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준의 Bondstone

신동준의 글로벌 자산배분전략과 금리 이야기

The KB's Core View: 미니 스태그플레이션, 성장 감속과 물가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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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et Allocation

2021. 7. 28.

The KB's Core View

미니 스태그플레이션, 성장 감속과 물가 부담
https://bit.ly/3zFbXjW

요약
1) 3분기에는 성장 감속과 물가 부담이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 논란이 강해질 것이다. 미국 CPI와 중국 PPI 상승률은 4분기 초까지 높은 수준에 머물 것이다.
2) 가치주 대비 성장주의 강세 흐름을 반전시킬 정도의 장기금리 반등 가능성은 낮다. 성장주 중심 핵심 (Core)자산과 장기채 비중 확대로 단기 변동성을 넘어야 한다.
3) 중국의 단기 투자선호도를 중립으로 하향했다. 장기적으로 본토 성장주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유지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당국의 규제 정책 리스크가 극단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중국정부가 주도권 확대 (통제력 강화)에 나섰기 때문에 규제 이슈는 당분간 지속되고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The KB’s Core View] 미니 스태그플레이션, 성장 감속과 물가 부담

자산배분전략: 성장주 중심 핵심 (Core)자산과 장기채 비중 확대
3분기 글로벌 경제의 성장속도는 2분기를 정점으로 둔화될 것이다. 반면 물가상승률은 2분기 수준으로 높게 유지되면서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국면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높아진 물가 수준과 변이 바이러스 확산은 기업의 비용 부담 증가와 가계의 소비 지연을 통해 3분기 경제성장 속도를 추가로 감속시킬 것이다. 미국 정부의 팬데믹 지원정책들은 종료를 앞두고 있고, 공화당은 부채한도 협상과 높은 물가를 근거로 대규모 재정확장에 제동을 거는 모양새다. 3분기에는 성장 감속과 물가 부담이 동시에 나타나는 미니 스태그플레이션 논란이 강해질 것이다. 장기금리와 실질금리가 하향 안정되면서 연준의 테이퍼링 계획 구체화 일정도 다소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 성장주 중심 핵심 (Core)자산과 장기채 비중확대로 단기 변동성을 넘어야 한다.

경제: 코로나19 재확산과 물가 부담의 이중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인플레 정점 형성 지연 등 3분기 경기둔화 요인이 늘어나고 있다. 다만, 코로나 확산속도가 지난 재유행 시기보다 빠른 것은 아니며, 미국과 유럽 등의 확산세는 이전보다 크지 않다. 코로나19가 소비 및 여가활동에 미치는 영향이 현저히 반감되었다는 점에서 주요국 성장률 전망을 유지한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와 중국 생산자물가의 피크 아웃 시점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 미국 소비자물가와 중국 생산자물가는 4분기 초까지 각각 4% 중반 이상, 9% 내외에 머무를 것이다. 경기 회복 지속과 연말 물가 하향 안정 시각에는 변함이 없으나, 3분기 성장 기대는 낮게 물가 눈높이는 높게 가져가야 할 환경이다.

채권: 장기금리 하향 안정 전망 유지, 장단기 금리차 축소 지속
미 국채 10년 금리는 연말까지 1.2% 수준에서 하향 안정될 것이다. 금리 하락 속도가 예상보다 빨랐기 때문에 시장은 2022년 조기 기준금리 인상 등 금리반등 요인에 주목할 것이다. 그러나 경기 모멘텀 둔화와 함께 테이퍼링도 상당부분 선반영되어 장기금리 반등폭은 크지 않을 것이다. 한국은 7월 소수의견, 10월 기준금리 인상이 기본 전망이며, 8월 인상 여부는 코로나19 확산 여부에 달려있다. 국채보다는 투자등급, 투자등급보다는 투기등급의 상대 성과 우위가 예상되나 지금은 신용스프레드보다 듀레이션에 집중할 시점이다. 장단기 금리차는 축소될 것이다.

주식: 가치주 대비 성장주 우위 지속, 중국 단기 선호도 중립 하향
성장주의 가치주 대비 강세 흐름을 반전시킬 정도의 장기금리 반등 가능성은 낮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경제활동 정상화 속도를 둔화시키면서 시장별 성과 차이를 만들고 있다. 미국에 비해 글로벌 경제 노출도가 높고 경기민감 업종의 비중이 큰 유로존과 일본주식의 상대적 약세가 이어질 것이다. 중국의 단기 (3개월) 투자선호도를 중립으로 하향했다 (4→3). 장기적으로 본토증시 성장주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유지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당국의 규제 정책 불확실성이 극단적으로 높아졌다는 판단이다. 신흥시장 중 베트남의 장기 (1년) 투자선호도를 비중확대로 상향하고, 인디아는 중립으로 하향했다.

중국 당국의 플랫폼 규제 강화가 전자상거래와 인터넷 기업을 넘어 사교육 규제 (비영리화), 부동산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헬스케어 산업도 약가 인하 위험이 있다. 당국은 데이터 안보와 출산율 제고, 소득분배 불평등 해소 등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중국식 시장경제체제에 대한 의구심으로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장기적으로 본토증시 성장주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유지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성장주 내에서 규제산업과 육성산업과의 괴리가 커질 수 있다. 헬스케어를 제외한 태양광, 전기차 밸류체인, 반도체 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집중할 것을 권고한다.

대체투자: 장기 원유수요와 미국 주거용 부동산 투자수요 증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국제유가의 단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장기 원유수요 증가에 따른 유가 상승 의견을 유지한다. 금 가격은 7월 이후 소폭 반등하고 있으나, 장단기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한다.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주거, 오피스, 물류센터 자산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투자가 발생하고 있다. 미국 주요 도시의 주거용 부동산 투자수요 증가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