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준의 Bondstone

신동준의 글로벌 자산배분전략과 금리 이야기

2021년 여름 전망: 성장주 In the morning, 왕의 귀환을 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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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Equity

2021. 6. 1.

2021년 여름 전망
성장주 In the morning: 왕의 귀환을 준비하라
https://bit.ly/3pdqYFK

하반기 증시는 강세장에 복귀할 것이며, 기술성장주는 주도주로 귀환할 것이다.


하지만 이런 모든 것이 이뤄지기 전에, 시장은 한 차례 혼란을 감내해야 한다. 3분기 초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조정은 ‘연준 긴축, 글로벌 증세, 2분기 실적 및 수급 우려’ 등에 의해 촉발할 것이다.


① 긴축은 증시에 선반영 되어있다고 판단하나, 그럼에도 연준 긴축에도 증시 조정이 없을 것으로 기대하긴 어렵다. 다만 낙폭은 -10% 내외로 제한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런 과정을 거친 후 증시는 긴 박스권을 깨고 상승장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한다.


② 여름은 ‘세금 인상’이라는 악재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은 시기다. 미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유럽에서의 세금 인상 이슈도 부각될 수 있다. 하지만 세금 인상이라는 악재 속에서 찾을 수 있는 기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③ 수급적인 관점에서도 ‘더운 여름’이 지나고 나면 ‘시원한 가을’이 올 것으로 예상한다. 연기금, 외국인, 개인 (신용융자잔고) 등은 여름 (6~8월)에 매도세가 마무리되고, 가을부터 ‘순매수 전환’해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 조정을 이용해 매수해야 하는 업종은 ‘낙폭과대 성장주 (cash flow가 먼 미래에 있는 성장주)’이다. 하반기에는 성장주가 다시 주도주로 복귀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하반기 매크로 환경은 성장주에게 더 유리하게 바뀔 것이다. 1) 금리는 단기 반등 가능성이 있으나, 하반기에는 물가 압력에도 불구하고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판단한다. 2) 하반기의 희소한 팩터는 ‘성장’이 될 것이다 (퀀트분석 참조). ‘금리안정’과 ‘성장이 희소’한 국면이 동시에 나타났을 때 ‘성장주’가 강세였다는 것은 역사가 증명하는 사실이다.


성장의 희소성을 계량화해 경로를 추정해보면, 코로나19가 만들어준 기저효과에서 벗어나는 6월 이후 성장주는 다시 희소해질 것이다. 실적회복을 이끌었던 가치주는 기저효과가 줄어들면서 상대적인 매력이 반감될 전망이다. 성장주 중에서는 기저효과를 넘어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하는 업종에 주목한다. 이익성장과 주가의 관계를 돌아보면, 기저효과를 넘어 성장궤도로 진입할 때 초과성과가 컸기때문이다. 또한 최근 성장주 랠리에서 나타난 특징은, 성장성만 좋다면 당장의 현금흐름의 개선은 동반되지 않아도 괜찮다는 점이다.


차선호주로는 ‘세트업체 (자동차 > IT)’를 제시한다. 지금의 공급병목 현상이 정점을 지나면서, 수혜주 (소재)와 피해주 (자동차/IT)의 위치가 바뀔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작년 ‘마스크 대란’ 사태의 교훈을 곱씹어 보면 잘 이해할 수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방어주’ 선호를 유지하고 있으며, 하반기까지 중립비중 이상을 유지할 수 있는 방어주로는 음식료를 제시한다. 커뮤니케이션서비스업종과 중소형주는 세금인상 속 기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