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준의 Bondstone

신동준의 글로벌 자산배분전략과 금리 이야기

Mobility 시대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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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Equity

2021. 9. 9.

자동차 (251010)
Mobility 시대가 온다

https://bit.ly/3E0KLim


Mobility 시대가 온다
KB증권은 2025년 전후로 예상되는 자율주행 기술 대중화에 힘입어, 로보택시 등 무인 모빌리티산업이 본격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자율주행 기반 모빌리티산업은 사람들의 이동 관습을 바꾸어 놓으면서 많은 산업의 기존 고객 접점을 사라지게 하고 새로운 접점을 만들 것이다. KB증권은 선도 모빌리티 업체들이 이러한 고객 접점을 선점함으로써 가파른 성장을 추구할 것으로 예상한다.


기술의 발달로 2025년을 즈음하여 모빌리티산업의 시대가 시작될 것
모빌리티산업은 ‘이동 (Mobility)’이라는 서비스를 판매하는 산업’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도 이동서비스를 판매하는 산업이고 모빌리티산업의 범주에 포함된다. 다만, 모빌리티산업이 기존의 대중교통과 다른 점은, 1) 이동 계획을 짜거나 (Planning), 차량을 구매하거나 (Purchasing), 차량을 직접 운전하는 일 (Driving) 등 ‘대중교통이 할 일’이 아니라고 여겨졌던 서비스들까지도 담당하고, 2) IT기술을 적용해 비용을 크게 절감한다는 점이다.

 

기술의 발달은 모빌리티산업이 부각되는 가장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모빌리티 관련 기술 (센서기술, 영상처리 기술, 고성능 프로세서, 저장장치, 딥러닝, 차량 공유기술) 등은 매우 빠른 속
도로 발전하고 있다. KB증권은 자율주행 차량 개발 업체들이 2023년을 전후하여 자율주행 서비스를 본격화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충분한 경제적 타당성과 사회적 신뢰를 확보하는 시간이 필요함에 따라 2025년 이후 자율주행 기반 모빌리티산업이 급성장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2025년 이후에는 사람들이 이동하는 양상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한다.

 

모빌리티산업이 아닌, 모빌리티산업이 가리키는 곳에 주목하자
모빌리티산업 등장에서 주목할 점은 모빌리티산업이 사람들의 이동하는 양상을 바꾸고, 이로 인해 여러 산업에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점이다. 초창기 인터넷의 주요 기능들은 정보검색, 파일전송, 이메일 발송 서비스, 메신저 등이었으나, 결국 이익을 창출한 산업은 포털광고, 인터넷쇼핑, 신미디어 (웹툰) 등이었다. 이런 산업들은 모두 사람들이 인터넷에 오래 머물게 됨에 따라 생긴 새로운 접점에서 사업기회를 만들어낸 분야이다.


현재 모빌리티 서비스를 언급할 때, 자율주행 기술, 차량 공유, 전기차 등 모빌리티를 구현하기 위한 ‘기술’과 라이드헤일링, 라이드쉐어링, 로보택시 등 이동 서비스의 유형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들이 완성되어 상용화되면, 투자자들의 관심은 소비자들의 새로운 이동 방식에 맞춰 다른 산업이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의 주제로 옮겨갈 것이다.


본 리포트는 우선 모빌리티산업에 뛰어든 업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기술과 서비스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이어 이러한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자율주행 기술의 개발 상황을 살펴보고 모빌리티산업의 성장속도를 전망하고자 한다. 이어, 이러한 모빌리티산업의 성장이 ‘이동’과 관련된 기존 산업인 운송 및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