고 발표하였다.


글로벌 친환경 테마를 대표하는 ETF인 ICLN은 개편 이전 ETF의 편입 종목들 (PDF)이 중소형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ETF 내 편입종목 수도 33개로 매우 적은 편이었다. 새롭게 개편된 지수를 반영한 ICLN ETF는 1) 편입 종목수가 기존 33개에서 82개로 큰 폭 확대되면서 개별 기업 이슈에 따른 집중도 리스크는 줄이고, 2) 동시에 친환경 에너지 스코어를 더욱 세분화하여 친환경 에너지 관련도가 높은 기업들에 더욱 집중하였다. 3) 또한, 미국 이외에도 친환경 사업을 영위하는 유럽 기업들의 비중을 크게 증가시킴으로써 지역 배분에 따른 분산투자 효과도 높아졌다. 글로벌 메가 트렌드인 ‘친환경’에 대한 트레이딩 수요가 매우 높게 나타나면서 정책 이슈에 따라 급등락을 반복하였던 ICLN ETF의 주가 변동성은 과거 대비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S&P Global Clean Energy 지수 어떻게 바뀌었나→ 글로벌 유니버스는 넓히고 더욱 세분화
친환경 테마 ETF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ESG ETF와 혼동해서는 안된다. 친환경 테마 ETF는 친환경 기업이 아닌 친환경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때문이다. ICLN ETF는 기초지수인 S&P Global Clean Energy 지수를 활용하여 일반적인 패시브 ETF와 같은 Rule-Base 방식으로 편입 종목들을 선정한다. S&P Global Clean Energy 지수의 핵심 개편 사항은 다음과 같다 [* 구체적 방법론과 ETF 변경 내역은 본문 참고].


1) 친환경 에너지 스코어 (ES 스코어): 0.0점, 0.5점, 0.75점, 1.0점 등 4단계로 세분화된 ES 스코어를 기반으로 투자 기업 구분
2) 지수 구성을 위한 목표 편입 종목 수를 기존 35개에서 100개로 대폭 확대
3) 편입 대상 종목들의 편입 비중 상한선 (Cap)을 ES 스코어 기반으로 변경


이를 반영한 ICLN ETF의 지역별 투자 비중은 유럽이 41.7%로 미국 (36.9%) 보다 높게 배분 되었고, 중국 친환경 기업들의 비중 (10.5%→ 6.2%)이 가장 큰 폭으로 축소되었다. 또한, 섹터 배분은 기존에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던 재활용 전지 산업을 대폭 축소시켰다.

 

유럽, 한국 등 신규 편입 종목들에 주목할 필요! 한국 주식도 4종목 신규 편입
S&P Global Clean Energy 지수 개편은 다른 친환경 ETF가 추종하는 지수 제공사들에게도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다. 높은 투자 수요 대비 글로벌 친환경 ETF들의 투자 안정성이 낮다는 점 이 공통적인 한계로 지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타 친환경 관련 지수 역시 투자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각각의 방법론을 활용하여 투자 유니버스는 넓히고 선정 기준을 세분화하는 방식으로 진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편된 ICLN ETF 내 한국 편입 종목으로는 기존 편입 종목인 두산퓨얼셀 (1.35%) 이외에도 한화솔루션 (0.76%), 씨에스윈드 (0.3%), 유니슨 (0.12%), 현대에너지 솔루션(0.04%) 등 4종목이 신규로 편입되었다. 다만, ICLN ETF의 리밸런싱이 완료되었기 때문에 ETF 리밸런싱에 따른 패시브 자금의 수급적 수혜는 없다. 향후, 해당 ETF로 유입되는 자금 규모가 추가로 확대될 경우 해당 종목들에 대한 수급적 수혜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