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박(a rice-washing bow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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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안동

2021. 10. 25.

이남박(a rice-washing bowl) : 안동 묵우역사문화박물관에서 촬영

이남박(a rice-washing bowl)  :

이남박은 쌀·보리 등 곡식을 일 때 쓰는 목기로 예전에는 어느 집에나 있던 물건이다.

이남박은 통나무의 속을 파서 안쪽 부분을 이가 서도록 여러 줄로 돌려 파서 만든 판 함지박으로 곡식 이외의 이물질을 골라내는 데 쓰인다.

               

함지박 : 음식을 씻거나 버무리는 역할을 할 때 필요한 용기이며, 음식을 담아 보관하는 데도 크게 사용되는 그릇이다. 대체로 큰 통나무를 오랫동안 흐르는 물에 담갔다가 건조시켜 다듬어 만들기 때문에 좀처럼 터지지 않는다. 통목의 둘레를 깎아서 만든 둥근 함지박과 통목을 자귀로 깎아서 만든 부정형(不整形), 타원형의 함지박 등 여러 모양이 있는데, 모양에 따라 귀함지, 도래함지, 주름함지, 원형함지 등으로 칭해진다.
사용 목재로는 괴목, 송목(松木)이 많으며, 자연목을 자귀나 끌을 이용하여 깎아내기 때문에 연장 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기도 한다. 주방 목기류 중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기물이다. 목기용 나무로는 단풍나무, 가죽나무, 피나무, 고리실나무 등이 쓰였으며, 운봉, 함양, 무주 등지가 주산지였으나 요즈음은 나무가 귀해 잘 만들지 못하고 있다.(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