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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하반기 채권시장 전망: 재정에서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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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CC·FX·해외채권

2021. 6. 11.

2021년 하반기 채권시장 전망 (2021.6.1)
재정에서 갈린다
https://bit.ly/2RerG98
▶PPT: https://bit.ly/2SMTH8c


테이퍼링 경계감 있겠으나 미국 금리는 안정 예상
미국 10년물 금리는 6월 FOMC 점도표 상향 가능성과 8월 잭슨홀 전후 테이퍼링 발표 경계감으로 상승할 수 있으나 점고점 1.75%를 추세적으로 상회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하반기 미국 물가는 크게 낮아지지 않겠으나 연준은 AIT (평균물가제)로 용인할 것이다. 경기와 인플레가 peak out 되는 가운데 테이퍼링 발표로 불확실성이 해소되어 장기 금리는 하향 안정이 예상된다. 이후 2024년 점도표가 공개되는 9월 FOMC에서 금리 인상이 반영되면 장단기금리차는 축소가 예상된다.


재정의 Tapering?
3월 금리 급등은 기대 인플레와 함께 바이든 정부의 대규모 재정 부양책에 따른 텀 프리미엄 확대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증세안으로 국채발행 부담 경감 인식이 형성되고 있으며 5~7월 미 재무부의 국채발행 증가도 멈춰 텀 프리미엄 확대는 제한되고 있다. 바이든 정부는 2022년 6조 달러 규모의 예산안을 발표했으나, 증세로 재정적자는 올해의 3.6조 달러에서 1.8조 달러로 감소할 예정이다. 재정정책도 Tapering 된다면 금리상승 압력을 낮출 것이다. 다만 의회 협상 과정에서 증세안이 감소하면 국채발행이 재차 증가할 수 있는 점은 점검이 필요하다.


한국은 하반기 인상 소수의견의 영향권
한국 금리가 미국과 달리 전고점을 경신하는 것은 수급 불확실성 잔존+금리 인상 반영으로 판단된다. 경기와 물가의 기저와 역기저 효과가 완화되는 2022년 2분기 금리인상을 전망하나 한은 총재 임기, 대선 등 1분기 변동성 요인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하반기에는 금통위때마다 소수의견을 경계하는 가운데, 등장하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1.4%로 상승이 예상된다. 한국 경제는 1분기에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으나 설비투자, 수출이 주도하는 반면 민간소비가 가장 부진하다. 백신접종 확산 등으로 민간소비 회복이 빨라지면 4% 이상 성장 전망 등으로 소수의견 가능성도 커질 것이다.


플래트닝 전환, 예산안에서 확장적 재정정책 기조는 확인 필요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2.2%대 단기 고점 인식도 있으나 추경 등 수급 불확실성도 잔존한다. 물론 1분기까지 전년대비 19조원의 초과 세수도 있어 적자국채 부담은 완화될 수 있다. 다만 수급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기 위해서는 9월에 발표되는 2022년 예산안에서 확장적 재정정책 기조 유지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 지난해 연간전망에서부터 방어적, 스티프닝 대응을 권고했다. 점차 커브 중립으로 대응하다 소수의견이 가시화되면 플래트닝으로 전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